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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의 명산들 소덕태산-선각산-덕태산 U자로 돌아보기
머리곡재(742번 지방도로)-△499.3m-흙두개재-x528m-x662m-소덕태산(△761.9m)-x800m-x972m(하선각산)-한밭재(임도)-x1.048m(중선각산)-선각산(x1.142m)-x1.024m-삿갓봉(x1.134m)-x1.098m-안부-x961m-홍두깨재-시루봉(x1.147m)-x1.132m-x1.103m-덕태산(△1.118m)-x964m-△608.9m-백암재(임도)-x528m-x493m-x435m-백운초등학교 뒤 도로
도상거리 : 19km
소재지 : 전북 진안군 백운면, 장수군 천천면
도엽명 : 1/5만 임실
금남호남정맥을 종주하다보면 성수산에서 팔공산으로 이어가는 능선상의 서쪽으로 뻗어간 두 개의 능선이 백운계곡을 사이에 두고 U자 형태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산군을 일으킨 것을 볼 수 있고 지형도를 살펴보면 상기 산들이 보이면서 찾아가는 산행을 즐기는 산꾼들이라면 누구나 능선에 선을 긋고 언젠가는 찾아보리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산행의 들머리 머리곡재는 영진1/5만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데 백운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벗어나면 sk주유소를 살짝 벗어난 지점 산자락으로 살짝 커브를 그리는 지점이다 설명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면 어딘지 감이 잡힐 것이다
초반의 야산지대를 생략하고 오른다면 좀 더 쉬워지겠지만 초입부만 잘 잡으면 문제없다
첫 번째 포인트는 △499.3m봉을 지나자말자 금방 좋은 길을 남쪽으로 버리고 잡목사면의 동쪽 능선으로 내려설 때만 조심하면 그 다음부터 당분간 독도의 어려움은 없겠다
이 후 폭 좁은 능선을 고도를 줄이며 오르내림이나 외 능선에 낮게 드리운 소나무가지들이나 잡목들의 저항만 있을 뿐이다
761.9m삼각점이 설치된 곳은 너무 볼 품 없고 그다음에 오른 x800m봉 정상은 조망이 터지고 소덕태산761.9m"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 직전의 바위 봉우리도 오히려 조망이 좋아서 소덕태산 정상을 대신해도 되겠다
소덕태산 이후 상당히 고도를 줄이며 굴곡조차 심하게 선각산까지 이어지지만 소덕태산 이후 일반등산로가 이어지니 잡목의 저항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하선각 중선각 선각산 까지 상당한 가파른 오름을 극복해야 하고,
삿갓봉 직전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만나니 등산로는 더욱 좋아지니 설명이 필요 없겠다 금남호남과 작별하고 오르는 시루봉도 조망이 아주 좋고 덕태산까지 무리 없이 진행된다
이후 x964m봉까지도 일반등산로와 이정표로 편하다
964m봉 이후 다시 잡목의 저항을 받지만 계속 내려서는 산행이다
독도 주의할 구간도 몇 있지만 신경 쓰면 큰 문제가 없겠다
상백운고개 이후 528m 493m 435m를 지나는 낮은 야산지대도 잡목의 저항이 심하지만 528m봉 오름 이후 거의 내리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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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5월 9일 (일)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
