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의 승패는 먹거리에 있습니다.
얼마나 맛나는 음식을 대접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봐야 되겠지요.
그러기에 이 짬을 노려 쉬리님께서 한번 더 챙기고 있습니다.
혹시 굶주린 사람은 없는지?
저는 이날 솔직이 고백하건데 난생 처음으로 숟가락, 젓가락만 들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녹번역에 도착 하여 먹거리을 준비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로니에님이 오늘은 그냥 가도 된다고...왜내고 물으니....
선거유세가 있는 날인데 이런 날이면 막걸리에 먹을 것이 지천이라고...
그 말에 혹 가서 그냥 입만 들고 갔습니다.
역시 일명 배 터지는 산악회라고 그 명성에 걸맞게 배 터지게 잘 먹고 왔습니다.

불법 선거 유세 현장에서 얼굴을 찍히는 것이 겁나서 얼굴을 가리는 회원님들도 있고....
고개을 푹 숙인 회원님들도 보이네요.
배 터지게 먹은 뒤 우리는 유람을 떠 났습니다.
원래 선거철에는 잔뜩 먹인 뒤 구경을 시켜 주잖아요.
사모바위와 보현봉을 보여 준다는 쉬리님의 말에 혹 하여 떠나기는 했는데 갑자기
먹구름에 칼바람이 몰아쳐 고생을 좀 했네요.
이때 표가 많이 떨어져 나갔지요.

돈벌이에 급급해서 닦치는 대로 불법 선거 현장을 찍고 있습니다.
엄청스리 추운데도 아랑곳하지 않네요.

여러분 다시 한번 저을 지지해주세요.
저을 지지 해 주시면
첫째로 년 부킹 3회에 여러분을 모두 우수회원으로 드업 시켜 드리겠습니다.
둘째로 미스 코리아, 미스터 코리아도 회원으로 가입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동강 장가 추진 위원회을 구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손을 들어 열렬이 환호 하는 회원분들도 보이네여.
또랑님과 성문님이 골수분자 인것 같아요.

나여 뭐 누가 되든 상관이 없어요.
언제나 중용을 강조 하는 마로님
패션 감각이 남다른 이분.... 오늘은 줌마 패션으로 위장을 했습니다.
어떨때는 인디컴 진영인 것 같은데 오늘은 쉬리님 편으로 돌아 선것 같습니다.
역시 물량 공세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다.

이쁜 것(걸)들.....
잠깐! 고추가루가 끼웠네요.
잘 보네요. 역시 위장의 귀재입니다.
또랑님 어서 나오세요.
감쪽같네요.

이 놈의 인기는 어디을 가나...
또랑님 부럽죠?

우리가 지나 온 비봉과 사모바위가 멀찌감치 보이네요.





슬슬 정체을 드러내는 선영님....
전직이 뭔지 궁금 할 정도로 컴 실력이 보통이 아님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발의 피이지요.
산이면 산
오락이면 오락
도데체 못하는 것이 없는 여장부인데....
슬슬 수면 위로 올라 오기 시작 합니다.
눈치 채신분들도 있을려는지 모르는데
슬슬 파워을 과시 하기 시작 합니다.
일단은 경기 남부에 위치한 조직부터 정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날도 상당이 많은 측근을 대동하여 산행에 나섰는데...
다음주에 분당 불곡산과 염장산에서 대단위 유세을 한다고 합니다.
안 나오면 모두들 탈당을 각오 하라고 하는데...
겁나서 죽겠습니다.

겁나는 곳이 없는 여장부입니다.

아싸! 이 정도야 우습죠....

나도 벌벌 떠는데 선영님 하여간 대단혀.....

선영님 짱이여....
첫댓글 재밌어요~~~우면산님..화이팅~~^^*
자수햐여 광명 찿겟습니다. 돈은 받지안앗지만 젤늦게 도착하여 모든회원님들의 발목을 붙잡은죄 자수합니다 그리고 젓가락만 가지고 가서 배 터지게 무전취식한죄 자수합니다 이름이 똑같다는 이유로 누구를 사칭한죄 자수합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넘 마니먹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진죄 자수합니다 담부터는 제대로 된 회원이 되겟습니다 선처를 부탁합니다ㅋㅋㅋㅋㅋㅋ 우면산님 짱임니다요....
유석아

한 잔해

... 형님, 죄송합니다. 엄유석이를 불렀습니다. 




자수하는 사람은 저희 산방에선 구속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자수하는 아름다움이 돋보이는군요..담에 또뵙기를....
그새 또 한장면을 연출하셨네~~~여튼 대단혀~~~ㅋㅋ
근데 내가 보기엔 쉬리님과 컴님의 선거유세가 아니고...산행후기로 구르뫼 여심과 남심을 사로 잡는것이...우면산 친구가 뭔가 사심이???
자~알 지켜 보세요~~^*^
아마도 그런가 거 같아요


쌈 붙여놓고 좋아하시는거
원래 그전에도 쌈시켜놓고 옆에서 박수치는거 좋아하셨다는 후문이........
약올라~~~~안간사람은.......
그래서 우면산님은 늘 빵모자로 얼굴의 상당부분을 가리고 지낸다는 전설이??? 어쨌든 고우영씨의 <무대$무송>이야기 이후 연재소설로는 당대의 힛트작이란 설이 모락모락~~~
떠오르는 서울 남부 유세가 볼만할꺼같아요 선영님이 공개적으로 불곡산 공지에 배터지는 공약을 해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