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스페인 정복
제 6화 리스본 그리고 마드리드 -2019년 5월 5~6일-
오늘은 리스본에서 자유일정으로 12시까지 리스본을 관광하고 오후 비행기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가서 공항에서 한국에서 오는 막내딸과 스페인여행에
동참할 일행들을 만나야 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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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찍이 호텔 첵크 아웃을 하고 손자 선물 약속인 호날드표 축구화를
사기 위하여 대리점을 찾아가 축구 공과 운동화를 사고 들어오는 길에
포르트 산 와인 2병을 사고 공항으로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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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45분 비행기라 우린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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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시 마드리드 도착하여 일행들과 조우하여 2대의 택시를 타고
권영호 회장님 댁에 여장을 풀었다
원래 리스본에서 마누엘 1세가 1502년 포르투갈의 부를 상징하가 위하여 지은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과 발견의 탑 그리고 벨렘탑을
관광할 계획이었으나 거리도 멀고 시간이 없어 관광을 포기하고 바로 마드리도로
출발하였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는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와 시인
루이스 바스 데 카몽스의 석묘가 있다는데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월 6일 마드리드 1일차 관광
오늘은 마이리얼트립의 굿맨 가이드와 함게 우리들만의 워킹 시내투어를 하는 날이다
9시에 시벨레스 광장에서 가이드를 만나기 위하여 7시30분 권회장님집을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시벨레스 광장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시벨레스 광장 -알칼라 문- 레티로 공원 -프라토 미술관-
솔광장-마요르 광장 -산 미겔 시장 -스페인 왕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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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레스 광장에는 시벨레스 분수가 있고 그 중앙에는 사자두마리가 이끄는 마차
위 로마 그리스 신화인 풍요와 다산의 시벨레스 여신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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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주변에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4개가 자리잡고 있었다
중앙 우체국,스페인 은행, 군사본부인 팔라시오 부에나바스타(Palacio Buenavista)
그리고 아메리카문화원 리나레스궁(Palacio de Linares)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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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조금 내려오니 알칼라 문(Puerta del Alcara)이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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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건축가인 프랑시스코 사바티나가 1778년에 카를로스 3세의 마드리드
입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개선문으로 로마의 개선문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이며
알칼라 문은 스페인 독립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독립 광장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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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레티로 공원 (Parque de El Retiro)으로 들어가서 넓은 공원을 산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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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거닐며 스페인 역사를 의미하면서 엣날의
중세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받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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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펠리페 2세가 세운 동쪽 별궁의 정원이었던 곳으로 펠리페 4세 때 궁전과
정원을 증축하였고 19세기 중반에 이사벨 2세가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주는
공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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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ha의 광대한 도심 속 공원에는 알폰소 2세의 기념상이 서 있는 인공 연못이 있고
장미 정원 역시 이 공원에서 인기 있는 휴식 장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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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공원을 나와 프라도 미술관으로 걸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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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o 박물관 앞에는 Maria Cristina 여왕 동상이 7M의 대리석 위에 3M의 크기로
세워져 있는 1893년 건축가 미겔과 조각가 마리아노에 의하여 왕실 칙령을 들고
있는 청동색의 페르디난드 7세의 아내인 Maria Cristina여왕 동상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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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칙령에 의하여 1834년 4월 10일 스페인을 통합한 이사벨라 여왕이 탄생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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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인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Nacional Prado)은 미술관으로는
세계 최대 미술관이라고 한다
1819년 신고전주의 적인 건물로 주로 16세기 18세기 작품으로 이루어 져있으며
