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SAM - 언론광고학과 0548007 김수현
이 영화를 보면서 이게 남의 일이 아니란 걸 느꼈다. 내 동생은 3살 아이큐를 가진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그리고, 나도 장애인이다. 이 영화의 아동복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내 동생의 자식이나, 나의 자식도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다면... 헤어져야 한다는 말이 된다.
장애인이 혼자서 자식을 키운다는 건 힘들다고 나도 생각된다. 그런 점에선 정부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식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일텐데, 부모와 헤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이에게도, 장애를 가진 부모에게도 상처가 될 것이다.
내가 중학교때, 동생들을 잠깐동안 시설에 맡긴 적이 있다. 집에 돌아와서도, 동생들은 자신이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압박속에서 살고 있고, 그때 그 일을 상처로 남겨 있다. 나도 그때 그 일이 상처로 남아 있다.
장애인의 자식은, 입양을 시키는 게 아니라 사회복지사가 일주일에 2번 이상 가서 아이를 돌봐주거나, 자주 그 집에 찾아가 돌봐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무엇이 아이를 위한 방법인지는 나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 생각한다.
첫댓글 어려운 가운데서도 흔들이지 않고 우뚝 서있는 수현씨께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