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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Classic 15
세레나데 - 슈베르트외 14곡 01. 슈베르트 세레나데 (드라마 '여름향기' 주제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며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아련한 분위기인데요. 여름 향기의 주요 줄거리는 어릴 때 부터 심장병을 앓아온 여자(손예진 분)가 심장을 이식 받은 후 이식받은 심장 주인이 사랑했던 남자(송승헌 분)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류진 분)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심장 이식을 받고 원래 심장 주인의 사랑했던 마음이 느껴지는 것이 정말 가능한 사례일까요?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란 장기이식 수혜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게리 슈왈츠(Gary Schwartz)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게리 슈왈츠는 장기에는 '세포 기억 기능' 이 있어 기억이 전이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기능은 그 사람의 생활습관, 관심분야, 식성 등이 뇌 뿐만 아니라 인체의 세포에도 저장된다는 가설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교수는 20여 년간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을 연구해, 70명의 사례에서 생전의 기억이 남아 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 사례 두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윌리엄 쉐리던(63세). 초등학생 수준의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던 윌리엄 쉐리던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놀랍도록 창조적인 그림 실력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윌리엄 쉐리던에게 이식된 심장은 2003년 자동차 사고로 숨진 24살의 케이스 네빌이라는 남성이었으며 네빌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화가로 밝혀졌습니다. (뉴욕 포스트 중 발췌) -쉐릴 존슨(37세). 연예인 가십 관련 내용이나 잡지를 좋아하던 그녀는, 신장 이식 수술 후 도스토예프스키와 제인 오스틴 소설을 즐겨 읽게 되며 독서취향에 대한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데일리메일 UK 중 발췌) 이러한 사례까지 존재하니 셀룰러 메모리 소재를 사용한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이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의학적, 과학적 입증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여름향기> 에서도 이 소재를 적극 활용했지만, 실제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
02. 파헬벨 케논 (영화 '클래식') 03. 드뷔시 달빛 (영화 '티벳에서의 7년')
드뷔시의 달빛은 그의 초기 서정적인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rgamasque)》중 제3곡으로, 1890년 작곡, 1905년에 출간되었다'베르가마스크'라는 이름은 본래 이탈리아의 '베르가모'에서 생긴 무도곡의 한 양식인데 드뷔시가 이탈리아로 유학했을 당시 베르가모 지방에서 받은 인상에서 이같은 표제를 붙였다. 달빛이라는 곡은 P.베를렌(Paul Verlaine)의 시집인 우아한 축제 가운데 "하얀달" 이라는 시의 한구절을 인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달빛" 만은 무곡과 무관한 조용하고 느린 안단테 곡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하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피아노 명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피아노로 이루어진 원곡 이외에도 관현악으로도 편곡되어 있으며, 현재 L. 스토코프스키가 편곡한 것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
04.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화 '불후의 명작') 05. 제미니아니 협주곡 (각종 드라마 테마) 06. 브람스 왈츠 (결혼 축하연 테마)
07.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각종 시그널테마) 08.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영화 '동감')
너무나 유명한 작품인 'G선상의 아리아' 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의 2악장 아리아가 원곡이다. 이것을 19세기의 명바이올리니스트 빌헬미 August Wilhelmi 1845~1908가 독주 바이올린의 G선용으로 편곡하여 'G선상의 아리아' 가 된 것이다.빌헬미는 어떻게 바흐의 이 명곡을 알게 되었을까? 그때도 바흐가 유명했기 때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 곡을 알게 된 것은 바로 멘델스존 덕분이었다. 바흐는 생전에 작곡가로서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 그가 사망하자 그의 음악들도 잊힐 뻔했다. 그러나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바흐 부활운동'이 일어났고, 그의 음악은 다시 주목을 받게 된다 1802년에는 요한 니콜라우스 포르켈이 쓴 그의 전기가 출판되고, 새롭게 발굴된 '마태 수난곡'이 멘델스존에 의해 베를린에서 연주됨으로서 바흐 음악은 부활했다. 멘델스존은 많은 바흐의 명곡들을 부활시켰는데 빌헬미도 이 덕분에 'G선상의 아리아'의 원곡을 알게 되었다. 'G선상의 아리아' 역시 다른 곡들처럼 어찌보면 멘델스존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09. 생상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드라마 '순정' 테마)
10. 헨델 수상 음악 중 '아리아' (축하연 테마) 11. 스트라우스안넨 폴카 (영화 '순수의 시대') 12. 레하르금과 은의 왈츠 (희가극 '규디타')
13. 바버현을 위한 아다지오 (영화 '플래툰') 14.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영화 '국화꽃 향기') 15. 비제카르멘 조곡 중 '녹턴' (오페라 '카르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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