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2020년 입추치성 도훈
결실의 진리 태을도
2020. 8. 7 (음 6. 18)
요새 밤이 되면 제법 귀뚜라미 소리가 들립니다. 계절의 순환은 어김이 없어서 입추가 가까워오니, 가을의 전령사인 귀뚜라미가 우렁차게 울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당초 기상청이 무더위가 역대급이라고 예보했었는데, 정작 무더위는 그렇게 심하지 않고 늦장마가 전국을 오르내리며 큰 비를 퍼부어서, 여러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논과 밭이 매몰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을 비롯한 증산신앙인들께서는,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는 이 늦여름에 각별히 조심해서 걱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선전포고
지금 미국이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 선전포고를 한 거나 진배없이, 중국 공산당 해체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독교 현대문명의 빛인 자유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미국과 기독교 현대문명의 그림자인 공산전체주의를 대표하는 중공이, 죽느냐 사느냐 사활이 걸린 체제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구호 아래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전 세계적으로 확실하게 구축해서, 공산전체주의가 전 세계인의 인권과 생활을 침범하지 않도록 제반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 국제정세를 볼 때, 동양을 대표하는 중공과 서양을 대표하는 미국이 자국 중심의 세계운영 방법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건곤일척의 패권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천 상극세상에서는 상극지리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이 아무리 발달하고 고도화할지라도 결국은 독기와 살기를 바탕으로 한 이성의 속성 탓에 기독교 현대문명이 그 빛과 그림자로 인해서, 결국은 자멸의 길로 결론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반도는 지구의 혈 자리
한반도는 지구의 혈 자리입니다. 한반도는 전 지구인의 마음이 모이는 곳이요, 행실이 집결되는 곳입니다. 선천 상극세상에서 인간의 이성으로 쌓아올린 기독교 현대문명의 빛과 그림자인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한반도 남북으로 유입이 돼서, 마지막에는 미중패권과 남북대결의 극한점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고 마는 것입니다.
천상에서 기독교 현대문명을 앞장서 선도해온 이마두 신부는, 기독교 현대문명이 결국은 한반도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귀결돼서 전 세계 인류가 진멸지경에 박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마두 신부 본인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서 하느님의 나라인 지상천국을 건설하려고 천상문명을 지상에 구현시켰지만, 그 결과는 본래의 뜻과는 달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말았습니다. 신도(神道)를 무시하여 삼계(三界)를 혼란하게 했고, 인간의 폭력성과 자만심을 키워 인간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금수의 상황과 야만의 상황으로 치닫게 됐던 것입니다.
이마두 신부가 유불선 서도의 문명신과 도통신을 거느리고 지상천국 대동세계 불국토 무릉도원을 건설하고자 했지만, 결국은 인간의 독기와 살기 때문에 기독교 현대문명의 부작용을 너무나 크게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인류가 전멸하는 남군산 병겁
인류가 전멸하는 이 엄청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라고 하는 파국적인 상황을 맞이하여, 증산상제님께서 이마두 신부의 하소연을 받아들이시어, 1871년 음력 9월 19일 전라도 고부 객망리에 인간의 옷을 입으시고 오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1901년부터 1909년까지 태을도로써 급살병에 죽어가는 전 세계인류를 구원하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급살병에 처한 전 세계인류를 살리는 데 있어 상극세상에서 만들어낸 의료기술로서는 전혀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급살병 앞에 전혀 약발이 듣지 않는 무용지물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진리와 생명의 근본이요 뿌리인 태을을 밝혀서, 전 세계인류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서 살려내는 의통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지금을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
지금은 상극의 금수시대를 마감하고 상생의 태을시대로 대전환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오늘이 입추인데, 입추가 되면 가을기운이 닿으면서 오곡백과가 결실하게 되듯이,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는, 인간이 자신의 참모습과 진면목인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으로 성숙되어 결실을 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과 더불어서 천하창생들에게 태을도를 전해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혀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마음속에 받아 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서, 급살병을 극복하고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도록 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이를 감리하시는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단주는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진리의 적장자로서, 천지부모님이 모사재천하신 천지도수를 현실적으로 성사재인해 나갑니다.
우주의 가을철에는 결실의 진리인 태을도가 나와서, 결실의 주문인 태을주가 나오고 결실의 사람인 태을도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입추치성에서 봉독한 상제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156페이지에서 157페이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 원래 인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眞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라. 이제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혀 사정(邪正)을 감정하여 번개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대순전경』 p306)
태을세상을 여는 진법, 태을도
후천 오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진법이 태을도입니다. 증산상제님이 선포하시고 고수부님이 씨 뿌리시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제자들이 이종하고 단주가 추수하는 진법이 태을도인 것입니다.
지난 백여 년 동안 증산종단이 포교한 것이 태을도를 포교한 것이요, 증산신앙인들의 진리적인 본질은 태을도인이었던 것입니다. 운수는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렵다고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태을도 인연을 만들어서 태을도인으로 결실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고수부님께서는 자세히 알고 보면 전해주기도 아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병란병란 천하동변에 태을도 도제천하입니다.
태을에서 천지만물이 화생되어나와 태을로 귀일합니다.
천지를 주재하는 우주섭리 태을도입니다.
우주의 가을철인 후천개벽기를 맞아 태을진리 태을도가 나와서, 태을주로 인간열매 태을도인들을 추수합니다.
도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