본인 포함 5명
-머리곡재-
두 주일 만에 진안의 명산을 찾아가게 됨은 이곳이 서울에서 찾아가기에는 교통오지이기도 한데 요즘 이 일대만 파고 다니는(?) 킬문님과 이곳을 계획했으니 같아가자는 제의가 있었고 나 역시 2003년 금호남정맥 종주 시 마루금에 선을 그어놓은 곳이기에 딴 생각 없이 같이 가기로 한다
03시30분 모두가 조우해서 고속도로를 달려서 덕유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장수-익산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진안으로 향한 후 백운면 소재지로 접근하고,
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머리곡재는 국립지리원 1/5만 지형도에는 없고 영진지도에는 표기된 곳인데 고개라고 보며 찾아가다가는 지나칠 그런 곳이지만 상세지도에 나타난 주유소를 지나면 나타나는 산자락의 끝부분이 살짝 둔덕을 이룬 것이 머리곡재 다
산행 들머리 능선 자락의 반대편인 서쪽으로 작년 성수지맥을 종주하며 아주 멋지게 생긴 산이고 언젠가 올라봐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던 내동산(887.4m)은 임실의 성수면에서 볼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버티고 서있고 동쪽으로 우리가 진행할 거대한 능선이 첩첩이 이어져있고 좌측 화산마을들이 자리한 골자기가 보이는 도로가에서 맥을 다한 산자락을 확인 후 행장을 추스르고 산행에 나선 시각이 07시15분이다
진행방향 좌측인 북쪽으로 마이산의 두 개의 봉우리가 유난스럽게 눈길을 끌고 이제 막 화사한 자태를 드러낸 철쭉들이 이 거친 산 사나이들을 환영하기라도 하는 듯 꽃을 피우고 있고 무덤 때문인지 도로가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소로를 따라 올라서고 금방 올라서면 공동묘지 경계 라고 쓰여진 말뚝이 보이고,
◁산행의 들머리 자락 좌측으로 화산마을로 들어가는 농로가 있다▷
◁마이산이 잘 보이고 등 뒤로 내동산을 뒤로하고 오른다▷
◁올라서자 말자 공동묘지경계구역 말뚝을 만나고 곧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499.3m-
공동묘지는 아니고 그저 무덤들이 나타나고 좋은 무덤길을 버리고 좌측의 숲 능선으로 올라서면 금방 시야가 확 터지고 좌측으로 화산마을과 인삼의 고장답게 많은 삼포들이 보이고 진행할 능선상의 △499.3m봉이 솟아 있는 것을 보며 밭이 있는 소로 잘록이로 내려서고 능선으로 오르려니 잡목들이 초반부터 성가시다
능선의 좌측 사면의 밀양 박씨 무덤 뒤 숲으로 올라서서 빼곡한 송림 사이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서면 능선의 좌측으로 간벌지가 나타나며 가야할 능선들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백운면 소재지 뒤로 마이산은 여전히 보기 좋다
잡목사이로 치고 오르니 금방 올라선 곳에서(07시30분) 간벌지를 좌측으로 두고 숲으로 좌측으로 틀어 오르니 송림사이로 좋은 길이 나타나니 이게 웬! 떡이람!!!
올라서면 무덤이고 좋은 송림 길을 4분여 진행하니 우측 밭과 도로 쪽으로 소로가 뚜렷한 잘록이를 지나고 오름이 시작된다
