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일- 누가복음 13:31-35
잠언 15:28-33/ 찬송 461장
제삼일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동안 적대자들과 관계가 점점 악화됩니다.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헤롯이 당신을 죽이려하니, 이곳을 떠나라고 하였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자기 지배 영역(갈릴리와 베뢰아) 밖으로 추방하려고 했습니다. 갈등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늘과 내일과 모레”(33) 주어진 모든 날들 동안 최선을 다하시면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그곳에서 십자가를 맞을 것입니다.
헤롯의 위협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내가 갈 길”(33)인 것입니다.
모든 사역을 마치신 후 완전해질 ‘제3일’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염려하고, 탄식하십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34).
그 목소리에 간절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배어납니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예루살렘을 구하려는 노력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불가피하게 예루살렘은 종말을 맞을 것입니다. 성전의 운명도 피할 수 없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35)라는 환호와 함께 심판주가 임하십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일행의 길은 마치 ‘종말에 대한 가르침’의 여정과 같습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어떤 바리새인들이 짐짓 예수님을 편들며 헤롯의 적개심과 살해 음모를 일러주었습니다. 예수님은 헤롯을 두려워 피하시기는커녕, 오히려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탄식하시며, 그 멸망을 예고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향한 예수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 새겨 봄
1) 예수님은 당신의 길을 제3의 신앙으로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권력자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십니다. 선지자들을 죽였던 예루살렘은 구체적인 현장입니다. 오늘과 내일과 모레의 끝에 제3일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날입니다.
첫댓글 주님의 길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으로 완전해질 '제3일'이 십자가와 부활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닮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길을 따라 걷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함께 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은총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