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8월 4일
<예레미야서 32장> “믿음으로 토지를 매입한 예레미야”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 년 곧 느부갓네살의 제 십팔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내게로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법과 규례대로 인봉하고 인봉치 아니한 매매증서를 내가 취하여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증서에 인친 증인의 앞과 시위대 뜰에 앉은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인봉하고 인봉치 않은 매매증서를 취하여 토기에 담아 많은 날 동안 보존케 하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내어 이 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렘32:1-42)
『예레미야서 32장에는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에 예레미야가 토지를 매입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드기야 제 10년(B.C.587년)은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가 되어 함락하기 1년 전이었는데, 그때 예레미야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 의해 왕궁 시위대의 감옥에 연금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전쟁으로 곤궁해진 그의 숙부의 아들(사촌)인 하나멜이 찾아와서 자기 집안의 땅을 사라고 하면 거절하지 말고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유다의 멸망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땅을 구입한다는 것은 세상의 상식으로는 매우 비현실적이고 어리석은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밭을 사고 작성된 매매증서를 자신의 서기관인 바룩에게 주어 보관하게 한 후 이처럼 숙부의 밭을 매입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리고 그런 예레미야의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유다 백성들의 고질적인 우상숭배와 죄악에 대한 필연적 결과임을 밝히신 후,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그처럼 징벌을 받았던 이스라엘 민족을 포로에서 귀환하게 하시고 다시 그 땅을 기업으로 소유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예레미야가 토지를 매입한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을 다시 그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가시적으로 증거하는 상징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그들에게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영원한 언약을 세우심으로써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영원한 언약이란 31장에서 예언된 새 언약을 말합니다.
이처럼 예레미야가 유다의 멸망을 목전에 두고 친족의 땅을 구입한 것을 우리는 ‘믿음의 예탁 행위’, 또는 ‘선취적 신앙’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장차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을 현재의 삶에서 실천적 행동을 통해 나타내는 것으로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역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을 믿기에 세상 물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우선하는 삶의 실천을 통해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가 실재함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입술과 머리로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아니라 삶의 실천과 순종을 통해 믿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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