방향은 어느새 동쪽으로 바뀌고 3분여 오르니 작은 소나무들 사이에 묵은 헬기장이고 평탄 능선인 금방 좌측으로 다시 벌목지가 나타나고 다시 백운면 소재지와 마이산이 보이고 그 너머 좌측으로 부귀산과 아득히 구봉산 운장산이 보인다
벌목지를 좌측으로 끼고 살짝 내리고 오르니 등 뒤 서쪽으로 버티고 선 내동산이 더욱 잘 보이고 올라서니 우측(남동)으로 휘고 3분여 올라서니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컴컴한 송림 아래로 2분여 더 가파르게 올라서니 봉우리도 아닌 펑퍼짐한 곳에 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499.3m 다 (07시46분)
◁맨 우측능선들이 올라야 할 곳이고 소덕태산과 선각산들이 보이고, 능선 좌측으로 마이산이 보인다▷
◁능선의 좌측으로 간벌지가 나타나며 마이산과 그 좌측 뒤로 부귀산도 보이고▷
◁삼각점을 지나서 2분 되 되지 않아서 좋은 길을 버리고 좌측잡목으로 내려서면 잡목들이 발길을 잡는다▷
-x528m-
여전히 송림아래 길이 좋고 평탄 후 삼각점에서 2분 후 올라서니 지금까지 좋았던 길은 남쪽으로 흘려보내고 우리가 가야할 능선은 좌측(남동) 가파른 사면 형태의 잡목 빼곡한 지형이라서 조심스럽게 나침반의 방향만 보며 내려서니 빼곡한 잡목들과 베어진 나무들이 걷기가 옹색한 곳이고 좌측아래 삼포들이 많고 化山堤 가 보인다
다시 살짝 오르고 뚝 떨어지니 푹 패어진 좌, 우의 소로가 있는 흙두개재 다(08시)
난데없이 표지기들이 달려있는데 이 표지기들은 우리가 가는 능선이 아닌 바로 소로 길을 요즘 유행인 둘레 길로 지자체에서 개발한 듯 진안 마실 길 16구간 표시다
진행할 능선 오름으로 다시 길이 좋지만 아마도 무덤 진입로 인 듯,
곧 무덤 진입로가 사라지며 길 없는 능선 오름이 5~6분 이어지니 능선은 대체적으로 폭이 좁고 좌, 우 가파르게 형성되고 아무렇게나 가지를 드리운 소나무 가지들의 저항이 심한 그런 능선이다
잠시 몇 초 정도 숨을 한번 죽였다가 아주 가파르게 4분 여 올라서니 x528m전위봉인 듯 뾰죽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여전히 소나무 가지들의 방해를 받으며 남동쪽 오름이고 송림을 빠져나오면 철쭉들이 이어진다
08시20분 올라서니 소나무 아래 평범한 x528m봉이고 내려서면 금방 잘록이다
다시 잠시 좌측으로 시야가 터지며 마이산이 보이고 이번에는 폭 좁은 능선에 베어진 소나무 가지들이 발길을 잡으며 저항을 하는 가운데 4분여 올라서니 무명 봉이고 북쪽으로 오르다가 북동쪽으로 4분 여 오른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굴곡 없는 좁은 능선이이다가 08시35분~37분 2분여 올라서니 우측으로 멀리 팔공산이 살짝 보인다
◁흙두개재를 지나면 폭 좁은 능선에 소나무가지들이 낮게 드리워 배낭을 잡아 당긴다▷
◁소나무 아래 그저 평범한 x528m고 다시 잠시 마이산을 본다▷
◁잠시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팔공산이 처음 보이고, 아래는, 올라갈 능선이다▷
-소덕태산-
살짝 내린 후 2분 여 다시 오르고 내린 후 40분~45분 올라서니 x662m 직전의 좁은 능선이고 우측으로 성수지맥의 임실 성수산(875.9m)이 가깝게 보인다
여전히 팔공산이 잘 보이는 것은 팔공산 정상부의 시설물 때문이리라
08시59분 다시 4분 여 더 오르니 철쭉나무들의 x662m봉 정상 또한 너무 평범하다 8분간 휴식 후 출발,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초입 좌측으로 뚜렷한 산길은 은안마을로 내려서는 길일까!
