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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교육 연구 모임 - 계원폴리오
 
 
 
카페 게시글
TED소개방 Why is this painting so captivating? - James Earle and Christina Bozsik
폴리오 추천 0 조회 35 16.10.06 14: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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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9 18:20

    첫댓글 <라스메나이스>는 얼핏보면 단지 왕실을 그린 그림 같으나 숨겨진 비밀들을 듣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이 동영상은 이런 비밀들에 관한 내용인데, 듣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관람객의 위치가 왕과 왕비가 있는 곳이라 추측할 수도 있고, 거울에 캔버스의 그림이 비춰진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게, 투시를 설정했다는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그림을 실물크기와 동일하게 그림으로써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들으면서 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그림 한 장에 이런 의미와 생각을 담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매혹시키는 벨라스케스는 아마 천재였던 것 같다.

  • 17.02.19 18:22

    이 작품을 보며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 17.05.27 22:35

    나는 이 영상을 보면서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약혼>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이 그림은 <라스메니나스>처럼 숨겨진 재미를 볼 수 있다. 각각의 사물에는 의미가 담겨져있었으며 똑같이 거울이 등장한다. 여기에서의 거울도 화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는데, <라스메니나스>는 그 범위가 훨씬 넓은 것 같다. 내가 <라스메니나스> 속에서 가장 재밌다고 느끼는 요소는 거울에 비춰지는 것이 과연 진짜 사람일지 캔버스일지 생각해보게 만드는것이다. 그냥 보면 넘어갈것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하면 신기하고 놀라운것들이 많다. 이렇게 작가의 세심함을 알아가면 작품 속의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인상깊었다.

  • 17.05.28 22:58

    한 상황 안에서 자신까지 상황 안에서의 자신을 묘사하고 있다는 게 보편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나는 그림에 숨겨진 사람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약간의 공포를 느낀다. 시녀들을 어릴적에 봤을 때는 거울 안의 사람의 존재를 알고 무서움을 느끼기만 했는데 작가가 거울속에 흐리게 표현함으로써 겪은 고통을 감추려는 필립4세와 마리아나 여왕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한 장의 그림 안에서 자신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써 의도를 들어낼 수 있다는 걸 깨닫은 것과 더불어 내가 이와 같이 암시적인 표현을 하게된다면 어떤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앞으로 내가 갖고자하는 일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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