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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전 설교는 사랑침례교회 실시간을 시청하였습니다.
오전 우리 교회가 하는대로 찬양하고 성경읽고 기도하고 교회 소식전하는 것을 마무리하고 사랑침례교회를 열면 목사님께서 광고하시는 시간입니다. 광고하시고 특송과 찬양하시고 설교하십니다.
광고 중에 들어가서 앞의 내용은 듣지 못했으나 목사님께서 교회 성도분들 중에 환우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이강준형제님 뿐이지만 목사님의 간절한 소개와 기도가 참 감사하며 함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저 아픔을 위해 기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아파보셨기에 고통을 함께 느끼며 간절히 기도를 요청하시며 절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육신을 가지고 있는 지금 몸의 아픔으로 교회를 못나오고 병원에 있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분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몸을 받는 휴거가 있을 때까지는 이기고 견뎌야하니 그 고통을 보시고 아시는 목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ㅠㅠ
어찌 해줄 일은 없고 그저 긍휼을 바라고 같이 합심하여 기도를 간절히 할 뿐.....
오전 설교는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들과 못된 성질 고치기' 입니다.
존파이퍼 목사님의 이야기와 목사님의 현 상태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데 정확히 저의 모습이였습니다.
이기심 강하고 내 말대로 되어야하고....
칭찬만 받고 싶고, 지적질은 싫고....
뜻대로 안되면 입을 닫고... 저는 한 술 더 뜹니다. ㅎㅎ
저도 남탓 그만하고 스스로 고쳐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 뜻대로만 하려는 이기심을 내려놓고 귀를 열어보겠습니다. 저단수이고 저차원인 제가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가 있더라고요 ㅠㅠ
오후 성경공부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이심을 처음에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 다녔으나 흠정역와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들은듯합니다.
그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살과 피는 썩었다가 하나님께서 살려내셨다. 등
구체적으로도 다 이야기 못 들어본듯합니다. 삼위일체는 들어봤으나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설교를 들어본 적이 없는듯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자매님께서 양태론을 이야기해서 그렇지 않다 삼위일체를 같이 이야기하며 점심교제시간에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잘 모르니 그저 많은 목사들이 가르치는대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를 대강 이야기하는데도 많은 용어나 인물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다시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손에 들게된 성경의 피흘린 역사를 안다면 현대 역본을 읽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그 성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있으나 완전한 성경이 아니므로 5,000군데나 변개되거나 없거나 하기 때문입니다. 좌파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교회나 목사에 얽매이지 말고 내 믿음을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바른 성경, 바른 신약교회를 찾는다면 반드시 길을 열어주시고 만남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축복을 받은 성도분들께서 우리 스데반침례교회에 계십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왜냐면 저는 남편따라 간 길이지 내가 직접 찾은 길이 아니기에 바르게 믿고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분들이 스스로 오신 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교회가 바르게 세워지고 갈팡질팡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확신을 갖고 기뻐하며 교회의 성도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저녁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존 교회를 다니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저는 일명 성가대, 찬양대를 10년했고, 구역장및 셀장을 10년쯤 했습니다.
직장이 있으면서 교회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야 합니다. 저는 도저히 못 나간다고 미리 이야기 드렸는데도 스트레스를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도 구역장이 안나오고 구역식구만 나오면 되나 하고요...
특별 새벽기도는 2달 정도하는데 그래프를 그려서 많이 나오는 구역은 상도 주고 ㅠㅠ
반대인 구역은 구역장 혼나고...
수요예배, 금요철야도 빠지지 않고 나가야합니다.
주일에는 교사로 성가대로 주방으로 몸이 몇개였으면 하면서 일하였습니다.
교회에 행사는 얼마나 많은지 주방일부터 행사에 동원되야하고 헌금도 해야하고....
주일학교도 행사가 많습니다. 여름 성경학교며 달란트 시장, 어린이주간, 명절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송구영신예배와 집집마다 새벽송으로 돌고...