이제는 송림보다 진달래 철쭉 참나무들의 능선이고 우측 반송리 골자기 너머 성수지맥의 능선이 점점 더 가까워 보이며 8분 여 부지런히 오르고 몇 발자국 내려서니 좌측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고 백운동마을이 보이는 곳이다(09시09분)
이제부터 좌측에서 올라선 일반등산로가 펼쳐지며 표지기들도 보이니 배낭을 잡아당기는 가지들에서 해방되니 몸이 한결 가볍다
잠시 올라서면 암봉을 우회해서 남동쪽으로 오르니 바위 봉우리고 전망이 괜찮은 곳인데 아마도 소덕태산 정상을 대신하지 않을까 싶다(09시15분)
살짝 내려서고 오른 바위 봉에서 3분 후 잡목이 빼곡한 봉우리의 낙엽 속에 묻힌 낡은 삼각점을 발견하는데 지도상에는 이곳이 소덕태산 정상이여야 한다
우측 아래 골자기로 마을들이 보이며 내려서고 금방 오름인데 다시 바위 봉우리를 오를 때 우측의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니
09시23분 x800m봉 정상인데 이곳에 소덕태산761.9m" 정상석이 박혀있으니 뭔가 잘못된 것이다
◁암봉을 우회해서 오르면 빼곡한 잡목사이에 낡은 삼각점만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을 통해서 올라선 x800m에 엉뚱한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소덕태산 우측으로 임실 성수산이 보이고, 아래는, 진행할 능선 저 위 x972m봉이 높다▷
-x972m 하선각-
우측으로 성수산이 가깝고 동쪽으로 진행할 x972m의 하선각산 정상의 바위가 올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백운동 건너 후반부 진행할 덕태산이 육중하다(25분 출발)
내려서니 다시 나무계단의 오름이 4분여 이어지고 시야가 터지는 봉우리다
금방 나무계단 오름이고 잠시 후 능선은 키 큰 산죽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날 등으로 다 베어 놓아서 진행하는데 불편이 없다
3분여 산죽지대를 지나니 본격적 오름이고 가파르게 오르니 나무계단들이다
09시45분 바위지대를 피해서 우측의 나무계단과 밧줄들의 오름이고 올라서면 바위지대 조망이 아주 좋다(48분)
남쪽으로 드디어 팔공산 우측 멀리 만행산(909.6m)이 보이기 시작하고 건너편 성수산 서쪽으로 작년 지나며 상당히 멋진 산이라고 기억했던 고덕산(619m)과 그 우측으로 내동산(887.4m)인데 그 내동산 앞으로 오늘 지나온 능선이 길게 늘어져 있다
마이산 좌측 뒤 북서쪽 아득하게 보이지만 눈에 익은 산은 호남정맥의 만덕산(761.8m)으로 보이며 6분 지체한 09시54분 출발,
살짝 내려서고 급한 오르막이고 다시 나무계단과 밧줄을 지나서 올라서니
09시58분 바위가 멋진 x972m 봉 정상인데 역시 조망이 좋고 조금 전에 보이지 않던 북쪽의 마이산과 구봉산 운장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전면 위로 선각산을 올려보니 오르려면 제법 힘들게 생겼다
북동쪽 건너편으로 보이는 덕태산과 그 아래로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의 임도와 진행할 금남호남정맥의 능선이 육중하다(10시13분 출발)
◁산죽지대를 지난 후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 저 쪽으로 좌 고덕산 우 내동산이 보이고▷
◁팔공산 우측 마령재 너머로 멀리 개동지맥의 만행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북서쪽 멀리 호남정맥의 만덕산도 바라보고, 저 위의 바위 봉우리가 972m다▷
◁x972m 봉은 일명 하선각산으로도 불린단다▷
◁북쪽 아래 백운동천 상단부 쪽으로 덕태산 아래로 휘도는 임도가 보이고▷
-선각산-
남쪽으로 5분 정도 뚝 떨어지고 살짝 오르고 내려서니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의 한밭재 다 (21분)
좌측 아래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는 임도 맞은편에는 선각산 방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2분간 오르면 나무계단 오름이 5분여 이어지고 바위지대 오름에는 밧줄도 보이며 올라선 곳이 전망봉(33분)이나 계속 부지런히 올라서니
