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일요일
돈암서원~탑정호 수변데크를 걸었다.
아침 5시에 집을 나서 3100번 버스를 타고 양재역으로 가서, 국립외교원 앞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고 7시 10분에 출발했다.
9시 10분에 돈암서원에 도착하여 오늘의 트레킹(아름다운 우리길 100선)
을 시작했다.
돈암서원을 둘러본 후, 수락산(167.2m)을 지나 계백장군 유적지를 지났다.
계백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지붕에 커다란 새둥지가 있었고, 어미새와 새끼새(두 마리인 듯...)가 보였다. 검색해 보니 황새의 특징을 모두 나타내고 있었고, 관련 정보를 더 검색해 보니, 2015년에 시작한 황새 복원 사업을 통해 방사된 황새이거나 그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이 귀한 황새를 처음 보게 되어 무척 반갑고 기뻤다. 한참 머무르면서 사진 촬영을 하였다.
고정산(145.8m)을 넘어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을 지났다. 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아주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호수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은 참 아름다웠다.
이어서 탑정호출렁다리를 걸었다. 이 다리는 길이가 592.6m로 호수 위에 놓여진 출렁다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한다.
음악분수대 앞의 공연 무대에서는 오늘 오후에 있을 제3회 탑정호 사랑 합창경연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아쉽게도 음악분수쇼는 가뭄으로 인해 중단되고 있었다.
탑정호광장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호수를 바라보며 한참 쉬었다.
오늘 예정된 탑정호 소풍길 코스를 마치고, 버스 출발 시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솔섬 휴게소 의자에 기대어 앉아 물멍을 때리며 오래도록 앉아 있었다.
버스는 3시 정각에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