18세기이후 낭만주의 작품은 부속 미술관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18세기 이후 작품들을 전시하는 이벤트가 행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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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에는 역시 고야의 동상이 서서 미술관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몇 그림만 집중적으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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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ElDescendimiento)
베이던 로히어르 판 데르 (Weyden, Rogier van der)Tournai1399 - Brussels1464
1444년경 그린 유화로써 죽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모습이다
죽어가는 그리스도를 보고 실신한 마리아는 요한의 부축을 받고 있다 12제자중
다들 무서워서 도망가고 요한 이 임종을 지켜보며 함께 장레를 치루었다고 한다
마리아 손 옆의 헤골은 아담의 헤골이라고 한다 첫번째 인간인 아담의 지은 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가 자신을 희생하여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의미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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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스와 아도니스 (Venus y Adonis)
1554년경 유화 캔버스 티치아노 베첼리오 Titian (Tiziano Vecellio)
사랑의 여신 비너스와 여신의 연인 사낭꾼인 아도니스인데 사냥을 떠나면 아도니스가
죽는다는 예언을 알고 있는 비너스가 사냥을 떠나지 못하게 만류하는 모습을 그렸다
나무 뒤에 잠자는 비너스의 아들 큐피드도 아도니스가 죽을 것을 알고 활과 화살을 나무에
걸어 놓고 잠들어 있다고 한다 천재화가 티치아노는 '화가들중의 황제'로 불리며 당시 왕과
왕족 성직자들인 권력층들이 그들의 초상화를 그가 그려 주기를 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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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녀 5월3일
1814년 캔버스 유화 프란시스코 데 고야(Goya Francisco de)
1814년 스페인 독립전쟁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온 페르난도 7세는 프랑스군대와
맞서 싸운 마드리드시민을 기리는 그림을 고야에게 부탁하여 고야는 1808년
5월2일 프랑스군에 대응하는 시민들과 1808년 5월3일 마드리드봉기에 가담한
마드리드시민을 처형하는 프랑스 군인들을 그렸다
고야는 스페인 왕조의 역사화라는 형태를 통해 전쟁은 인간들이 어떤 모양으로
변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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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David Vencedor de Goliat)
1600년 캔버스 유화 카라바조 미켈란첼로 메리시(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이태리 카라바조 출신 미술가 미켈란젤로를 고향인 커라마조라고 부르곤 한다
골리앗을 죽이는 다윗의 모습이다
빛의 마술사라는 카라바조는 사물을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듯 외부에서 빛을 비추는 것
같은 명암이 완벽한 그림이다 17세기 유행한 명암법에 따라 그린 그림이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은 앳된 소년과 같고 손과 발은 다윗의 주먹보다도 작다
거대한 패자와 연약한 승자의 대조적인 그림은 더욱 입체적이다
생기없어 보이는 골리앗의 얼굴이 카라바조의 자화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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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Una Fabula)또는 '초에 불을 붙이는 소년'
1580년 캔버스 유화 엘 그레코 (El Greco)
그레코도 인공적인 빛의 감성을 충분히 표현하는 작가이다 카라바조가 외부의 빛이라고
하면 그레코는 내부의 그림 안에서의 빛이라고 표현한다
소년이 어둠속에서 초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며 입술에서 훅하는 바람소리가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것 같은 순간이다 평범한 그림이지만 무주제의 빛의 효과를 나타내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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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은 마하 와 옷 입은 미하(Laaja desnuda y La Maya Vestido)
1795~1800 1800~1807 캔버스 유화 Fracisco de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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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라는 말은 멋쟁이 예쁜 여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단다
모텔이 고야기 사랑한 알바 공작부인이라고 하지만 이 그림을 주문한 사람은
마누엘 고도이는 알바부인과는 서로 앙숙이기 때문에 알바공작부인이 아니다
누구인지 알수 없는 여인을 누드로 그린점과 누드로 그려도 되는 모텔이 아닌
여인을 모델로 그렸다는 점이 고야의 특색이다
보통 누드화는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의 신화나 여신을 모텔로 선택했다고 한다
요즈음도 스페인에서는 옷 잘 입고 인상좋은 사람들을 '마호, 마하'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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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카누스의 대장간 (Lafragua de Vulcano)
1630년 캔버스 유화 디에고 벨라스케스( Diego Rodriguez de Silva Velázquez)
1599년 세비야서 태여난 벨라스케스는 이태리에 체류 중 영감으로 그린 그림이
불카누스의 대장간이다 보통 화가들은 주문자와 계약에 의하여 요구대로
맞춘 그림을 그리지만 대장간 그림은 주문자 없이 영감으로 그린 그림인데
스페인에 돌아와 펠리페 4세에게 판매된 그림이다
궁정화가로 황실의 그림들을 주로 그렸다 펠리페4세.이사벨 데 보르본의 기마상,
시녀들이 있다
헤라 신의아들 불카누스는 못생기고 절름발이 대장쟁이 였으나 아내는 미모의
베누스였다 베누스가 전쟁의 신 마르스(Mars)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태양의
신 아폴로가 불카누스에게 알려 주자 죽일 듯이 흥분한다는 그림이다
이후 불카누스는 투명 그물을 만들어 그들의 밀애때 잡아 모든 신들에게 창피를
준그림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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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든 포도주 잔을 받는 아르테미시아 (Judit en el banquete de Holofernes)
1634년 캔버스 유화 렘브란트 (Rembrandt Harmensz van Rijn)
렘브란트가 사스키아와 결혼한1634년 부인을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아르테미스 여왕이 죽은 남편의 재를 넣은 포도주를 막 마시려고 하는 순간이다
믿음 부부간의 사랑으로 그 배경은 페르시아의 모솔레움이다
모솔레움은 페르시아왕 모솔을 기리기 위해 누이 동생이자 부인 아르테미스 여왕이
모솔왕 생전에 착공해 그녀가 사망한 후 완공된 가로 32/세로 38/ 높이 50M의
피라미드와 같은 큰 무덤이다 또한 부부사랑과 미덕의 표상이 된 모솔레움이다
빛은 어둠속에서 아르테미스를 미추고 어렴풋이 비치는 할머니가 증언하듯
