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 작은섬으로 전철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222번 버스로 잠진도나루에서 마을버스로 샘꾸미마을에서 내려 다시 큰무리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잘 정비된 산길...
오가는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 3시간 남짓의 산행을 하고 유명한(?) 무의도 호룡곡산(244)을 다녀옵니다.
개념도만 있으면 산행은 문제가 없지만 국사봉 내려가다가 큰무리마을로 가면 안되고 실미도유원지 방향으로 가야 당산능선입니다.
7년 연속 세계1위라는 인천공항의 년말분위기...민영화 한다고 설치더니만...
해외는 안가지만 이만큼 시설좋은 공항을 난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1시간에 한번 공항에서 매시 20분 출발하는 222번버스타면 무의도가는 잠진도에 내려줍니다.
바로 배타면 10분만에 문의도 도착
사령도 뒤로 인천대교와 송도 소래산옆으로 한남정맥이겠죠...
바람이 무척 세어 제법 춥네여...
바로 마을버스 타면 기사가 알아서 호룡곡산 들머리에 내려줍니다. 저기는 소무의도입니다.
연기가 나는걸 보니 영흥도의 화력발전소인듯...그럼 좌측이 선재도 대부도가 보여야하는데 흐려서 구별이 안되네여...
소무의도가 보도교로 인해 그림이 되네여...송도신도시는 마치 신기루 같은 느낌이~~~
아무도 없는 해변을 바로보니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원래는 소무의도 다리부터 와야하는데 그냥 잘룩이 우측 들머리에서 올라왔습니다.
무의도 최고봉인 호룡곡산(244)에 1시간정도 걸려 올라왔네여.
좌측이 대부도이고 영흥도만 잘 보입니다.
저기가 자월도이니 그 뒤로 덕적도 일텐데....덕적도도 이젠 배가 빨라져 당일산행으로 많이 가더군요.
너머로 이젠 인천공항과 붙어버린 용유도가 보입니다.
총각때 놀러다녔던 기억나는 용유도...
구름다리안부로 내려와 올라갈 국사봉을 올려다 봅니다.
호룡곡산을 되돌아보고
뭔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에서 피아노치던 장면 찍었다는 하나개 해수욕장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단체 산객들 때문에 산에 울긋불긋 보입니다.
저게 실미도인데 굉장히 작네여....공군특수부대의 난동이 생각나는..최근의 영화로 다시 유원지화 되었다는...
121사태로 우리도 북한에 가서 보복사고 치려고 만들었던 부대...
호룡곡산 산세가 낮지만 제법 이네여....
데크로 인해 국사봉(236)의 정상석은 겨우 찾아야 보일 정도입니다.
야영하는 분들이 있네여
마지막 봉우리인 당산이 보이고 뒤로 용유도
당겨본 인천공항과 뒤로는 강화도의 마니산 산줄기가 보입니다.
국사봉을 되돌아보고
실미고개에서 유원지와 갈라집니다.
실미도 전의 무의도 공터가 유원지인 모양입니다.
고도도 모르는 당산 정상에는 굿을한 흔적이겠죠.
타고갈 배를 바라보고 송도쪽을 보며 내려갑니다.
배가 막 떠나갑니다.
달려가 타니 매시 35분에 떠나는 222번 버스도 바로 연결되어 돌아옵니다.
배타는곳도 잠진도라는 섬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