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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기자 <3Dkimhs@joongang.co.kr">kimhs@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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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해야 할 이 날 첫 새벽에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한국,중국등 이웃나라의 강력한 반대를 한쪽 귀로 흘려버린채 찾아가 .보란듯이 '내각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라고 써 내려갔다고 전해진다. '사적인 참배'라고 우기던 지난날과 달리 최고의 예복인 연미복까지 차려 입고,수행원을 동반한 모터케이드를 벌이며 거리를 질주하고 다녔다.. 일본은 믿을수 있는 집단인가? 광복 61년이 지나도 여전히 풀리지않는 의문형 이다. 뒤로보이는 조선조 정궁인 경복흥례문앞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한시민의 모습이 오늘을 맞는 우리들에게 다시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하고 있다.(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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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송봉근 기자 <3Dbksong@joongang.co.kr">bkso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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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비치는 초미니 치마 `노출녀` 속옷 안 입은 채 민소매 티 `민망남` 동료 여직원들의 '시원한 옷차림' 때문이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일하는 여직원들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송씨는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보면 신경이 쓰여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안모(27.여)씨는 지나친 '노출 패션' 때문에 말다툼까지 했다. 속옷도 입지 않은 채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온 남자 동료에게 "패션도 좋지만 사무실에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고 충고하다 얼굴을 붉혔다고 한다. 안씨는 "남자든 여자든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입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노출 패션'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직장 내 아슬아슬한 옷차림을 두고 '개성'이라는 주장과 '지나친 방종'이라는 지적이 부딪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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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노리는 인기 정치인 세골렌 루아얄(53·사진)이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파격적인 사진이 주간지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소식을 주로 다루는 주간지 ‘클로저’는 이번주 발간된 최신호에서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서 파트너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제1서기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루아얄의 사진을 2페이지에 걸쳐 보도했다. 클로저는 “이 여성이 만 53세이며, 네 자녀의 엄마라는 걸 누가 믿겠는가”라는 사진 설명도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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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올 들어 새로 태어난 동물은 모두 38종 110마리. 이 중 반달가슴곰(329호) 2마리와 두루미(202호) 6마리, 잔점박이물범(331호) 2마리 등 천연기념물만 3종 10마리다. 시베리아호랑이.바바리양.꽃말 등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세계적인 희귀동물 17종 50마리도 대공원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들여온 한국표범 한 쌍이 지난 4월 새끼 2마리를 순산해 1973년 창경원에서 숨진 한국표범의 끊어진 대(代)를 33년 만에 이었다. 두루미는 올해 6마리가 태어나 멸종에 처한 조류 번식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서울대공원이 개원한 84년 이래 2001년까지 두루미는 단 한 마리도 번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 두 마리를 시작으로 2003년 한 마리, 2004년 한 마리에 이어 지난해 다섯 마리가 태어났다. 서울대공원 신형민 기획실장은 "거주 환경을 자연 서식지와 비슷하게 만들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준 것이 희귀 동물의 번식이 느는 요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두루미의 경우 2002년 3000평 규모의 큰물새장에 나무.인공폭포.분수대.습지 등을 조성했다. 이수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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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대로 변하는 `감정 읽는 그림`...얼굴 찡그리면 어두워져 보스턴 대학과 영국 바스대학 연구진은 공동으로 '감정 읽는 그림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팀의 웹사이트(http://www.cs.bath.ac.uk/ ̄vision/empaint)에 따르면 컴퓨터 화면 속의 그림이 관람자의 표정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표정읽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먼저 웹캠을 통해 사람의 표정을 인식한 후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변화된 그림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화난 표정이면 컴퓨터 모니터의 그림은 어두워지고 사람이 행복한 표정이면 그림도 밝은 색상으로 변한다. 연구진은 "그림은 사람의 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며 "소프트웨어가 입과 눈과 눈썹 모양 등을 읽어 분노 행복감 무기력 상태 등을 파악하여 그림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미주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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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해안 사구(砂丘)인 우이도 모래언덕 아래에서 오는 20일 누드 사진 촬영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촬영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우이도에서 모래언덕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면서 "참가비는 3만원이며 응모 작품은 당일 모델을 소재로한 작품에 한한다"고 말했다. 우이도 모래언덕은 높이 30m, 너비 50-70m로 동양 최대 규모다. 참가신청은 사진협회 목포지부 ☏0505-825-5858. [신안=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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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년 하반기 첫 임무수행 청해의 남해바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 카운트 다운과 함께 빨간 섬광을 내뿜으며 우리가 개발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리는 우주발사체(KSLV-1)가 하늘로 솟구친다. 발사대를 떠난 우주발사체는 하얀 연기와 함께 속도를 더하며 힘차게 지구 상공을 향해 치솟는다. 발사초기의 가속과 방향이 이번 발사임무의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사통제동 안의 연구원들은 우주 발사체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초긴장 상태다. 우주발사체와의 통신을 통해 발사체의 전기계통, 추진계통, 연료계통의 정상 작동여부를 파악하고 광학추적장비와 추적 레이더를 이용해 발사 궤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만일 발사체가 정상궤도를 이탈하게 되면 안전을 위해 발사체를 폭파시켜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드디어 우주발사체가 안정된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가 떨어지자 조금전까지만 해도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 발사통제동 연구원들은 환호성을 내지른다. 그것도 잠시. 우주발사체가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고 낙하하기까지 제주추적소와 최종 낙하지점 근처의 해외추적소로부터 날아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발사체의 궤도를 점검하기 위해 긴장은 또다시 밀려왔다. 내년 하반기쯤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완공되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 발사시 벌어진 가상 시나리오다. 우주개발을 위해 각종 장비를 우주 공간으로 운반하는 수송체인 우주발사체의 독자적인 개발능력과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각종기기들의 운반 및 궤도 진입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발사를 수행하기 위한 장소와 장비 등 제반시설을 통틀어 발사장 또는 우주센터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인 나로우주센터는 외나로도 동남단에 150만평 규모의 부지에 2650억원을 들여 현재 75%에 달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실은 KSLV-1 우주발사체를 최초로 발사할 예정이다. 1990년대 부터 우리나라는 우리별 위성과 무궁화위성, 아리랑 위성 등 위성의 자력발사를 위한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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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철 ‘내 마음의 풍경’(6월25일까지·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