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위를 떨치던 더위가 아주 조금 힘이 빠졌습니다
지난주까지 정말 넘 더워서 힘들었는데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하게 입추를 지나고 더위를 물러나게 하십니다
업무중에 카톡으로 플루티스트 사공희씨(우리 연주때 플륫불어준 학교동문)가 우리 합창단원들의 섬기는 모습을 좋아해서
꼭 연습때 찾아 오고 싶었는데 집이 인천이라 오진 못 하고 대신 간식을 사고 싶단 연락을 받고 계좌송금을 받았습니다
이런 귀한 섬김이 참 좋습니다 꼭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지않더라도 귀한 하나님 사역을 돕는 섬김이 참 좋습니다
다행히 월요일 업무량이 적어 다른 때보다 땀 덜빼고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삼개월만에 만난 첼리스트 윤나씨의 복귀로
우리 앙상블도 다시예전 모습으로 채워지고 세미나실의 다른 일정으로 예배실에서 모여 리허설하고 19층부터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우렁차게 불렀는지 말씀드렸던것처럼 병원찬양하면서 그렇게 크게 부른건 처음이었습니다
층이 내려 갈수록 볼륨도 줄이고 느낌을 키우면서 찬양했습니다 '주님 품에'는 전체적인 느낌이 워낙 쉽고 편하게 풀어
놓은 곡이라 어렵지않게 불렀습니다 하지만 '친구되신 예수'는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하겠습니다 말씀드렸던것처럼
병실에서 요청해서 무반주로 부르려면 어제의 음정정도로는 불안해서 힘듭니다 훨씬 더 정확한 음정과 훈련된 앙상블이
되야 합니다 찬양을 잘 마치고 정말 귀한 간식을 대접받았습니다 총무님의 충무김밥과 반찬 이미영집사님의 샌드위치 그리고
얼린 음료수까지~ 먹으면서 준비하신 분들의 정성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귀했습니다 아름다운 섬김이
정말 좋습니다 총무님께서 집사님께서 손수 만드신 음식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정성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넙죽 받아 먹긴
쉽지만 준비하고 만들고 가져오는 그 수고는 안 해 본 우린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제 간식후에 부총무님을 세운단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것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단원으로 합창단을 하시는것도 감사한 일인데
섬김의 자리에 한 명이라도 더 세워진다는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자리를 감사하게 섬겨주시는 분이
계시다는건 우리 합창단이 참 좋은 합창단이란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자리를 만들어서 전 단원의 전 임원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오신지 얼마 안돼셨지만 빠지지않고 출석하시고 베이스리더를 확실히 해 주고 계신 김수현집사님의 큰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어제 처음 병원찬양하신 이미영집사님 이제 정말 솔러스코랄 단원이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함께 찬양하던 베이스의 도우미 한용희집사의 아내가 출산을 했습니다 귀한 가정의 귀한 열매를 주셨습니다 어제는 참석하지
못했고 9월부터 월요일 사정으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되면 학기가 마치면 다시 합류하겠습니다 테너의 이혜찬씨도
대학원학기가 시작하는 관계로 12월 되야 다시 만나겠습니다 반주로 수고하는 유정이는 교회수련회를 가서 어제는 참석치 못했고
야근으로 지정호집사도 주호석집사도 불참했습니다 연락은 없었지만 여러 단원들도 불참했습니다
함께 한 단원도 불참한 단원도 소중한 우리 솔러스코랄입니다 찬양으로 함께 뜻을 합쳐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우리 합창단이
정말 좋습니다 다 주님 덕분이고 여러분 덕분입니다 어제 함께 찬양한 단원들이십니다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소프라노) 유현숙 이선아 이 경 서민정 한영주 앨 토) 양미정 이미영 양미선 신향숙 김민주 최도연
테 너) 여용노 홍갑선 김수영 이혜찬 베이스) 김수현 옥제유 지상훈
그리고 저와 스트링단원들이 빈 파트는 있는 파트에서 채워주셔서 아름답고 은혜롭게 찬양했습니다
아름답고 좋은 밤이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그때가 많이 생각납니다. 근데 지휘자님 미래에 다녀 오셨나요?^^
요일을 착오했네요 13일이죠~^^
착오 하나더요 샌드위치는 이미영집사님 작품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글을 이제야 수정완료했습니다~ 정신없어 완전 실수 투성입니다 양해해 주세요~^^
12월에 뵐께요.. 올만에 가서 적응할만하니까 다시 사라지네요.. ^^
혜찬씨~ 몹시 아쉽지만 겨울을 기약하며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