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보자. 오늘 소개할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
RECIPES BY LEITH HILL
PHOTOGRAPHS BY MOYA MCALLISTER
FOOD STYLING BY DANA BONAGURA
따분한 아침 식사에 넌더리가 나는가? 단백질 풍부하고 맛도 좋은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해서 운동에 연료를 공급하고, 몸의 회복 속도까지 끌어올려 보자. “아침 식사는 당신의 육체와 대사 시스템이 바깥세상과 하는 첫 번째 상호 작용이다. 아침은 당신의 몸이 잠에서 깨어나 처음으로 칼로리를 연소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시기이며, 이때는 소화 속도도 빠르다.
그래서 아침에 먹는 음식은 하루 종일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뉴욕에 위치한 ‘엘러리스 그린스’의 주인인 리스 힐이 말했다. 엘러리스 그린스는 영양가 높고 질 좋은 식재료만으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 겸 테이크아웃 체인점이다. 힐과 엘러리스 그린스의 직원들이 오직 《허즈》 독자들을 위해 개발한 오늘의 레시피는 시간이 없어서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날에 따라 하기 좋다. 물론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주말 브런치 레시피도 준비돼 있다.
모든 요리에는 채소와 곡물,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고, 장시간에 걸쳐 몸에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직장으로 출근할 때든, 헬스클럽으로 운동하러 갈 때든, 하루를 정복할 힘이 필요할 때든 이 레시피만 있으면 문제없다.
오렌지 껍질과 코코넛 생크림을 얹은 프렌치토스트 (2인분)
달걀 2개
아몬드 밀크 1컵
신선한 오렌지 주스 ¼컵
곱게 간 오렌지 껍질
1테이블스푼
바다 소금 한 자밤
두껍게 자른 통곡물 빵 2장
야자유 2테이블스푼
조리법
1. 얕은 그릇에 달걀과 아몬드밀크, 오렌지 주스, 오렌지 껍질, 소금을 풀자. 잘 섞어야 한다.
2. 빵을 한 조각씩 넣고 뒤집어 가며 양면에 물을 고르게 입히자.
3. 큰 팬에 야자유를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구자. 빵을 올려서 노릇하게 굽자. 2~3분이 지나면 한 번 뒤집자. 차가운 생크림을 올려서 따뜻할 때 먹자.
코코넛 생크림 (5컵 분량)
코코넛 크림 2컵, 차가운 코코넛 밀크 위쪽에서 걷어 낸다
바닐라 추출물 1티스푼
메이플 시럽 ¼컵
바다 소금 한 자밤
조리법
1. 코코넛 밀크를 크림이 분리될 때까지 냉장고에 4시간 넣어 두자. 하룻밤 넣어 둬도 된다.
2. 차갑게 식어서 크림이 위로 뜨면 크림만 걷어 내서 차가운 금속 접시에 담자. 단단함을 살리기 위해 다시 냉장고에 식히자.
내 고향인 뉴올리언스의 이름을 딴 요리다. 어느 면에서 보나 최고의 아침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폴레 고추의 비타민C와 ‘후끈한 열기’가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지방연소를 돕는다. 케일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 텅 빈 칼로리가 없어서 장시간에 걸쳐 꾸준히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케일 2컵, 거칠게 썬다
조리하지 않은 퀴노아 ¼컵
삶은 달걀 4개
아보카도 ½개, 얇게 썬다
잘 익은 토마토 2개, 깍둑썰기
바다 소금, 취향대로
후추, 취향대로
치폴레 소스
올리브유 2테이블스푼
신선한 레몬즙 1티스푼
치폴레 페이스트 1티스푼
조리법
1. 케일을 살짝 쪄서 물기를 빼자.
2. 물 1컵을 끓여서 퀴노아를 넣자. 잘 저은 후에 불을 약하게 줄여서 물이 다 흡수될 때까지 뭉근히 끓이자. 조리가 끝나면 치워 두자. 그동안 달걀을 원하는 대로 조리하자.
3. 치폴레 소스의 재료를 그릇에 담고 힘차게 섞자.
4. 접시에 치폴레 소스를 담고 퀴노아, 케일, 스크램블드에그, 아보카도 슬라이스, 토마토를 올려서 잘 버무리자.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