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양한 산악영화를 보았고 최근 국내 엄홍길대장과 등반파트너 고 박무택씨의 등반영화 "히말라야"를 보았다.
완성도 면에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나는 어릴 적 보았던 영화 " k2 "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k2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호사 테일러 와 과학자 헤롤드간 자일의 정은 아직도 감동으로 전해져 온다.
정확히 고1 (1991년)에 나왔던 영화이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중 단연코 최고라고 자부한다.
잊을때마다 한번씩 보았으니 현재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겠지만 볼때마다 전해져 오는 전율...
이것이 진정한 산악인이요 자일의 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죽어가는 친구를 살리고자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테일러의 모습에서 나는 진정한 파트너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들께서도 진정한 자일 파트너! 자일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꼭 만나시길 바라면서...
영화 k2 몇 장면을 올려봅니다.
주인공 변호사 "테일러" 거벽 피치등반 모습
그의 등반 파트너 과학자 헤롤드 / 주인공 테일러의 기어랙(장비걸이)과 슬링줄...그리고 홀백 (하얀가방)
기대와 호기심 ... 등반가들이라면 이러한 모습으로 등반을 꿈꾼다...즐기자...
우리나라로 따지면 인수봉 귀바위 같은 공간...루프에 매달려서 쉬고 있는 다른 등반팀....
다른 등반팀의 등반대장...불행히도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녹색...노랑 슬링줄은 현재도 우리가 사용하는 색상이다.
k2 등반팀에 소속이 되어서 정상을 올라선 후 악천후와 추락으로 파트너를 살리고 있는 테일러...
진정한 파트너의 모습이 아닐런지...^^* 이런 장면은 감동 그 자체다...
당신은 이런 친구가 있습니까???
스쳐지나가는 친구가 아닌 진정한 자일파트너...오래오래 함께할 그러한 친구를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
죽어가는 파트너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테일러의 모습...
파트너라 함은 이러한 사람이 진짜일것입니다...^^*
골절된 다리로 움직일 수 없는 동료를 자일을 이용하여 끌고가는 테일러...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등반이 끝나고서 편안한...가족이 있는 집으로 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무리한 등반보다는 안전한 등반으로 오래오래 등반을 함이 정답이겠죠...
우리 모두 안전하게 등반하여 가족의 품으로 가자구요...
또한 주변을 잘 찾아보시면 좋은파트너 분명 있을 것입니다.
친구보다 끈끈한 것이 자일의 정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사람은 오직 파트너 뿐이니까요??
유용섭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