10시40분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x1.048m 일명 중선각산이다
남동쪽으로 지금까지 팔공산만 보이던 것이 그 아래 터널이 보이는 서구이재가 보이기 시작하니 역시 2003년 진행했던 금남호남정맥종주가 생각난다
해발 900m가 넘으면서 이상 저온현상으로 아직 나무의 싹을 피우지 않은 나목의 상태고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산 곳곳에 이제야 꽃을 피운 벚꽃들이 점점이 박혀있는 모양들이다
서구이재 뒤 멀리 희미하게 지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남쪽 아래 化岩堤의 푸른 물과 일대의 목장이 보이고 저수지 뒤로 낮게 보이는 곳이 개동지맥과 성수지맥이 만나는 마령재가 보이고 그 뒤로 희미하게 솟은 산이 만행산 천황봉이다(4분 지체)
헬기장에서 내려서려니 축대형태고 1분여 내려서고 오름인데 지겨울 정도의 나무계단 오름이 후 이정표가 나타나고(55분) 좌측으로 틀어서 2분 정도 더 오르니
10시57분 좁은 공터에 정상석이 있는 선각산 정상이다
남동쪽 오계재 이후 금남호남정맥의 x1.002m봉 너머로 장안산(1.236.9m)이 펑퍼짐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2분 지체,
진행할 능선 북동쪽 삿갓봉 아래 정자가 보이며 잠시 평탄하게 내려서다가 나무계단을 지나면서 뚝 떨어져 내려서고,
◁한밭재로 내려서고 다시 부지런히 오르면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헬기장의 1.048m에 올라서니 팔공산이 저 쪽이고, 아래는, 지나온 972m봉이 보인다▷
◁팔공산 아래 서구이치를 당겨보고, 아래는, 화암저수지 위 마령재 저 편으로 만행산이 보인다▷
◁아~ 지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아래는, 머리 위로 선각산이다▷
◁선각산 정상에 올라서니 오계치 이후의 1.002m봉 너머로 장안산이 펑퍼짐하다▷
-삿갓봉-
11시10분 우측으로 신암리 갈림길이 나타나고 전망대0.7km의 이정표 다
몇 걸음 오르니 좌측으로 지능선 갈림길이 나타나고 금방 바위 하나가 있는 x1.024m 정상을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서고 오른다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꾸준한 오름이고 참나무들의 마지막 오름 이후
11시24분 올라서니 삿갓봉 아래 금남호남정맥과 만나는 분기봉이고 그 아래 예전 금남호남정맥 종주 때 없던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점심 겸 휴식을 하기로 한다
멤버들이 평소 도시락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 각자 간식과 막걸리 잔으로 점심을 대신하는데 오계치 북쪽 와룡산 자연휴양림 쪽에서 올라선 일반산행객들이 떠들썩하게 오르면서 우리는 11시52분 출발이다
살짝 내려서니 삿갓봉0.35km의 이정표고 북쪽으로 올라서니 바위가 보이는 삿갓봉이다(12시)
예전에는 누군가에 의해서 명찰 같은 삿갓봉 표시가 있었는데! 중얼거리며 그저 서낭당 같이 표지기만 무성한 이곳에서 북쪽으로 살짝 내리고 곧 뚝 떨어지는데 아무리 이상 저온현상이라도 그렇지 이 능선은 나무들이 裸木의 상태다
진달래 싸리나무 사이로 많은 정맥 종주자들이 지나면서 만들어진 좋은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산죽들 사이를 지나고 억새들이 보이는 안부다(12시07분)
12시15분 안부에서 열심히 올라서니 바위로 이루어진 x1.098m 정상은 일망무제로 시야가 터지는 우리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조망과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이리저리 사방의 조망을 즐기다가 12시21분 출발,
바위 봉우리의 좌측 아래로 휘돌아 5분 여 내려서고 살짝 오르니 북동쪽이다
◁1.024m 정상 직전 좌측 지능선 갈림길이고, 아래는, 드디어 삿갓봉 아래 정자 다▷
