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쳤을 때 얼굴이 살짝 빨개진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건 호감이 있다는 증거다. 그녀가 내 옆을 지나갈 때, 또는 대화를 할 때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한다면 날 좋아한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 놀리면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이 들키는 걸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모른 체하는 게 좋다. 다만, 그녀가 아무 앞에서나 얼굴을 붉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저 모든 남자 앞에서 수줍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남자 앞에서의 행동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한다 남자들은 여자가 그냥 나에게 잘해줬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품기 십상이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그녀가 정말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다른 남자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모든 남자 앞에서 똑같이 행동하면 원래 그녀의 성격이 그런 것이고, 오직 나에게만 특별하게 대한다면 정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자꾸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문한다 이건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음에도 연애 전적에 관심을 보인다는 건 그녀가 내게 호감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아니, 좋아하는 사람 없어”라고 대답을 했는데 계속해서 물어본다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듣고 싶기 때문일 거다. 반면 또 다른 이유는 그녀의 친구가 날 좋아해서 물어봤을 수도 있다.
그녀 친구들의 행동이 어딘가 어색하다 여자의 친구들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소식통이다.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만났을 때 옆자리의 앉은 친구를 유심히 관찰해보자. 이야기의 주제를 의도적으로 끌고 가거나 대화 중 그녀의 반응에 따라 옆구리를 툭 친다면 눈치를 살피라는 신호다. 또한 그녀의 친구들이 나를 볼 때마다 놀리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면, 이미 그녀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을 수도 있다.
리액션이 좋아진다 많은 여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곁에 있다는 행복함에 자주 웃게 된다. 재미있지도 않은 이야기에 낄낄대며 웃는다면 그녀는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웃는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좋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재밌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다. 농담을 건넨 후 얼마나 웃는지 확인해보자. 지나치게 웃는다면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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