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예약해둔 콜로세움 가이드 투어
과거 페키지로 밖에서만 보고 안으로 들어가니
웅장, 거대 , 그 자체다
콜로세움,
네로 황제 시대에 로마 시내에 대화재가 나서 집들이 다 타버린 이재민이 발생하자 그들에게 적당히 땅 값을 쳐주고 그 평평한 대지에 도무스 아우레아( 황금궁전)를 짓고 그 앞에다 인공호수를 만들려고 계획을 했는데,
피살되어 시체가 로마 시내로 흐르는 테베레 강으로 던져지고 그에 관한 모든 기록을 없애버리는 기록말살형에 처해진다
중간에 명이 짧은 세 명의 황제가 있었지만 비명에 모두 가버리고 베스파시아누수 황제가 등극.
네로 이후 헝클어진 민심을 수습코져 인공호수 예정지인 습지에 원형경기장을 세운다.
오늘 날 까지 로마를 삽화 하나로 표현한다면 누구나 콜로세움으로 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원형경기장의 정식명칭은 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이다. 번역하면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반원형 극장인 테아트룸 형태는 그리이스인들이 창안했고 이 놈을 두 개 합쳐놓은 원형극장은 그리스어로 한 쌍을 뜻하는 암피를 붙여서 암피테아트룸이라고 부른단다. 이 양식의 야외경지장은 완전히 로마인의 창안이고 베스파시아누스가 민심을 달래는 인기영합의 산물이다.
입장인 5만명, 비상시에는 15분내로 다 빠져 나온다. 입장할 때 자기 출입문이 정해져 있고 앉는 좌석도 귀족들은 자기 돈들여서 흰대리석에 이름이 세겨져 있고 문에는 번호가 적혀있다
1층 기둥은 중후한 도리아식, 2층은 산뜻함과 생략을 주는 느낌의 이오니아식, 3층은 화려한 코린트식이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1/3 정도만 남아 있는 이유는 서로마가 망하고 중세들어 성당, 개인저택을 짓는데 건축자재들의 창고가 산에서 케오는 대리석이 아니고 내외부 가릴것 없이 다 뜯긴 콜로세움이었다.
지금은 이태리에서 자기들 언어로 콜로세오라고 한단다
처음에는 물을 대고 실제 함선(겔리선이었겠지)을 띄우고 전투를 벌려 한 쪽이 전멸을 할 때 까지 해상전을 벌리다가 관리가 복잡하니 보다시피 바닥 기둥을 세우고 기중기를 17대나 만들고 위에는 나무 바닥으로 덮고 아프리카에서 잡아 온 수천마리의 동물을 살륙하는 것을 시작으로 검투시합까지.
바닥이 흘리는 피로 젖으면 모래(아레나)를 뿌려 딱아 내는 작업. 그래서 그 아래지역을 아레나라고 한다.
검투사들은 애초 포로로 시작되었으나 귀부인들의 인기로 인해 차츰 노예가 아닌 자유민들도 합세.
그 들이 흘리는 땀도 썩은내 낫겠지만 병에 담겨서 팔기도 했다고 하고 나중에는 황제까지도 검투사가 되기도.
그 수백명 되는 검투사들을 양성하는 지역을 반란이 염려되어 로마에 두지 않고 먼 나폴리에 두었는데 그래도 일어난 검투사들의 반란이 영화 글레디에이트다. 어원은 로마 경보병 군단병이 사용하는 글라디오스?
콜로셰움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이어서 포로 로마노.
고대 로마의 7개의 언덕들이 아래로 뻗어내려와서 자연적으로 모이는 귀족과 평민들이 평지인 이 곳에서 벌린 민주정치와 법률 상업의 중심, 신전을 빼 놓을 수 없고 모든 소통과 홍보와 선전의 광장, 오늘 날 포름.
황제와 귀족들이 자비를 털어 건축하고 귀증한 카이사르 포름,아우구스투스 포름, 베시파시아누스가 지은 평화포름들은 유명,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다
이날 가이드 투어를 다 마치고 팔라티노 언덕으로 올라가서 이 곳들을 내려다 보며 뷰가 가장 좋은 자리를 택해 이 사진들을 찍었다.
이렇게 포로 로마노의 시설들을 잘라서 도로를 내 버린 위인이 뭇솔리니.
파시즘 과시를 위한 군 퍼레이드를 벌릴다고 고대 건축물을 밀어버리고 이렇게 도로로.
허기사 서로마가 476년 망하고( 그런데 신라가 궁예한테 하도 두들겨 맞아서 정확히 모르듯이 훈족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게르만족들에게 맞아서 정확이 언제를 망한 연대로 할 것인지는 분분 하답니다) 부터 콜로세움과 함께 뜯겨 나가기 시작했으니 그렇다 하겠으나 이 놈은 아주 문화재 파괴 끝판왕
여기 까지 일단 종하고 아무 스넥 바로 들어가서 그 좋아 하는 생맥주 한 잔 안하고( 술 취하면 프로그램 진행에 지장) 허기진 배를 대충 채우고 다시 오후 관람을 떠남니다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찾느나고 힘들었고.
위 티치아노,
내가 뭐 그림을 알긴 할까만
인문학에 관한 소개를 해봤자 아는체 하는 짓으로 비췰수 있으니 관심의 여유가 미치는 친구들이 검색...검색...좋겠다는 생각
화려한 벽면의 유리를 보면 바로크?
내가 좋아하는 질풍같은 삶을 살다 간 카라바죠
티치아노
벨라스케스
이 건물은 이태리 통합 기념관
오늘의 마지막 탐방길,
로마 건국 7개의 언덕 중 캄피 탈리오 광장 위에 있는 카피탈리나 미술관. 미킬란젤로가 설계.
가운데 건물은 행정을 보는 건물인것 같고 좌우측 두 개 건물이 미술관인데 지하로 두 곳이 연결돼 있다.
수 많은 작품들을 찍어 왔는데 컴이 노우트 북이라 많은 그림들을 올리는 작업이 어렵다.
생략하고,
20일간 이태리 여행중 4천여장을 담아 왔는데 담에 또 기회되면 올리기로 하자
첫댓글 창래야, 오늘이 추석이구나.장도에 축복 있기를 !
항상 다음편이 무궁 궁금하지만 기다리마. 여유있는 시간에 작성한
훌륭한 기행문을 기대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