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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정 엄니 생신 북방 동생집에서 모이기로하여 나섰는데 아뿔사~ 오랜만에 만나는 두 올케들의 선물을 깜박.~ 홍천 시내를 들러..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다보니 속옷 판매점인 간판이 보인다.
정겨워 보이는 곳이길래
발걸음을 멈췄다.
그래~내가 찾던 곳이다.
성큼 들어가며 문을 연다. 어?? 우리또래 비슷한 남자사장님의 모습. 낯익은 얼굴로 환하게 미소지으며 반긴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는데??
음~
어디서 본 얼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는데... 내 이름을 부른다.
마쟈 화계국민학교~! 반가움의 극치.. 아직도 나의 모든것을 다 기억하고 있네. 타이머신을 타고 왔다. 이곳 사장님이랑 6학년때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 그 이름 김.종.국 아~방가방가~~ㅎㅎ
점포를 둘러보니 많은 속옷과 물건들이 가득히 진열되어 있다. 겨울에 따스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입을수 있는 필수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몽땅 다~ 사고싶은 충동이 ㅎㅎㅎ 예쁜 여성 전용 속옷도 많고~
따스한 내의와 필수품이 가득가득
이곳에 살고 있는 성동국민학교때 여친... 전화하였더니 마침 시내에 있어 금방 만날수 있었다.
여친도 종종 들러 구입했던 손님이지만 이제 확실히 얼굴 도장을 찍었으니 단골손님과 주인의 상견례 ㅎㅎ
여친은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폼을....
따스한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분위기는 어느새 모두 마음의 고향친구...ㅎㅎ
금새 친해진다. 이런저런 얘기 꽃이 피는 동안 화기애애~
어머나~!
친구에게 놀라운 사실 발견~ 그동안 짬짬히 기록하며 집필하던 글이 100여편이 된다니....
아~그래서 카페에 종종 좋은 글들이 올라오는구나~ 놀라움과 동시에 존경하는 친구로 변신.....
나이 60즈음... 환갑잔치에 책을 내서 친치들이나 하객들에게 나눠줄 계획 와~! 야무지고 알찬 계획을 꿈꾸고 있다. 아니.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이제 7,8년이 지나면 이순... 기대된다.
나즈막한 목소리속에 그가 엮어낸 싯구처럼 영롱하게 또랑또랑 들려온다. 울 삼일회 시인 종국이 친구.. 손수 꿇여낸 따끈한 커피와 . 호박차로 마음을 훈훈하게 녹아내리게 한만큼 무르익은 詩들이 쏟아졌으면~
잠깐 얼굴을 보여주신 옆지기님...
상당한 미인이시다. 장가도 잘갔네~? ㅎㅎㅎ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이 있는 친구랑 함께 있으니
시간이 지나는줄 모르겠다.
좋은 책을 내기 위해서는 열심히 작업도 해야도겠지만 많은 손님들이 북적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서없는 이 글과 사진이 많은 홍보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꼬? 남편들이나 아내에게 선물로 가장 적당한것 이니 만큼... 제발 우리 친구들이라도 홍천에 발걸음을 한다면 한가지씩 필수적으로 꼭 구매하면 좋겠다... 물론 나도 홍천에 온다면 꼭 들러서...... 이렇게라도 많이 애용하면 금방 부자될낀데...ㅎㅎ
물건값을 엄청 싸게 받으며 거스름돈을 듬뿍 손에 쥐어준다. 에누리 팍팍~~ 뜻밖에 만난 친구를 통해... 12월을 시작하는 초겨울의 추위는 저멀리 도망가버리고 따스하고 정겨운 마음을 속옷과 함께 가져왔다. . . . . . .
우린 6학년 2반이었다.
초겨울날에~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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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국이 살짝 귀뜸.
좋은추억 을 속옷가게서 만들어왔넹^*^
좋아 좋아
홍천오면 나두얼굴보자.
그날은우리 촌녀자들 서울가는날이였네^*^
제일 먼저 경례집에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이렇게 되었네 ㅎㅎㅎㅎ
다음기회에 꼭 들를께~!
나도 홍천감 꼭~ 들려보겠습니다...ㅎ
그래 방가운
얼굴 한번 보자구^*^
여왕상회~★
장바구니로 가득채울것~ㅎ
여동생들이 많은 까닭에 ....ㅎㅎㅎ
나도6학년2빈
난6학년1반인데
우리1반 모여라^*^
마쟈마쟈~~
정수도 .....ㅎㅎ
나도 홍천가면 들려봐야겠다 ..나도 6학년2반..^^
희자야
구럼 6학년2반은
여왕상회가 집합장소여^*^
종국이 멋있다.여기서 보니 너 참 잘생겼다ㅋ.송이가 종국이가게 아주아주 멋지고 정답게 광고 해주었네..종국아 너 밥좀 사야겠다 송이한테...숨어오는 바람소리를 다른 목소리로 들으니까 또 다른 멋이 있네.
광고료 한턱내야 겠쓰^*^
멋진 친구들~~~~~ㅎㅎㅎ
송이야 정말 고맙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 까지도 예쁘구나. 무엇으로 보답해야 하나요....
친구 글속에 내가 주인공이 되었으면~~ㅎㅎㅎㅎㅎㅎㅎㅎ
종국아 올만이다~사진으로나 가끔식 보는군아~아직도 인물이 훤 하구먼~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다~~
나도6학년2반 인데~~우리 친구 송이는 이벤트가 다양해서 카페에서 좋은글 사진 많이 보기만 한다 고마워 항상~칭구들이
나도, 고마워~
반창회라도 해야겠네~~ㅎㅎㅎ
너무 정겨워 울 친구들 화이팅!
늘 마음 든든한 영수칭구~~ㅎㅎ
송이 너 정말 멋진 걸작품 하나 만들어네,,,,
보는 즐거움으로 친구들에게 만끽 ㅎㅎㅎㅎ ~화팅~
하이~!
석주 방가방가~!!
산악회 가입(자유게시판~이종노의 글)해서 가금씩 얼굴좀 보자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