창세기 17장17절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17 וַיִּפֹּל אַבְרָהָם עַל-פָּנָיו וַיִּצְחָק וַיֹּאמֶר בְּלִבּוֹ הַלְבֶן מֵאָה-שָׁנָה יִוָּלֵד
וְאִם-שָָרָה הֲבַת-נִשְׁעִים שָׁנָה תֵּלֵד:
1. 아브라함이 또 그의 얼굴 위에 엎드리고 웃으며 그 마음에 말하기를 백살의 아들에게 아들이 낳아지며 사라는 구십 살의 딸인데 아들을 낳을까?
2. 아브라함은 황공하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최공례로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큰 약속 평생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시는데 황공하여 땅에 엎드렸다. 동양인의 예법대로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하며 말씀을 받았다.
3. 사라만큼 아브라함도 사라의 불임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약속을 그냥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불임인 사라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사실적으로 가능한 일로 받을 수 없었다. 사라는 평생 불임이었으므로 아들을 말할 때 믿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였다. 아브라함도 믿을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4. 아브라함 자신의 나이와 사라의 나이 때문에 더구나 아들을 낳는 일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아브라함이 구십 구세이고 사라가 구십 세이니 모든 인간적인 기력이 끝났다. 피가 마르고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살아 움직이기는 해도 체온을 바로 유지하기가 어렵고 힘이 다 소진되어 육체적 욕망이 다 사라졌다. 그러므로 부부의 육체적 관계는 다 끝나고 그런 것을 원하는 마음도 다 사라졌다. 그런데 어찌 아들을 얻고자 해서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겠는가?
5. 전능한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계산만 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처음 말씀을 시작하실 때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신분을 밝혔다. 그러므로 못할 일이 없음을 분명히 하셨어도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계산에 빨랐다. 인간적인 타성에 따라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6. 그래도 아들의 약속에 기쁨은 있어서 웃음을 금하지 못하였다.
그는 웃으며 마음속으로 반문하였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약속에 기쁨을 금할 수 없었으면서도 인간적인 불가능을 먼저 생각하였다. 전능자에 대한 전적인 신뢰는 그후 오랜 세월을 통하여 훈련으로 도달할 단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