렘브란트와 아내 사스키아와의 영원한 사랑을 공증하는 듯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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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프라도 미술관을 나와 솔광장으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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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데스 광장 (PLaza de Las Cortes)에는 스페인 사람들이 영웅으로 모시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의 청동상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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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건축된 국회의사당은 350명의 의원들이 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한다
솔광장은 1510년 까지 광장 출입문 Puerta가 있었는데 그문의 문양에 태양(sol)이
그려져 있어서 Puerta Del Sol 즉 솔 광장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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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광장 입구에는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El Oso y el Madroño)이 있다
마드리드의 상징이 곰이라고 하는데 기원전 3세기경 로마군이 스페인을 정복하여
500년 가량을 지배하는데 마드리드를 점령할 당시 곰들이 마드로뇨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있어서 도시 이름을 마드리드로 지었다고 한다
곰의 발바닥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때문에 관광객이 항상 분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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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중앙에는 페리페 3세의 기마상이 서있었다 1616년 수도를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옮긴 왕으로 무어인을 추방하고 서유롭의 평화정책을 펼쳤으나
국력을 낭비하여 30년 전쟁이 발발하게 된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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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상 뒤에 티오 페페(TIO PEPE)라는 네온사인 광고가 있는데 페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스페인 남부의 백색 포도주인 셰리주(sherry)의 브랜드라고한다
솔광장은 마드리드의 중심으로 모든 도로가 이곳을 지나게 되어 있어 10개의
도로가 집중되는 곳으로 유서깊은 상가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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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광장 건너편에는 키로미터 제로 포인트가 새겨진 곳이 있는데 스페인의
중심점이고 기준점이 되는 곳으로 이곳을 밟으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모두들
한번씩 밟고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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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광장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거대한 광장이라는 마요르광장 (Major Plaza)이
붉은색 고딕 건물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었다 1620년 스페인 5명의 성인을 기리는
시성식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모든축제가 이광장에서 열린다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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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동상이 서 있고 붉은 벽돌의 4층건물이 주위에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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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상가이고 2-4층은 주거 지역으로 시내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고급 주거지
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방 하나에 임대료 약 250유로 정도이고 가격은 3만 유로
정도 한다고 한다 행사가 열릴대에는 일부 가옥의 발코니는 왕가나 귀족들이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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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 광장은 주말이면 골공품 시장이 열리고 노천 카페며 먹거리들이 밀집하여
있어 항상 관광객이 분비는 광장이다
마요르 광장의 9개의 아치문이 있는데 구치예로(CUchillelos)문을 나서면 쿠치예로
거리에는 1725년 개업한 보틴식당 (Sobrino de Botin) 식당있는데 돼지새끼 요리
코치니요 아사도 요리의 전문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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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였으나 2일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우린 인정샷만 하고 미구엘 사장쪽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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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은 1915년 오픈한 시장으로 포르투갈의
프리 마켓과 같이 모든 종류의 먹거리를 한곳에서 팔고 있는 거대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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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곳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 들고 나와 거리에서 먹으면서 왕궁쪽으로 걸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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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왕궁 외부만 관람하고 내일 영어가이드를 통해 스페인 왕궁 내부를 관광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이드와 헤어지고 우린 자유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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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앞 1909년 오픈한 El Anciano Rey de Los Vinos 식당에서 소코리 요리와
파스타등을 시켜 Anciano 와인과 함께 느긋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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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왕궁앞의 알무데나 대성당으로 건너갔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