◁오계치 이후 팔공산으로 달려가는 금남호남정맥의 능선▷
◁다시 형체만 보이는 지리산을 바라보고 올라선 바위의 삿갓봉이다▷
◁1.098m봉으로 향하고, 올라서서 뒤 돌아본 선각산이다▷
◁북쪽으로 향하는 금호남 능선 뒤로 시루봉과 덕태산이고, 아래는, 와룡산 휴양림 골자기다▷
-시루봉-
12시29분 살짝 내려섰다가 금방 오른 봉우리에서 빼곡한 철쭉 사이로 뚜렷한 등산로 내리막이고 이후 참나무들이 주류를 이룬다
5분 후 다 내려서고 부드러운 능선을 진행하다가 3분 후 다시 오름이 산죽사이로 이어지나 산죽은 금방 사라지고 3분 후 x961m 전위봉에 올라선 후 몇 걸음 내리고 1분여 올라서니 진달래 철쭉들의 좁은 공터인 x961m 정상이다(12시43분)
다시 북쪽으로 내려서니 능선의 좌측으로 무성한 잣나무 수림을 이루고 있는 백운동 안부이며 좌측인 백운동 쪽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고 바람이 시원하다
능선 좌측은 한동안 잣나무군락지가 이어지며 살짝 오름이고 내린 후 홍두깨치를 향한 본격 오름이 시작되고 3~4분 여 오르면 잣나무는 사라지고 참나무 능선이다
13시01분 10분 정도 올라선 우측 지능선 분기봉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약간의 잘록이를 이룬 홍두깨치다
참나무 진달래 아래 포아풀들이 막 자라난 능선을 가파르게 11~12분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곧 우측 내리막으로 금남호남정맥과 작별하고 좌측(서쪽)으로 틀며 3분 정도 올라서니 x1.147m봉에는 시루봉의 안내판이 서있다(13시16분)
장안산 너머 백두대간의 함양 백운산(1.278.6m)이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두 주일 전 지났고 올랐던 신광치와 성수산(1.059.2m)이 보이며 13시30분 출발,
서쪽으로 바위지대로 내리면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에서 4분 여 내려서니 산죽지대고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름이다
◁하선각(972m)뒤로 고덕산과 그 우측 내동산이 보인다▷
◁961m정상이고 헬기장을 올라서면 곧 금남호남정맥과 작별한다▷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니 드디어 장안산 뒤로 백두대간의 백운산이 보인다▷
◁다음 봉우리 1.132m가 보이고, 아래는, 북쪽으로는 신광치 너머 성수산이 보인다▷
-덕태산-
뒤돌아보니 x1.147m봉은 시루를 엎어놓은 형상이니 시루봉이 맞겠다
13시43분 올라서니 이정표가 서있는 시루봉과 x1.132m봉 의 중간 봉우리에 오르니 좌측으로 임도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보이는데 백운동으로 이어지는 구불거리는 임도가 아주 가깝다
금방 공터가 나타나고 뚝 떨어지는데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두 사람은 나는 초면이나 나머지 동행인들은 잘 아는 분들이다
내동산을 올라서고 내려선 후 반대쪽에서 올랐다니 대단한 체력과 주력을 가진 분들이다 3분 여 지체하고 다시 올라서니
3시50분 억새와 잡목들 사이에 눈길을 끄는 瓦松의 봉우리는 x1.132m 정상이다
서쪽 덕태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곳에는 자연석의 돌계단이고 내려서면 산죽사이의 삼거리 안부다
좌측은 상백암6.48km"를 알리고 산죽사이를 지나고 5분 여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덕태산 분기봉이다
덕태산 정상은 우리가 가야할 능선에서 남서쪽으로 벗어나 있으니 배낭을 내리고 당연히 다녀오기로 하고 남서쪽으로 내리고 오르면 헬기장에서 5분 만에 임실305 2002년 재설 의 삼각점과 정상석이 설치된 덕태산 정상에 올라서니 역시 조망이 시원스럽다 (14시06분)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오고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14시20분 출발, 서쪽 저 아래 고도를 뚝 떨어지는 가야할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그 맞은편은 내동산이다 가야할 능선 초입에는 신전마을4.25km 이정표가 보이고 북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잠시 평탄하다가 잠시 후 날등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서 돌계단을 내려선다
