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5시넘어서야 ㅡ
잠들었지만~
부지런한 애니는 9시 기상 ㅎㅎ
쥬티는 더 자다가 기상 ㅎㅎ
아침부터 게꾹지를 먹고 무심돌이님 학교
단오제 갈까하다가~
쥬티가 늦잠자는바람에 ㅡ
아침은 집에서 해결하고
시목초등학교로 떠났습니다 ㅋㅋ
애니집과 터미널은 걸어서 5분거리 ㅡ
안개가 껴서 걸을때마다
얼굴에 톡톡톡 물방울이 터지는 기분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눈 닿는곳마다 이름모를 푸른 풀들이 가득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바람에는 바다 향기가 가득합니다 .
택시를 타고 시목초에 가니 강당에 아이들이
모여 이것저것 열심이에요 ㅡ
제일먼저 한일은!!
폴리님의 아들따님 찾기 ㅎㅎ
카톡 사진덕분에 한방에 찾아서 반갑게 인사,
그러나 큰따님은 시크하게 미소한번 날려쥬고
갔더랫지요 ㅜㅜ
강당무대쪽에선 솟대 만들기가 한창,
나무자르랴~설명하랴~~
땀뻘뻘 무심돌이님이 보이고 ㅎㅎ
한켠에는 부채만들기와,
귀신과 병을 막아준다는 장명루 만들기가 한창
옆교실은 살아서 한번 먹을까 말까한다는
수리취떡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애니와 저는 아이처럼 들떠서
반죽덩이를 작게 떼어서 콩고물을 묻히고
떡에 문양을 내는 도장을 찍어 입속으로
넣기 바빴어요 ㅡ 사진도 찍고 ㅎㅎ
떡을 만들어 먹는동안 ㅡ
자모회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곶감울 넣은 수정과, 오미자차,식혜를 차례로
주시더군요 ㅜㅜㅜㅜㅜㅜ감동의 맛 ㅎㅎ
아이들에게도 차례로 주시면서
맛과 색깔과 아름을 알려주시더라구요 ㅡ
책으론 느낄수 없는 살아있는 교육 ㅎㅎ
떡만들기 체험후에 강당에서 장명루 만들기에 도전!! 다섯실을 손가락에 나눠끼고
둘째 손가락을 바늘삼아 요리조리 꼬으면
정말 멋진 장명루가 되더라구여!!
혼자선 할수 없으니 도와주는 재미도 있고
실을 잡아주는 사람과 마주보고 이런저란 얘기도하고, 거기에 계속 있으니 경계하던 아이들도
마음을 열고 선생님~~저도 알려주세여~~
하고 다가오고 ㅎㅎ 다들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단오제 보내고 수제청포비누도 하나씩 받았어요 ㅎㅎ
열두시쯤 단오제가 끝나고~
무심돌이님 퇴근때까지 뻘바람 밴드 연숩실에 놀러가 애니랑 키보드치고 노래하고 놀다가
게꾹지 먹으러 고고!! ㅎㅎ
아 , 이게 개꾹지로균요 ㅜㅜ
신비오묘황홀한 그맛 ㅎㅎ
유래까지 알고나니 더 맛있는 게꾹지 ㅡ
밥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한잔하고
애니는 수업하러 저는 잠깐 자러 애니집 ㅎ
애니가 돌아오면 또 어떤일이 생기련지 ㅡ
기대햇던 것 이상으로 훨씬 좋은
여기는 태안입니다 ㅎㅎㅎ
첫댓글 매우 자세한 스토리 ㅎㅎㅎ
애니 벌써 집임?? ㅎㅎ
덕분에 잘놀다가~~
ㅎㅎㅎㅎㅎㅎ
담쥬는 태안??or 천안 or 대전
태안도 좋고 대전도 좋고 천안도 좋고 ㅎㅎ
우리 부산은 언제가??
안동 소주먹으러 안동도 가야지 ㅎ
17일 25일 주말은 못가는데 ㅠㅠ. 근데 부산은 혼자가야하는거 아니고??
울 담주에 안동갈까?
안동 가이드 하나 섭외해야겟구만 ㅎㅎ
안동남 ㅎㅎㅎ
이러다 애니랑 전국투어 하겟다 ㅎㅎㅎㅎ
나 가보고싶었는데 아직 못가본곳ㅡ안동 통영 남이섬 담양
나도 아직 못가본곳 ㅡ
안동 통영 남이섬 담양 ㅎㅎ
다니면서 안동남 통영남 등등을 만드는거야...키키키
신비오묘황홀 깨꾹지
사진만 봐도 그맛이 살아나는 신비오묘황홀 게꾹지 ㅎㅎ
게국지, 겟국지, 라고 하면 뭔가 허전해서 재미없어서 난 태안사람들 따라 깨꾹찌 깨꾹지 ㅋㅋㅋㅋ
그 맛집 게꾹지까지 먹으면 나도 깨꾹지 매니아 될듯 ㅎㅎ
저도한번더먹으면게꾹지매니아될듯ㅎㅎㅎ아직도생생한오묘한맛ㅋ
안먹어본 사람들은 모를거에여 ㅎㅎㅎㅎ
두 분이 다른 게꾹지 드셨는데. 난 둘 다 먹어봤지롱 ㅋㅋㅋ
내가 출장아니면 바닷가로 한바퀴 쭈욱 도는데
저 갯벌이랑 바다갈려고 옷도 챙겨왔었어여 ㅎㅎㅎㅎ
정작 바다는 못봤다능 ㅎㅎ
사실 3시정도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 그만 휴게소에서 2시간이나 자다가 출발
어제 일찍 버내드릴걸
그랫아여 ㅜㅜㅜㅜㅜㅜ
저희랑 널아주시느라 ㅜㅜ
또올건데 모 ㅎㅎ
애니와 쥬티를 시목 홍보대사로 임명함!!!
홍보대사 ㅎㅎㅎㅎ 쥬티언니는 나중에 시목초 학부모님 될거에욯ㅎㅎㅎ
진짜~~서산 태안으로 시집가면 ㅎ시목초 보낼거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