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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민족의 아픈기억인 6.25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데이비드 핼베스텀(유명한 분이더군요. 미천한 지식으로 인해 잘모른....) 의 유작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한국전과는 다른 내용이 많더군요
그리고 한국전에 얽혀있던 주요인물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해리 트루먼, 딘 애치슨, 김일성, 마오쩌둥,
더글러스 맥아더, 에드워드 알몬드 등 전쟁의 주역들에 대한 놀랄 만큼 생생한 초상을 봤습니다.
지금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고 제가 몰랐던 한국전에 대한 것을 알게 해준
좋은책입니다.. 사서 읽어보셔도 아깝지 않은 책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책값이 정말 너무 비쌉니다. ㅠㅠ 임진강전투를 배경으로 한 마지막 한발도 너무 지르고 싶은데....
한정판으로 소장을 중시하는 컬랙커들을 위한 고가의...일반독자를 위한 보급판으로 저렴하게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그래도 돈값은 충분히 하고도 넘치는...허허허
책값이 너무 비싼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한국전쟁을 다룬 책이지만 한국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안나옵니다. 거의 미군과 중공군의 전쟁..저자가 한국전쟁을 한반도만 전장으로 하는 미국과 공산중국과의 제한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 불씨는 김일성이 땡겨줬지만서도..앞쪽챕터에는 주로 2차대전 직후의 중국대륙 및 대만의 정세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기엔 돈 아까워서, 영풍문고에 죽치고 앉아서 그자리에서 다 봤음.ㅋㅋ
지금 다니고 있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도서관에 있어서 빌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책은 굉장히 두껍지만 그만큼 내용은 충실하더군요. 닥터 k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 관한 비중은 적지만, 서구권 작가치고는 꽤나 한국인의 입장을 배려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한국인들이 일제의 잔혹한 통치를 증오했고, 친일파로 이루어진 지배층들을 미워했다는 식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