교회는 교회대로 어버이 주일이나 봄엔 어르신 소풍, 여름엔 수련회, 가을엔 바자회, 겨울엔 크리스마스, 송구영신 등등
그 모든 행사엔 전부 자매들 즉 여자집사들의 일이지요 ㅎㅎㅎ
거기에 구역예배 때 헌금도 모으고 주보에 적으니 다른 구역보다 적으면 내가 채워넣어야하고 ㅎㅎ
모든 행사엔 헌금이 필요하고... 구역별로 정해져서 내려오기도하고, 알아서 기어야하기도 하고,,,
구역헌금, 여전도회 회비, 각종 모임의 회비, 특별 새벽기도때마다 헌금하고, 십일조와 주정헌금은 기본으로...
헌금봉투가 기본 3~5개는 되었지요..
교회를 짓거나 증축, 개축하면 건축헌금하고..
미리 건축헌금을 해서 모으자고도 하시고...
목사님 하시는 일에 따로 자동이체 시켜야하고...
어느 자매님께서 제게 귓속말로 이야기 하시더군요.. 교회도 돈 없으면 못 나온다며...
자기같은 사람을 교회에서 아무것도 안 시킨다며...
본인도 할 수 없고...
저보고 번 돈 다 교회에 내는것처럼 보인다며...
딱 들킨 기분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시절을 지냈나 싶습니다.
성경공부를 목요일이나 토요일에 하시면 또 가야합니다.
집안 일에 바깥 일에 교회 일에...
그 중에서 교회일이 가장 버겁고 힘든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일만하니 성경공부는 제대로 되지도 않고...
매일 지쳐서 살게되고....
흠정역 진영에 와서 영혼의 자유를 듣고 세상에나 했습니다.
매여서 허둥지둥 분주하게 사는게 다였는데 그것도 분주하게 사는 것도 마귀의 일이라는 소리를 어디에서 듣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럼 여태 내가 한 교회일은 사회생활은 마귀의 일이였나 싶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아마 저에 공감하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교회일에 깊숙히 들어가 보신 분들은 공감이 되실 것입니다.
교회가 커져도 일한 사람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왜냐면 교회가 커져도 금방 들어오신 분들을 교회 중책에 임명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분담을 할 수는 있어도 ㅠㅠ
어찌됐든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 교회가 너무 할 일이 없고 간섭이 없어서 힘드신 분들도 있으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오랜 세월을 종교생활을 하신 분들은 오히려 우리 교회가 힘들 수가 있습니다.
일이 없고 주일만 예배드리는 교회...
전화나 관리를 거의 안하는 교회가 손 놓고 있는듯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거의 매일 교회에 가고 하루에 2번도 갔던 사람이 교회에 행사도 없고 청소도 크게 할 일없는 규모고요 ㅎㅎ
무료하고 심심했습니다. 이런 신앙생활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매일 남편을 보챘습니다.
영혼의 자유를 누리고 스스로 공부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건 지금도 그렇습니다. ㅎㅎ
그런데 혼자 잘 하시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혼자 잘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 매일 강해 하나씩 올리고 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ㄹ
오래 전엔 설교도 강해도 많이 듣고 했으나 요즘엔 좀 알아듣는다고 잘 안듣거든요 ㅎㅎ
시건방이 ㅎㅎ
그래서 제가 올리면서 안 볼 수 없으니 매일 보니 좋습니다.
오후에 성경 읽는 구절 올리는 것도 바쁘면 올리지 못하고 하루가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원희 자매님께서 성경읽으라고 하니 잘 읽으신다고 하시니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젠 알람을 잘 듣고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혼의 자유를 이야기 하다가 참선포로 빠져서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자유를 주니 방종이 되고 바르게 시간을 사용할 줄 모르고..
교회서 이끄는대로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던 사람이 너무나 큰 자유를 주니 바르게 사용 못하고 세월만 허비한 이야기를 길게 늘어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어느 자매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인천인데 제가 만든 전도지를 보셨다시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 전도지가 인천까지 갔다니...
오랜시간을 통화하며 처음 사랑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하나님을 전하고 성경을 전하면서 내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성경공부를 하지 않았는지 부끄러웠습니다.
내 입에서 줄줄 나오던 단어들이 하나도 안 나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자유를 잘 사용하여야한다........
저처럼 세월을 보내면 큰일 난다는 것입니다.
