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기본 자세
고수와 하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자세입니다.
고수들도 꾸준히 자신의 자세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어떤 걸까요?
훌륭한 자세의 공통점
1. 큐걸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이다.
或者는 손목을 90°정도 꺾어주는 것이 정확한 자세라고 한다.
이말도 틀린 말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유명한 프로들 중에는
그러한 큐걸이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꼭 그렇게 하는
것만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큐걸이는 다음의 조건만
만족하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어떠한 위치에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큐걸이가 흔들리면 겨냥한 정확한 타점을 치는 것이 힘들어진다.
실제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관절을 꺾어주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해준다.
3. 수구를 타격한 후 큐의 끝이 들리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타격후 큐의 끝이 위로 들리게 되면 큐미스를 하기 쉽다. 또한
정확한 타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4. 안정이면서 편안한 자세이어야 한다.
시합을 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는 데, 큐걸이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쉽게 피로해진다. 그러면 큐걸이가 흔들리게 되고,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5. 일반적으로 수구로부터 한뼘정도 떨어진 곳에서 큐걸이를 한다.
물론 이것은 공의 위치에 따라 혹은 치고자 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하겠다.
[상체가 낮다. ]
자세를 의식적으로 너무 낮게 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낮은 자세는 쉽게
피로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가 높을수록 視差가 커져서
정확한 가격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상적인 자세는 오른쪽
눈(왼손잡이의 경우는 왼쪽 눈)이 큐의 수직상단에 위치해야하며, 가능한
한 턱의 오른쪽편(왼쪽편)이 큐를 닿을 정도로 밀착을 시켜야 한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방생할 수밖에 없는 시차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이다.
[스탠스가 안정적이다.]
초심자의 경우는 대부분 스탠스가 불안하다. 비슷한 초심자들끼리의
시합에서 서로의 자세가 조금은 불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기본 자세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중요하다. 그러면 기본 자세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 자세(스탠스)는 어떤 것이 정석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일부 당구
교본을 보면 특정한 자세를 권장한다. 그러나, 당구에 있어서
스포츠과학의 발달은 매우 미비한 상태이며, 정확한 자세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것 역시 큐걸이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에 따라서 특징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자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왕 선수로 나설 것이 아니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세부터 불편하다면 레저스포츠로서의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어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스윙이 일정하다.]
스윙은 아래에 소개될 타격과도 비슷한 것인데, 당구의 기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큐걸이는 초심자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스윙과 홀딩은 고수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패턴이 일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한
패턴을 익히지 않으면 자신이 겨냥한 곳을 정확하게 가격할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되거나, 큐미스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스윙은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해야함을 명심하자. 다음은 일정한 스윙을 하기 쉽게 가장
중요한 점만 모아본 것이다.
1. 항상 수평으로 움직여야한다.
- 큐가 수평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공을 칠 때, 큐의 끝이 들리는
현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은 큐미스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물리학의 기초를 아는 사람이라면 힘의 전달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수평운동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수평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매번 칠 때마다 의식을
한다면 조금씩 개선이 될 것이다.
2. 옆구리와의 간격이 일정해야 한다.
- 이것 역시 초심자들이 잘하는 실수인데, 수평으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큐가 좌우로 춤을 추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어깨에
힘이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인데, 심하게 되면 눈앞에 있는 공조차도
맞히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다.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 명심해야할
것은 큐는 항상 옆구리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먹이 하나정도 들어갈 간격이라고 하지만
파워가 크게 요구되지 않는 포켓볼의 경우라면 옷깃을 스친다는
기분으로 옆구리와의 간격을 조절하면 정확할 것이다.
3. 마지막은 속도인데 이것은 다음에 소개될 타법에서 이야기 하겠다.
[홀딩이 가볍다.]
홀딩이란 큐를 쥐는 손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세게치겠다는 것을 너무
의식해서 꽉 쥐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큐를 꽉
쥔다고해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법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공에 주어지는 힘은 세게 치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회전을 많이 주고 부드럽게 쳐도 강하게
치는 것과 공이 움직이는 거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큐를
꽉 쥐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라는 것이다. 큐는 손에서 떨어지지않을
많큼 쥐면 된다. 흔히들 하는 이야기로 날달걀을 쥐듯이 가볍게 쥐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윙이 들어갈 때 손목을
부드럽게 움직여서 손목이 큐를 따라다닌다는 기분으로 해주면 수평
스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눈의 위치 ]
위의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상체는 정면으로 수그립니다.
그리고 큐는 몸에 가까이 붙이고 오른발의 위를 지나야 합니다.
