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기후기입니다.

다른분들이 안적으시는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올립니다. 8시30~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시간입니다. 들어가서 악보보며 앉아있으니 9시쯤 시험비용 1만원 걷으러 오시고 9시 20분쯤 감독관님 오셔서 대략적 설명 해주시고 인원파악. 본인확인등 진행. 9시 30분부터 시험보는 차례 제비뽑기 했습니다. 제비를 뽑으면 프린트물에 자신이 뽑은 번호옆에 본인 수험번호 성명 싸인 합니다. 그리고 번호목걸이 걸고 오늘은 그 번호대로 시험보러 들어가는거더라구요. 그러고나니 10시쯤 됐고, 대망의 첫번째 ㅡ 청음시험장으로 모두 이동하고 이때도 자기가 뽑은 순서대로 앉습니다. 청음은 작년보단 쉬웠다고 하는데.... 저는 청음 리듬을 잘 못듣기에 ㅠㅠ 안어려운 청음이 없었기에 ㅠㅠ 오늘도 그저 어려웠습니다. 화성청음은 3화음을 쳐준다는데 음질이 안좋은건지... 음이 4개씩 들리는것 같아 혼란스러웠어요. 어찌어찌 다 적긴 했습니다. 제일 처음과 끝엔 (장) 적혀있고 나머지를 적는 건데.... 이미 제시된 장화음 두개 제외하면 14개 맞추는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튼 빈칸을 다 더했을때 총 12칸이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혹시 기억나는 분 이야기 해주세용) 2. 정반주 이조 추심 바장조를 장2도 아래로 내려서 하라고 했고 작년에도 전주는 원조로, 그 이후는 이조로 하라고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연습을 한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전주는 바장조 이조는 내림마장조. 전년에 비해 그리 어려운 수준 아니라 다들 잘하셨을듯 해요. 3. 응용반주 - (피아노치며 노래부르기) 라고 과목명 써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피아노 위주가 아니라 '노래부르기'시험이 맞는듯 합니다. 응용반주를 보는 시험이 아닌듯 해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나왔는데... 코드가 다 제시된 악보였습니다. 그리고 내림마장조 바장조 둘중에 선택. 저는 내림마장조 했고.... 대기실 너무 건조해서 목상태 안좋았고... 중간에 멈추거나 하진 않았지만... 평소에 부를땐 아름답게 부를 수 있었는데 ㅠㅠ....... 저 천막 너머로 소리를 넘겨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면서 필사적으로 큰 소리로 노래하고 왔네요. 웅장하게 ㅋㅋㅋㅋㅋㅋ 에휴. 4. 가장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면 민요장구 시험실이 있습니다. 금다래꿍 싸름 택1 장단은 중중모리 기본장단. 저는 싸름선택했고 ㅡ 근데 가사가 2절까지 있는데 2절은 불러본적이 없고 처음 봐서 좀 낯설었네요. 노래는 열심히 불렀는데 중모리의 쿵따따 쿵쿵따를 몇번 바꿔친듯 합니다.... 평소에도 중모리칠때 자꾸 헷갈리더니.... ㅠㅠ 하지만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네요.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합격수기로 찾아뵙게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이만 잠자리에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