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적다가 로그인이 풀려서 내용이 다 날아갔네요.
생각해 보니, 글을 너무 길게 오랜 시간 적은 것도 같네요.
그럼, 이제껏 세벌식 자판을 배우고 사용하면서 느낀 '세벌식 자판을 고르고 익히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사용하시는 PC에 따라서 자판을 선택하세요.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두벌식을 사용하세요.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공용 PC에서는 윈도우 설정이 잠겨서 세벌식으로 전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세벌식으로 변경하고 다시 바꾸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사용하는 개인 PC에서는 세벌식을 사용해도 되지만,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그냥 '두벌식 자판'을 사용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2. 사용하시는 환경에 따라 자판을 선택하세요.
'세벌식 입력기'를 따로 설치하기 어렵고, '온라인 한글 입력기'를 사용하기 불편한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윈도우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자판'을 사용하세요.
윈도우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한글 자판은 2벌식, 3벌식 390, 3벌식 최종 자판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세벌식에 해당하는 '3벌식 390' 또는 '3벌식 최종' 자판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벌식 390 자판은 공병우 박사님의 한글 문화원 연구원이던 박흥호 님이 주도해서 기호나 숫자의 호환성을 좋게 만든 자판이고,
3벌식 최종 자판은 '공병우 박사님이 직접 만드신 마지막 자판'이란 뜻으로 최종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최종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좋기만 한 것은 아니고요.
서로 다른 특징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자판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에서는 3벌식 390 자판은 '세벌식 3-90'으로, 3벌식 최종 자판은 '세벌식 3-91'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이게 더 맞는 표기입니다.
여기에서 앞의 숫자 3은 '세벌식'을 뜻하고, 뒤에 붙은 90과 91은 '만든 년도'가 1990년과 1991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세벌식 3-90과 3-91 자판을 '공세벌식 자판'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공병우 박사님이 만드신 '공병우 세벌식'의 형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자판으로,
숫자 줄까지 한글 입력에 사용하는 4줄 형식으로, 겹받침이 따로 존재하는 자판을 뜻합니다.
3. 필요에 따라 자판을 선택하세요.
프로그래밍 직종에 계시거나, 기호의 입력이 많으시다면 기호를 누르는 편의성이 중요한데요.
세벌식 3-91의 경우는 없는 기호들이 제법 있습니다.
` @ # $ ^ & _ [ ] { } | 등의 기호들이 없기에, 매번 영문으로 자판을 변경해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기호의 입력이 많으신 분들은 '3-91 자판은 제외하고' 선택하세요.
4. 처음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세벌식 자판은?
처음 세벌식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세벌식 3-90', '세벌식 3-91' 또는 '신세벌식 자판'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셋 중에 어떠한 것을 선택하시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세벌식 자판을 선택하시더라도 기본적인 한글 배열은 비슷비슷하기에,
나중에 다른 세벌식 자판을 새로 배우시더라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선택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저는 '세벌식 3-90 자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벌식 3-91과 신세벌식 자판을 입문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벌식 3-91 자판은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외울 겹받침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겹받침은 입력의 편의를 위해 있는 것이라, 다른 글쇠를 모두 익힌 다음에 외워도 상관이 없습니다.
세벌식 3-91 자판이 어려운 이유는 '없는 기호가 많고', '자리가 바뀐 기호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3-90 윗글쇠에 있는 3줄 형식의 숫자 배열보다,
3-91 윗글쇠에 있는 2줄 형식의 숫자 배열이 더 배우기 까다로운 것도 있습니다.
2) 신세벌식 자판은 세벌식의 장단점 경험에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신세벌식이 '가장 배우기 쉬운 세벌식 자판'이니, 가장 좋지 않냐고 하시면 그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으로 인해 '세벌식 자판의 장단점'을 두루 경험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신세벌식은 '갈마들이 방식'을 사용해서 공세벌식보다 더욱 발전된 형태로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3줄 형식을 사용하는 점'이나 '홑받침의 조합으로 겹받침을 입력하는 점'을 더 낫다고 평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다만, 두벌식에서 바로 신세벌식으로 넘어오시는 경우에는 그러한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미 두벌식에서 경험한 방식'과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세벌식은 두벌식과는 달리 초성·중성·종성 3벌로 나뉘어 있고, 글쇠의 배열 역시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두벌식 역시도 똑같은 3줄 형식의 배열에 홑받침의 조합으로 겹받침을 완성하는 형식적 유사성을 갖기에,
잠깐의 테스트만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세벌식에 입문하시는 경우에는 '세벌식의 다양한 장단점을 경험할 수 있는 자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5. 처음 입문자에게는 다음의 자판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에 세벌식을 배우시는 분에게는 '세벌식 3-90 자판'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세벌식 3-90 자판이 참으로 애매한 자판이기 때문입니다.
