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소식-8월
샬롬!
캄보디아는 우기 한 가운데서 있습니다.
요즘은 매일매일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립니다.
일반적인 우기는 뜨거운 한 낮에 갑자기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언제 그랬듯이 해가 나는데.... 한국도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웠다고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교회와 동역자님께 소망의 땅 캄보디아에서 인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영육 간에 건강하시죠? 교회는 여름 프로그램에 한 참 진행 중이고,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로 동역자님의 기도와 후원으로 건강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에는 김정룡선교사님 단기팀(산본은혜왕성교회)과 함께 라따나끼리를 다녀왔습니다.
단기팀을 도우면서 라따나끼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온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라따나끼리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시고 저희 가정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집을 계약했습니다.
집주인과 함께 한 울타리에 살아서 안전하고요, 주변 환경도 어둡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은 마당도 있어서 축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뒤를 돌아볼 여유 없이 바쁘게 이사, 정착, 그리고 사역준비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은“영적전쟁”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 땅을 지배하고 있는 사단은 호락호락 우리에게 그 땅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순간순간 두려움에 휩싸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을 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미지의 땅을 걸을 때 먼저 걸어가신 아버지의 발자국을 밟고 따라가면 안전하다. 너희는 그렇게 하라.” 그렇습니다. 곁눈질하지 않고 아버지의 발자국,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다라 가겠습니다.
라따나끼리의 미전도소수종족(끄렁)과 저희 가정을 향하여 끊임없이 중보하시고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는 교회와 동역자님의 열정이 저희가 선한 싸움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 줍니다. 저희로 하여금 영혼들을 사랑하게 하며, 헌신하게 하며, 울게 합니다. 저희는 낯선 당에 버려진 고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형통하심에 거하시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도 매일의 기도 속에 하나님과 함께 만나고 있습니다. 교회와 동역자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성령의 역사가 이 땅에 빛으로 소망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8월 29일에 이사 합니다.
지금은 우기이고 이곳은 아직 이사의 모든 과정이 전문적이지 못합니다. 좋은 날씨와 이사차량과 도와주실 분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만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고 사역을 준비하면서 현지인 동역자를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자신의 종족을 위해 헌신할 열정의 사역자를 만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밀림산지입니다.
산지에 오르내리면서 사역해야 하기 때문에 4륜구동 차량(약 2만불)구입을 위해 기도중입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십시오.
4. 시준 시경이가 현지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문화적 차이를 잘 극복하여 적응하도록 그리고 댕기열과 말라리아 등의 풍토병이 많습니다.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가족 모두 믿음의 야성과 열정을 갖고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으로 선교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이 그 땅을 볼 것이다. 갈렙이 나를 온전하게 따랐으므로 갈렙과 그의 자손에게 갈렙이 밟았던 땅을 줄 것이다(신1:36)
다음에는 캄보디아의 땅 끝, 하나님의 땅 라따나끼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