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우리 단체는 장애인의 정보와 문화권, 소통권의 확보를 위하여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3.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진도 앞바다 침몰사고(이하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는 내보내기로 한 프로그램들을 접고 현장에서 전해져오는 소식들을 특별방송을 편성한바 있습니다. 케이블 TV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스전문채널인 ‘YTN’도 특별방송을 계속하여 내보내고 있고, 종합편성채널 등 일부 채널에서도 뉴스특보 형태로 편성해 내보내었습니다.
4. 하지만 방송사에서 여객선 침몰사고 소식과 관련한 프로그램에 수화통역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단체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하여 이 문제를 제기하며, 방송사를 상대로 수화통역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수화통역을 일부 하는 방송사가 있기는 하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특히 KBS는 공영방송임에도 요지부동입니다.
5. 방송사에서 진행해왔던,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청각장애인도 수화통역을 통하여 볼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❶모든 방송사들이 수화통역을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청각장애인들이 차별받았기에 이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합니다. 또한 ❷KBS와 YTN등 여객선 침몰사고소식을 특별방송을 지금도 하고 있는 방송사에서 수화통역을 할 수 있도록 긴급구제조치도 취해줄 것도 국가인권위원회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6. 이에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시어 많은 관심과 취재를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일 시 : 2014년 4월 22일(화), 10:30
장 소 : 국가인권위원회 앞
순 서 : 취지문, 촉구발언, 지지발언, 요구서 낭독·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