◁시루봉을 뒤 돌아보고 올라선 1.132m에는 와송이 눈길을 끈다▷
◁덕태산을 바라보며 돌 계단을 내려서고▷
◁삿갓봉 선각산 멀리 팔공산이 보이고, 산죽 삼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덕태산 정상에 올라서서 건너편 선각산과 하선각 사이의 구불거리는 한밭재 임도를 본다▷
◁하선각산 뒤 성수산과 우측으로 흐르는 성수지맥이고 제일 뒤 능선은 개동지맥이다▷
◁계절이 늦긴하다 이제 산 벚꽃만 희끗하고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 나온다▷
-x964m-
14시26분 날등 쪽은 험한 바위들의 능선이 다시 좌측으로 능선이 휘어지는 지점이며 북서쪽으로 뚝 떨어지니 대체적으로 바위들의 능선이다
잠시 후 진달래 철쭉들 사이로 좋은 등산로를 내려서면 산죽들이고 내려선 후 2분 올라서니
14시33분 내전마을2.90km← →덕태산1.75km"의 x964m봉이다
덕태산에서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고 좋은 등산로 때문인지 거리가 팍 팍 줄어든다
우리가 가야할 능선은 방향이 남서쪽으로 바뀌고 좋은 등산로는 우측 내전마을 쪽으로 흘려보내고 내려서는 초입은 바위들 사이로 빠져나오고 이제는 다시 가지들이 괴롭히는 길 없는 능선이다
14시40분 964m다음 봉우리를 지나고 3분 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봉우리다
바위봉우리에서는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여기서 가야할 남서쪽 능선을 잘 잡으며 내려서야 하는데 바위봉의 바위능선을 우측으로 피해서 내려서다가 다시 좌측의 날 등으로 붙으니 바로 바위봉우리 아래고 듬성한 바위와 작은 산죽들의 서쪽으로 내리막이 이어진다
14시55분 그렇게 내려서니 노송들이 보이는 잘록이에는 말뚝이 하나 박혀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울툭불툭 바위들이 여기저기 솟아있는 능선으로 철쭉과 진달래가지들이 성가시고 서쪽으로 뚝 떨어지니 산죽들이 보이는 x741m 분기점인데 진행방향은 741m 쪽이고 우리는 남서쪽(좌측) 빼곡한 잡목사이로 내려서야 한다
◁하산할 능선 자락 앞으로 내동산이다, 아래는, 바위가 있는 좌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이고▷
◁이정표의 964m를 오르고 뒤 돌아 덕태산 지능선 자락을 돌아보고▷
◁암봉을 내려서면 안부에는 말뚝이 하나 보인다▷
◁능선은 잡목과 울툴불툭 바위능선이고 곧 산죽의 741m 지능선 분기점을 지난다▷
-상백운고개-
15시08분 내려서다가 오른 소나무와 철쭉이 어우러진 봉우리에서 다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608.9m 봉 오름의 직전 내리막에서 휴식 15시12분 출발,
진달래 철쭉사이로 계속 내리막이 지겨울 정도로 이어지다가 그나마 송림들이 나타나면서 조금은 가지들의 저항을 덜 받고 다시 마이산이 잠시 보이기도 하며 삼각점 봉우리를 향한 오름인데 낮게 드리운 소나무 가지들도 저항을 한다
15시33분 4번 정도의 작은 오르내림 끝에 올라선 소나무 아래 구덩이가 패어진 608.9m봉에서 아무리 삼각점을 찾아봐도, 살짝 비켜난 곳에도 찾아봐도 삼각점을 확인할 수 없다
가끔 산행을 하다가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이 없는 경우가 있다
다시 휴식 후 15시50분 출발이다
방향은 다시 북서쪽으로 바뀌며 여전히 가파르게 뚝 떨어지는데 어느새 능선은 다시 잡목가지들의 성화에서 벗어나고 송림아래 그런대로 괜찮은 상태니 미끄러지 듯 뛰어내리며 고도를 줄이는데 이런! 정말로 미끄러지면서 바지와 속옷이 찟어질 정도로 심하게 미끄러졌다 ㅎ
정말로 산행 중 이렇게 심하게 미끄러져 본 것이!!!