점심식사는 육개장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는 냉장고 파먹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조금의 식재료만 구입하여 식사를 내는 것입니다.
전에 사놓은 양지고기가 있고 고사리와 시레기가 있어서 무우와 파만 사서 육개장을 만들고 미리 만들어 둔 장아찌와 김치들만 냈습니다.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다~~ 맛있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새로오신 자매님이 계셔서 과일사러 내려가는 것도 잊고 이야기 듣고 있었습니다.
미리 챙기지 않았다고 한바탕 혼났습니다. 그런데 미리 만들어둔 식혜를 내고 김수란 주방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얹는 것은 진실로 맛있어서 과일이 없었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ㅎㅎ
배추김치를 담았는데 냉장고에 넣어둘 곳이 없어서 내놨던니 많이 시큼해서 씻자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행이였습니다.
그리고 가민이와 아이들이 먹을 반찬이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어묵을 다 꺼내서 급하게 볶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야채가 전혀 없어서 마늘을 통으로 넣었습니다. ㅎㅎ
살짝 익어서 구운 마늘처럼 맛있었습니다.
뭐를 해서 내놓아도 다 맛있다고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맛나게 잘 드셔주실 마음을 준비가 되어서 오시니 기본의 인성이 좋으신 분들만 계십니다. ㅎㅎ
그래서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최영오 형제님께서 전도지를 스스로 만들어서 오셨습니다.
인쇄도 하시고 800장 정도 되신다며 많은 양을 가져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정동수 목사님 오셨을 때도 간증을 해주셨듯이 처음 사랑을 간직하고 전하고 싶고 그간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시절을 깊이 회개하고 돌아서서 교회를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모르는 영혼에 대한 긍휼되고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전하고 싶고 외치고 싶고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이 전하여졌습니다.
제가 오래전 거리로 나가서 전하고 싶어서 밤마다 다짐하고 아침에 두려워서 못나가고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매일저녁 장소를 정하고선 혼자 무섭고 두렵고 창피해서 해가 뜨면 없던 일로 하고...
어떤 날을 짐을 싸고 나가고선 전을 펴지도 못하고 들어오고...
그런데 최영오 형제님은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참 멋지신 분이십니다. 교회 카페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글도 쓰시고 재미있는 내용도 올려주시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감사하신 분이십니다.
그 노력에 결실이 반드시 있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어제 어느 자매님의 전화로 손 놓고 있던 전도지를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영오 형제님께서 떡하니 가져오셨네요...
크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알차게 준비하셔서 놀랐습니다.
저는 글을 줄일 생각을 전혀 못해서 글을 가득 담은 읽기 힘든 전도지를 만듭니다. ㅎㅎㅎ
이정도는 읽어야지 하며... ㅎㅎㅎ
그런데 형제님같은 생각을 전혀 해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하나봅니다.
엄청난 전도지를 돌리지도 않았는데 인천까지 가서 연락이 올 줄이야....
내가 한듯하지만 내가 한 일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으시는 분은 반드시 연결을 시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지막 때에 내믿음을 지키자고 지난 주에 이야기했는데 아직 그 마지막 때가 아닌가봅니다.
전하면 전달이 되는 시기인듯합니다.
할 수 있는대로 힘껏 전하는 일을 합시다.
자유를 주셨으니 전하는 일에 적극 힘을 씁시다.
가족과 친척, 동료와 선후배, 진리를 찾는 분이면 누구나....
버려진 전도지를 주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다시 힘을 주시고
초심을 생각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스데반침례교회가 지친 영혼들이 쉼을 얻고 바른 자유를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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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파란만장했던(^^) 역사가 있었군요. 너무 힘드셨겠당, 진짜로. 우쨌끼나, 험난한 세월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전도지 관련하여 과찬의 말씀 주시니...조심스럽게 몇 말씀 드리고 싶군요.
1) 흑암 속 헤매던 불쌍한 인간을 끝내 버리지 않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감사와 2) 오랜 세월 힘들여 교회 이만큼 키워 놓으신 최 형제님과 LAMED님의 대단한 열정적 신앙심을 생각하면...부끄러울 뿐입니다.
스데반침례교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