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사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저는 왼쪽 턱밑샘에 직경이 5mm X 4mm 되는 타석이 있습니다. 고대 병원에 계시던 분께서 보시고 타석 때문에 침샘이 붓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타석의 위치가 해부학적으로 도관을 막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렇고 작년 9월 부터 한 4번 정도 탁구공 만큼 부었었는데요.. 지금은 침샘이 있는 도관에 침이 굳어서 젤리 같은 고형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낮에 공부하고 식사하고 그럴때는 침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말랑말랑 해져 있다가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딱딱하게 굳어 있습니다. 이것이 트라이앵글 위치에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막고 있다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7월달에 도관 끝을 아주 조금 절개를 했습니다. 이쑤시게가 박힌 것 같은 느낌이고 불편해서 그때 병원 의사 선생님은 돌같지는 않다고 하셨죠...
그런 이후 3일 지나서 아주 딱딱한 것이 도관 개구부 까지 나왔지요.. 중략하고요..
그후에 지금까지 한 2주일동안 계속 젤리양의 고형물이 나오고 혀끝으로 지금 입속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도관 개구부를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에 아침에는 침샘도 부어있습니다. 밥먹을때도 붓지 않는데 말입니다. 이것을 자연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 도관 개구부를 한 4mm 정도 절개하면 안될까요..(지금 현재 상황은 감염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상당히 불편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는척하고 건방진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전형적인 나쁜 환자의 일족이지요)
선생님 전 1월달에 의사 국가고시가 있습니다. 지금 전신마취를 하고 턱을 가르는 수술은 지금 제 상황으로는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개구부를 절개했을때 지속적인 감염의 기회에 노출이 될지도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침의 역할로 그런 상황보다 지금상황이 더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개구부를 성형하는 것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도 의사가 되겠지만 여러 임상 케이스에 천편일률적인 절제술이 과연 최선책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건방진 질문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