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부장적 문화에서 오는 부조리한 경험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표현으로 풀어낸 전시회가 열린다. 딸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부여되는 사회적 역할 속에서 자아의 혼란과 갈등을 표현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에서는 접하기 힘든 실내악 레퍼토리의 연주회를 선보인다. 현악을 뺀 호른 트렘펫 트럼본 등 관악기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 여름 더위를 날려줄 코믹 추리 스릴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호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딸 아내 엄마 삶 ‘박영선 초대전’ - 호텔 살인사건 다룬 연극 ‘행오버’ - 부산시향 실내악공장, 관악 연주 - 호텔서 ‘텍사스 바비큐’ 먹방
◆공연
▷2022 짜장콘서트 ‘음악, 역사와 만나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다음 달 13일 오후 3시30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제40회 짜장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노래여, 겨레의 노래여’다. 고향의 봄, 아침이슬, 새야 새야 등 역사적 의미와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12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프라노 왕기헌 박현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시영민 등이 출연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은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