애매한 자판이기 때문에, 더더욱 3-90 자판을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3-90 자판은 일부 겹받침만을 포함하고 있기에, '모든 겹받침을 포함한 3-91 자판'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자판입니다.
3-90 자판은 한글 입력에 숫자 줄까지 사용하는 4줄 형식이기에, '3줄 형식을 사용하는 신세벌식 자판'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자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영문 자판의 모든 기호를 포함하고 있기에, '기호가 일부 없는 3-91 자판'보다 더 나은 자판일 수 있습니다.
겹받침 일부를 포함하고 있기에, '겹받침을 포함하지 않는 신세벌식 자판'보다 더 나은 자판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애매한 자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균형 잡힌 자판'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세벌식 3-90 자판은 세벌식의 장단점을 테스트하기에 좋은 자판입니다.
4줄 형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
기호의 위치가 변한 것이 괜찮은지 아닌지,
겹받침이 따로 있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6. 장단점을 먼저 파악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자판을 선택하세요.
세벌식 3-90 자판으로 일단 시작을 하고, '장단점이 어느 정도 파악되면' 그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자판을 선택하세요.
1) 3-90에서 별로 불편한 점이 없다면, 그냥 '3-90 자판'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2) 4줄 형식의 배열이 불편하고, 홑받침의 조합으로 겹받침을 입력하는 방식이 좋다면, '신세벌식 자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신세벌식 자판'의 경우도 신세벌식을 응용한 자판으로 마찬가지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3) 겹받침이 따로 있는 것이 편해서 모든 겹받침을 포함했으면 좋겠고, 없는 기호는 영문으로 변경해서 입력해도 된다면, '3-91 자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4) 글쇠를 하나씩 이어서 누르는 것이 싫고, 여러 글쇠를 한 번에 모아서 글자를 완성하고 싶다면, '세모이 자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7. 세벌식을 배우면서 참고할 사항
세벌식을 무작정 연습하시는 분에 계시는데요.
그렇게 연습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배웠다면, 나중에 그것을 교정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미리 알고,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목은 책상에 붙이지 말고 떼어서 누릅니다.
공세벌식의 경우는 숫자 줄까지 한글 입력에 사용하는 4줄 형식이기에 이동 범위가 더 넓습니다.
그래서 이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손목을 떼고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세벌식의 경우는 두벌식과 같은 3줄 형식을 사용하지만,
손목을 붙이고 누르는 경우에는 손목을 중심으로 비틀면서 누를 가능성이 있기에,
마찬가지로 손목을 떼고 누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벌식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손목을 책상에 붙이고 누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글쇠를 조합해서 누를 때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두벌식의 경우는 왼손이 초성과 종성을 모두 담당하기에, 왼손을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글쇠의 위치를 잡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지죠.
이러한 이유로 손목을 책상에 고정하고, '거기를 중심으로 좌우로 손목을 조금씩 비틀면서' 누르게 되는 겁니다.
손목이 훨씬 더 쉽게 피로해질 수밖에 없겠죠.
'했었다', '깎았다', '빽빽했다' 등의 된소리 조합을 눌러보시면,
어째서 손목을 책상에 붙일 수밖에 없는지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2) 스페이스바는 반대쪽 손으로 누릅니다.
두벌식의 경우는 '좌우좌' 또는 '좌우좌좌' 등의 순서로 누르기에, 오른손으로만 스페이스바를 눌러도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왼손으로 스페이스바를 누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조금 더 균등하게 배분하려면 오른손으로 누르시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세벌식의 경우는 '우에서 좌로 흐르는 일정한 방향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방향성을 살려주면 조금 더 리듬감 있게 누를 수가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는 '마지막으로 입력한 손의 반대편 손'으로 누릅니다.
왼손에서 끝이 났다면, 오른손으로 스페이스바를 누르고,
오른손에서 끝이 났다면, 왼손으로 스페이스바를 누릅니다.
세벌식의 경우는 왼손으로 중성·종성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초성과 기호들을 누릅니다.
그러니, 왼손으로 중성이나 종성 눌러 끝이 나면, 오른손으로 넘어와서 스페이바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기호를 눌러 끝이 나면, 왼손으로 넘어와서 스페이스바를 누릅니다.
예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왼손에서 기호를 눌러 끝이 나면, 오른손으로 넘어와서 스페이스바를 누르고,
오른손에서 ㅖ, ㅢ 등의 모음을 눌러 끝이 나면, 왼손으로 넘어와서 스페이스바를 누릅니다.
8. 세벌식을 빠르게 배우는 방법
날개셋 타자연습 또는 한컴 타자 등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이용하시거나,
'타자 연습 사이트'에 들어가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특히, 세벌식은 받침 연습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요.