눈의 위치는 큐의 위를 지나도록 하고 얼굴이 옆으로 기울어지면 안되겠습니다.
[ 스트로우크 ]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고난도의 기술이 스트로우크입니다.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는 달리 꾸준한 연습으로 감각을 자신의 팔에 기억시켜야
합니다.
기본적인 스트로우크는 큐를 잡은 팔이 전후로 이동할 때 팔꿈치 윗부분은 움직이
지 않고 아랫부분만 마치 시계추가 움직이듯이 앞뒤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게임을 오래 칠 경우 팔이 쉬이 피로해집니다.
스트로우크는 여러 기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므로 꾸준히 연마해야합니다.
[큐의 무게 중심 ]
큐의 어디를 잡으면 되는가에 대한 기준으로 큐의 무게 중심점(밸런스 포인트)을
알아야 한다.
큐의 밸런스 포인트는 대개 큐끝으로부터 50cm 앞뒤 부분에 있다.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위에 큐를 얹고 좌우의 균형이 잡히면 그 부분이
바로 중심점이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중심점을 알게 되면 그 뒤쪽 10cm 정도가 그렴의 위치가 된다.
이것은 보편적으로 칠 때의 잡는 방법이며 가까이에 있는 수구를 칠 때는 다소 중심점에
가까운 곳을 잡고 먼 수구를 칠 때에는 평소보다 약간 뒤쪽을 잡도록 한다.
왜 이렇게 그립의 위치를 바꾸는가 하면, 가까운 공은 약하게 치는 경우가 많고
먼 공은 강하게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치와 발의 위치]
그립의 위치를 알게 되면 치려는 공을 향해 몸의 위치를 정한다.
바른 위치에 서지 못하면 정확한 쇼트를 할 수 없다.
다음에는 발의 위치를 정한다.
양발을 가지런히 하고 서거나 또는 극단적으로 벌리거나 심한
경우 오른발을 앞으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발의 바른 위치를 정해야만 얼굴의 중심이 큐의 바로 위에 오게 할 수 있다.
폼의 균형을 유지하는 포인트는 이 스탠스와 왼손임을 잘 기억해 두자.
[큐를 잡는 법]
큐를 잡는 법(그립)도 바른 폼을 만드는 기본 동작의 하나이다.
그 잡는 방법을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르다.
그립의 요령은 큐의 바로 위에서 가볍게 잡는 데에 있다.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데손가락, 약손가락의 4개로 가볍게 쥐며
새끼손가락과 손바닥은 거의 큐에 닿을까 말까 하는 정도가 된다.
새끼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스트로크에 미스가 생긴다.
손목을 고정시키지 않고 부드럽게 풀어두는 것도 포인트의 하나이다.
단단히 쥐거나 또는 극단적으로 손을 뒤집어 잡거나 아니면 손가락
끝만으로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립의 위치는 앞에서 설명한 대로이며 이제 바른 그립의 포인트를 알았으면
왼쪽 팔꿈치는 거의 직각으로, 팔꿈치에서 손목까지가 수직의 상태가 된다.
극단적으로 뒤쪽을 잡거나 반대로 팔꿈치를 지나치게 많이 구부려 앞쪽을 잡거나
하면 정확한 쇼트를 할 수 없다.
팔꿈치를 중심으로 손목이 시계추처럼 흔들릴 수 있는 바른 스트로크는 이 정확한
그립을 통해서만 얻어진다.
[정신 자세]
* 경기중 샷에 실패했을 경우 언짢게 생각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요.
그 어떤 사람도 불평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게임에 졌을 때는 그것은 단지 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쟈넷 리는 "앞으로도 많은 게임이 남아 있고, 이것은 단지 그 게임중에 극히
일부이다. 패배가 두렵거나 싫다면 앞으로의 게임은 포기하는 것이 낳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무척이나 대단하다고 생각(착각)하곤 합니다.
그렇담 나에게 이긴 상대는 더욱 대단하지 않을까요?
게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줄 아는 멋진 플레이어가 되십시오.
경기중에는 자신이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때마다
최선을 다하십시오.
* 자신의 차례가 오면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이 이 샷을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머릿속으로 그 상황을 그리고 난 뒤에 샷을 하십시오.
자신감은 여러분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줄 것입니다.
첫댓글 큐의 무게 중심과 그립위치설명이 저에게는 아하..하는 깨우침이었고..
자세만 가지고도 이리 머리에 쥐가 납니당..
난 다 고치야하네....훔....30부터 다시 시작을 해볼까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