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련 좌담회 어서
2023년 6월 배독어서
가책방법멸죄초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3년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52세 때 사도 이치노사와에서 쓰신 편지입니다.
시조 깅고에게 보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는 대성인 뿐 아니라 문하도 가마쿠라 막부의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방법(謗法)의 사람으로 가득 찬 땅에서 법화경을 넓히고 방법을 책하기에 대난(大難)이 일어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대난과 싸우고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아감으로써 무량겁(無量劫)에 걸쳐 쌓은 중죄를 불과 이 일생 동안에 없앨 수 있다는 숙명전환의 원리를 밝히셨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대성인은 여성 문하들이 자신을 따른 일을 후회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괴로웠는데, 오히려 강성한 신심(信心)을 관철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격해 눈물을 참을 수 없다고 심정을 쓰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회좌(會座)에서 상행보살을 비롯한 지용보살에게 의탁한 법화경의 간심(肝心)인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를 넓히는 때는 정법(正法), 상법(像法)이 아닌 말법(末法)인 지금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국토를 뒤흔다는 수많은 재난은 말법에 지용보살이 출현할 전조라고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 행자(行者)'로서 20여년 동안 묘법(妙法)을 넓히고 대난과 싸우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성인이야말로 '일체중생의 자비로운 부모'라고 선언하고, 그런 대성인을 박해하는 혼란스러운 정치 양상은 전대미문의 무도한 일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끝으로 가마쿠라 사람들보다 백천만억 배나 대성인을 미워한 사도에서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한 까닭은 문하의 진심으로 공양 덕분이라며 그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어뤄도 문하 한사람 한사람을 법화경, 제천선신이 돕도록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본문]
가책방법멸죄초
(어서전집 1132쪽 10행~11행)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 여러분을 법화경(法華經), 십나찰(十羅刹)이여 도우십사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 강성하게 말하느니라.
[통해]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녀여 도와주십시오.'라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는 마음으로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
[어구해설]
[십나찰(十羅刹)] 제천선신으로서, 정법(正法)을 수지하는 사람을 지키는 여성 나찰 열명을 말한다. 나찰은 귀신이라는 뜻이다. 법화경 다라니품 제26에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포인트 강의]
집념의 행동과 서원이 역사를 연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신심의 저력을!
[배독 포인트]
*강성한 기원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사제불이의 일념이야말로 절대승리의 힘
니치렌 대성인은 강성한 기원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배독 어문 첫머리에서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기 한 해 전인 1272년에는 호조 가문의 내분인 '2월 소동'이 일어나고, 1274년에는 '몽고내습(문영의 전역<戰役>)'이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어수선한 세상에서 대성인의 문하는 권력의 탄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대성인 자신이 사형과 다름없는 사도유배라는 대난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성인은 그러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천이 제자들을 지키도록 강성한 기원을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이여 도우십사"라는 말씀에는 난세에 고투하는 문하에게 보내는 대성인의 기원이 나타나 있습니다.
어문에 있는 '십나찰'은 법화경 회좌에서 제천선신으로서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석존에게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강성한 기원의 자세에 관해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훍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온갖 시련과 고난에 맞닥뜨려 설령 현실이 냉혹한 상황이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이루러질 때까지 계속 기원하는 중요성을 자신의 모습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를 반드시 지킨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성취한다.'라고 대성인은 제천도 뒤흔드는 확신에 찬 기원을 관철하셨습니다.
이러한 스승의 강한 일념과 자애를 느낀 제자들도 얼마나 맹렬히 신심을 분기시켰을까요.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일념이 바로 모든 것을 승리를 엽니다.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반드시 해낸다'고 정한 기원입니다. 승리를 향한 집념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마지막에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 이러한 강한 마음이 제천선신을 움직입니다. 모두 내 편으로 바꿉니다. 신심이야말로 벽을 부수는 최고의 힘입니다."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강성한 기원을 근본으로 광포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나아갑시다.
[이케다 선생님 지도]
'법화경 행자'의 기원보다 뛰어난 것은 없다. 우리가 광선유포와 입정안국(立正安國)을 위해 투쟁하는 서원의 일념이 얼마나 강한가. 묘법에는 일체중생의 불성을 불러 나타내는 힘이 있다.
격투의 때야말로 기세 있는 사자후(師子吼)의 제목이다. 단호히 마(魔)를 부수고, 제천을 움직이는 불굴의 기원이다.
전정한 신심의 저력을 발휘해 진금(眞金) 같은 생명의 개가(凱歌)를! -세이쿄신문 2021년 7월 4일자
- 법련 2023년 6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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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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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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