문학 작품을 지문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그리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저도 세벌식을 처음 배울 때는 문학 작품을 많이 쳤는데요.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나오는 받침만 계속해서 나오고, 나오지 않는 받침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겹받침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처음 배우실 때에는 '받침만 따로 모아서'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창고에서 받침을 연습하는 지문을 받으셔도 되고, TXT 파일로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연습하고 싶은 받침이 나오길 바라며, 기약 없이 누르면서 연습하는 것보다는,
TXT 파일 하나에 연습할 받침을 모아서 정리하고,
그걸 가지고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게 배우실 수가 있습니다.
※내용 수정
위에서 잘못 적은 부분이 있어서 일부를 수정합니다.
신세벌식도 키보드 오른쪽 기호 부분에 한글 초성 일부가 들어가기에, 영문 기호와 완벽하게 똑같지는 않습니다.
3-90은 숫자 줄에서는 느낌표만 종성 ㅈ으로 바뀌었고, <>기호가 숫자로 바뀌어서, 신세벌식과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 수정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 세벌식을 시작 할때 390 으로 시작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엄청 버벅 거렸으나 적응 하고 나서는 편하게 사용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391 도 사용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390 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말씀 하신 기호 때문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세벌식 공동을 사용 하기 시작 한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3줄만 사용 하게 되서 엄청 편합니다.
자판 연습 프로그램으로 따로 연습을 안하다 보니 속도도 많이 안나오고 오타는 조금씩 있습니다.
알려주신 연습 방법으로 자판 연습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3-90 자판을 사용하다가 3-91로 바꾼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는데요.
3-91 자판을 사용해 보니, 한글 입력에 있어서는 3-90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는 점이 많네요.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든 걸까 싶더라도, 써보니까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고요.
하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3-91에 없는 기호를 입력할 때, 매번 영문으로 바꿔서 입력하기 불편하긴 하네요.
지금은 신세벌식 공동을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사용할 수 있는 세벌식 자판이 하나 더 늘어나셨네요.
신세벌식은 3줄 형식이라 가까운 거리에서 칠 수 있어서 편한 모양이네요.
5개월 정도 사용하셨으면 따로 연습하실 필요는 없고요.
시간 날 때 문학 작품 같은 것들만 조금씩 치면서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3-91 자판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게 되면, 신세벌식 자판도 한번 사용해 보고 싶네요.
신세벌식 공동SS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저는 두벌식을 버린게 Shift 좀 그만 쓰고 싶어서였습니다. 손이 작아 Shift 누를 시 새끼손가락이 혹사되고 공세벌식은 숫자열을 사용해야하는데 손이 작으니 멀리있어 불편했습니다.
처음 입문부터 신세벌식으로 했고 현재도 사용 중입니다. 사실 신세벌식은 파생된게 많아 뭘 선택하여 입문할지 그게 제일 고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2 사용하는 중인데 사실 다른 자판안이 더 나을수도 있겠지만 직접 테스트해보기 귀찮은게 너무 큽니다.
두벌식에서는 초성·종성 된소리를 모두 윗글쇠로 누르고, 초성·종성이 모두 왼손에 할당되어 있으니, 오른쪽 Shift를 누르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피로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공세벌식 같은 경우도 숫자열까지 한글 입력에 사용하니, 3줄보다는 4줄이 더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요.
그런데 손이 작은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를 누를 때에는 보통 두 가지 방식을 조합해서 사용하는데요.
하나는 손을 고정한 상태에서 손가락만 뻗어서 누르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손 전체를 이동해서 누르는 방식입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하게 되죠.
그러니, 손가락이 안 닿는 위치에 있어서 불편하다면, 손 전체의 움직임을 가져가면 됩니다.
공세벌식에서 손목을 떼고 누르라고 하는 것도 손 전체의 움직이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이고요.
신세벌식은 종류가 많아, 처음에 입문할 때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공세벌식 사용자이긴 하지만, 신세벌식을 거의 다 쳐보기는 했습니다.
신세벌식은 4줄이 아닌 3줄 형식에, 겹받침이나 윗글쇠 숫자판이 없고, 기호의 위치도 바뀌지 않아서 테스트를 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더군요.
이러한 구조적 단순함이 신세벌식의 장점이죠.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입문자에게는 비슷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서, 어떠한 신세벌식 자판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진득하게 써보지 않고, 잠깐의 테스트만으로는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요.
1. 공용PC에서 날개셋 설치할 수 있다면 설치해서 쓰면 좋아요.
http://moogi.new21.org/prg1.htm
공용 PC에서도 날개셋 설치가 가능한 환경이고, 사용이 끝나고 다시 두벌식으로 바꿔 놓으면 상관이 없을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