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복족류 논우렁이과 연체동물
논우렁이. 논고둥. 강우렁이라고도 한다.
못이나 논에 주로 산다. 몸 안에서 수정하여 수정란이 곧바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어미몸 안에서 깨어 유생(幼生)으 로 자라 밖으로 나온다. (체내수정· 난태생) 암수의 구별이 뚜렷하며, 수컷은 오른쪽 촉수가 구부러져 있어 그게 생식기 노릇을 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알에서 깬 뒤 한해쯤 자라면 암컷은 알을 낳을 수 있다. 겨울에는 논바닥 흙 속에서 오랫동안 물 없이 지낼 수 있다. 7∼8년까지 사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이나 일본, 타이완에 산다.
[왕우렁이]
복족류 연체동물
남미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1983년 식용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 현재 시중에 팔리는 '우렁된장'의 대부분은 왕우렁이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초제를 대신하는 '친환경 왕우렁이농법'에도 쓰인다. 모내기를 마친 논에 왕우렁이를 넣어주면 풀을 갉아먹어 없애는데, 겨울에는 모두 얼어죽어 생태계에는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2004년 환경부에서 조사한 ‘왕우렁이 서식·월동지 분포 및 생태계 위해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왕성한 번식을 하면서 도랑이나 늪, 하천으로 퍼져 자연생태계를 교란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왕우렁이를 '법정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첫댓글 어머나~~!! 날치알같은 우렁이알~~아래쪽 사진들은 꼬맹이 포도송이 같기도 하고 신기해요~~~^^
우렁이알하고 우렁각시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사이죠~~??~~~ㅋㅋ
우리 할머니 겨울 문풍지를 바른 날 당신의 사타구니에 날 끼고 파르르 들려주시던 우렁이 이야기도 있습니다. - 엄마우렁이가 새끼우렁이를 키울 때 몸에 넣고 다니면, 새끼 우렁인 그 속에서 엄마의 살을 다 파먹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그러면 엄마는 빈 껍데기만 남아 물 위로 도동동 떠오르겠지? 그러면 속창아리 없는 이 깨알 같은 자식들은 물 위를 쳐다보며 입을 모아 이렇게 외쳤단다. "우리 엄마 가마 타고 또 시집간다네~" - 자식들은 모두 다 이렇다는 이야기죠. 할머니 가슴엔 어느새 어린 손주의 눈물이 한 방울씩 베이곤 했다네요 글쎄! 그런데 저 알과 그 몸 속 새끼의 관계는 뭘까??
네, 자료를 찾아 올려놓았습니다. 위의 알은 왕우렁이의 알이네요. 즉 토종우렁이는 난태성이라 할머니의 옛이야기 처럼 몸안에 알을 기르고 도입종 왕우렁이가 저렇게 알을 밖에 낳는군요. 항~
항~도입종 우렁이가 현명하네요~^^
애써서 낳았으면 지들이 알아서 살아야죠~ㅎ
토종우렁이한테서 사모곡을 배우네요~~^^우렁된장찌개가 고파집니다~~^^
여차하면 훑어서 먹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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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은 산딸기 같아서 슬쩍 손내밀면 손바닥 가득 새참요기는 거뜬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우렁이 알 차암 예쁘네요 울집양반 우렁이 농사 올 가을 대풍년 3000녀 평을 누렇게 익어가는 키 짤막한 벼들이 풍요롭게 서 있는 논 쑥부쟁이 풍경을 거들어 조화을 이루는 들녁 풀버레소리는 마음을 느긋하게 해주더군요.
우렁이 농사로 대풍년을 하셨군요. 그 쌀 밥지어 먹으면 내 목청에서도 풀벌레소리가 날 것 같아요. '울집 양반'이 3000평도 더 많이 느긋하고 자랑스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