시야가 터지면서 사면으로 내려서니 좌측으로 밭들이 보이면서 아침에 지나간 능선이 저편으로 보이고 완전히 내려서면 좌 우 패어진 소로가 뚜렷한 임도의 상백운 고개로 내려서니 바람이 시원하다
북쪽 선전마을과 남쪽의 상백운 마을을 이어주는 소로의 고개에서 더 오르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만은 누구 말마따나 마루금 정신 을 외치며 잠시 지체 후 다시 출발이다(16시10분)
◁내려서다가 백운동천 골자기 너머로 오전에 올라갔던 하선각 선각산을 보고 마이산도 마지막으로 본다▷
◁능선은 가지들이 낮게 드리워서 진행이 어렵고, 뒤돌아보니 덕태산에서 내려온 능선이 보인다▷
◁삼각점이 있어야 할 곳에 없는 608.9m에서 괜찮은 송림능선을 내려간다▷
◁건너편 528m를 보며 상백운고개로 내려서서 좌측 저 뒤로 아침에 올랐던 능선이 보이고▷
-x528m 그리고 하산-
햇볕을 받아서 활짝 피어난 철쭉들의 환호를 받으며 능선의 좌측으로 보이는 무덤지대를 통해서 올라붙고 숲의 날 등으로 들어서서 여전히 북서쪽 길은 없고 나물이나 약초를 재취한 사람들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 나뭇가지들의 저항을 받으며 오르니 금방 좌측 무덤으로 가는 넓은 길을 가르고 부지런히 잡목을 헤치며 마지막 오름을 부지런히 재촉하니
16시23분 송림아래 특별한 것도 없는 x528m봉에 올라서고 다시 휴식 후 28분 출발,
북쪽으로 내려서고 3분 만에 살짝 오르고 내려서니 x493m정상을 향해가다가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며 내려서고 올라선 송림봉우리에서 좌측(남쪽)으로 방향을 잘 잡으며 조심스럽게 내려서다가 무덤을 지나고 내려서니
16시43분 좌측 중선암과 우측 금동마을로 이어주는 소로가 뚜렷한 x435m봉 직전의 안부다
전면 능선 우측 간벌지를 통해서 날 등으로 올라서고 안부에서 5분 후 소나무와 잡목의 x435m에 오르니 자동차 소리가 들려오니 이제 산행의 막바지 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무덤이 있었던 흔적의 잘록이에서 다시 올라서면 孺人 川寧 兪氏 무덤을 지나고 송림 아래 뚝 떨어진다
16시56분 도로 건너 백운초등학교가 보이는 도로로 내려서면서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528m 435m봉을 지나고 막바지 내림 길이고▷
◁백운동천 골자기를 사이에 두고 우측 아침에 오른 능선이고 좌측으로 덕태산이다▷
◁백운초등학교가 보이면서 산행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백운면 소재지를 좌, 우로 들머리 날머리로 잡고 U자 형태의 산행을 한 것이니 들머리도 가깝고 백운재에서 백운면 소재지로 내려선 술꾼님이 회수해온 차량으로 진안으로 이동하고 진안읍에서 한참을 해매인 끝에 들어선 식당에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거나하게 뒤풀이 후 서울로 향하는데 운전하는 사람들이야 피곤하겠지만 이 몸은 세상모르고 잡에 빠져서 자정이 다 될 무렵 서울로 돌아온다. -狂-
첫댓글 어젯밤에 마산-통영-진주-곡성-순창으로해서 굴재에 2시에 도착했는디...가만보니 그 도로도 u자형 도로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