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내서 삼계에서 출발하여
광산사까지 13Km 걸어 갔다오니
12시. 땀난 여름과 달리 가뿐하다.
무학산 앞쪽 마산보다 추운데
공설운동장 따뜻한 곳 매화 폈다.
감천을 거쳐 광산사까지 걸어가며
옛날 불심독실한 할머니들 중리와
중리역에서 걸었을 것 생각하면
천천히 3시간 반쯤 소요된 나보다
훨씬 힘 들었을 것 같다.
비포장도로 부처님께 올릴 햇쌀
자루 이고 등짐 한번 내리지않고
갔으리라..오죽하면 광산사 초입
마을이름이 [중마을]일까...
물좋은 감천(甘川) 신목, 감나무골
무학산과 광려산으로 살 찌운다.
공기좋아 광산사까지 촌동네 풍경
맛집, 카페 생겨 삐까뻔쩍하다.
유일한 51번 마을버스 회차 종점
빨강휴게소 바람길이 열리는 곳
그 위에 광산사 옆으로 임도는
마치 대관령 넘어가는 고개처럼
높지도 않고 재미난 명상코스다.
광산사 오시는 분들 쉼과 명상을
제공하려 멋진 전망 준비하였다.
겨울 코발트 하늘 파랗게 놀랍다.
바람재, 썰재를 지나 안개약수터
아래 중리역까지 개설공사 끝나면
창원에 새 명물 트레킹코스 될듯..
언젠가 삼계에서 쌀재와 만날재
경남대학 지나 해운초까지 걸어
친구 만났더니 땀 뻘뻘 흘리는
나를 놀리던 때가 또 생각난다.
카페 게시글
남지철교일출행사
2월 17일 삼계에서 광산사까지 걷다
김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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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
24.02.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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