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숲속에서 가끔씩 보지만 그리 신경쓰지도 않고 이름을 알았다가 곧 잊어버리고
한 번도 자세히 관찰해본적도 없는 풀이라 최근 숲속 탐방에서도 만났지만 달랑 사진 한 장이 전부,
미안해서 산약초 효능방에 올려 그 마음을 기리고자 합니다...^^
사실 조밥나물을 나물로 잘 먹지 않고 약으로로 자주 쓰는 풀은 아닙니다. -미안하지만 -
우리 산야에 많이 군집을 이루어 자생하는 식물도 아니고, 산에서 가끔보는 풀이기 대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일쑤고, 조밥나물보다 맛난 나물이 지천인데 찾지 않는게 당연한거죠. 잎과 줄기에서 흰즙액이
나와 씀바귀나 민들레처럼 씁쓸한데다가 잎이 나물로 먹기에는 너무 작고 질감도 없고 떡쑥처럼 잎에
잔털도 있어서 저도 나물로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조밥나물은 버들나물, 산화산류국, 유포공영 이라고도 부릅니다. 지방에 따라서 이른 봄에 어린잎을 채취해서
나물로 먹었다고 하고, 한방에서는 전초를 유포공영이라고 해서 소변을 잘 나오게하고, 기침과 폐결핵을 치료하며,
피부병과 종기, 창진, 요로감염, 이질과 복통에도 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 나물로도 안 먹고, 약용으로도 쓰지 않는 조밥나물을 효능이 좋다 없다 해 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밥나물에게는 대단히 미안... ^-^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첫댓글 본것 같기도 하구.. 아무리 작은 풀이라도 사진으로 담아놓으면 이쁘네요
조밥나물
참 멋들어지지도 안고
밍밍하게 소개하시넹
몰라서 그렇치 다 사용처가 있다네!
묵나물인지 바로 대처서 먹는지 알수가 업어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