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선지식말씀]
♡ 무의식적인 분노
"불교 경전에 따르면, 무의식적인 분노는 정신적인 불행이나 불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분노와 적대감의 원천이다.
그것은 현실을 완전히 곡해하여 자신을 망가뜨리고, 본심의 청아한 빛을 찾지 못하게 한다." 출처 : 달라이 라마 지음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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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존자의 이 말씀은 분노 자체보다도,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분노'가 삶을 더욱 괴롭게 만든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분노는 대부분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쌓인 불만, 상처, 두려움, 집착이 원인이 되어 무의식 속에 자리 잡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을 왜곡해서 바라보게 만들고, 타인 의 말과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합니다.
결국 무의식적인 분노는 상대를 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불태우고, 본래 맑고 자비로운 본심을 가 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도 주변을 통해서도 수없이 접하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분노를 진(瞋), 즉 탐 · 진 · 치 삼독(三毒) 가운데 하나로 봅니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께서 말씀 하신 것은 단순히 화를 내는 행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무의식적인 분노'란 자신도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늘 짜증이 많다.'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진다.' '남의 말이 모두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유 없이 불평과 불만이 많아진다.'
이러한 모습은 마음속에 숨어 있는 분노가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사실인 것처럼 믿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전도된 견해 또는 "무명(無明)"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라도 평온한 사람은 이해와 연민을 보지만, 분노에 물든 사람은 공격과 적의(敵意)를 보 게 됩니다.
이처럼 분노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본심의 '청아한 빛'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본래 맑고 자비로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 빛을 덮어버리는 대표적인 것이 탐진지 삼독입니다. 이는 태양을 덮어 버리는 먹구름과 같습니다.
그래서 분노가 일어나면 먹구름이 태양을 가리듯 본심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먹구름이 태양을 없애는 것 이 아니라 잠시 가릴 뿐이듯, 분노도 본심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덮어 버릴 뿐입니다.
수행이란 분노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분노가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차리고 놓아 가는 과정입니다.
오늘의 달라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분노의 원인은 밖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불만과 집착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감정에 끌려가지 말고 '지금 내 마음에 화가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의 시작입니다.
분노가 잦아들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본래의 맑고 자비로운 마음도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결국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달라이 라마 존자의 이 말씀은 "무의식적인 분노는 자신의 마음속 불만에서 생겨 현실 을 왜곡하고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가리므로, 먼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비로 돌이켜야 한다."는 가 르침입니다.
🌿 처지에서 오는 불평, 생활에서 쌓인 불만,
관계에서 생긴 상처, 대경에서 오는 집착,
이 상황 마음에 쌓여 분노로 자라났네.
불평불만 상처 집착 켜켜이 쌓인 분노,
가만히 살펴보니 모두가 내 탓인데,
공연히 남 탓만 하다 나의 빛을 잃었구나.
무의식적 나의 분노 현실을 왜곡하고
본래의 청정한 맘 먹구름에 덮이나니
그 마음 알아차려서 청아한 빛 찾으리라.
무의식적인 분노가 자신의 불만에서 생겨 현실을 왜곡하고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가리므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비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 달라이 라마 존자님의 말씀의 요지라 하겠습니다.
불교에서는 알아차림(正念)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억누르거나 따라 가지 않고, "아, 지금 내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면 분노는 점차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마치 먹구름이 걷히면 태양이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빛나고 있었음을 알게 되듯, 우리 마음의 청아한 빛도 번뇌가 걷히면 자연스럽게 드러나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자애와 연민, 복과 지혜를 닦아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본심의 청아한 빛이 아름답게 빛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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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