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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Huawei)
화웨이기술유한공사는 전자제품과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기업이다.
1987년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사업가 런정페이가 중국 선전시에서 설립했고, 주요 사업분야는 네트워크/통신장비 제조다.
국영 기업인 ZTE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다.
회사 사명부터가 국수주의적이고 냄새를 물씬 풍긴다. '화웨이(华为, 화위)'는 '중화민족을 위하여 분투한다.'는 뜻이다.
2000년대 초중반의 기사와 도서를 검색하면 분명히 그런 뜻으로 회사명을 지었다고 나와있었으나 최근에는 이해 대한 해설을 살짝 바꿨는지 中华之作为(中華之作為, 중화지작위), 中华有为(中華有爲, 중화유위), '중화민족을 위한다.'는 뜻이 있음은 같으나 중화민족주의를 약간 탈색하여 주장한다. 2013년과 2016년 화웨이를 아시아의 글로벌 리더라고 칭하는 영문 책, 그리고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다르게 설명을 붙여 다른 식으로 주장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 특히 영어권에는 사명의 뜻이 “Splendid achievement” 혹은 “China is able” 이라고 주장하는데, 한자 문화권 사람이라면 이게 제대로 된 영어 번역은 아니고 다른 의미가 덧칠되어 변형된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애국 마케팅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했을 때는 도움이 된 전략이었지만, 해외 수출을 하면서부터 중화 민족주의 티를 덜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무수한 개도국이나 독재국가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그렇겠지만 대표적인 정경유착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기도 하다. 마오쩌둥은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온다"라고 주장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민해방군은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고 있으며, 정치 권력과 군사 권력은 강력한 유착 관계가 있다. 중국 국가 주석은 퇴임후에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맡는게 관행이며 권력자는 퇴임 후 군권도 장악한다. 군사 권력은 정치 권력의 비호를 받고 그 역도 이루어지는 사실상 한몸이라고 봐도 된다.
창립자부터가 인민해방군 장교출신으로, 사업을 시작했을때 인맥을 이용,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으로부터 사업을 대거 수주받으면서 성장했고 사업을 한창 확장했을때는 중국 내 주요매체에 광고비를 쏟아내면서 화웨이를 쓰면 그것이 애국이라는 식의 기사도 올리게 만들었으며 알바생들을 동원해서 댓글 홍보를 통해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실제로 화웨이 소속 직원들이 지난 10여년 간 인민해방군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논란에 화웨이사 측은 트위터로 미국 정부가 조작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2017년 4월에 불거진 P10의 eMMC 5.1/UFS 2.0/UFS 2.1과 DDR3/DDR4 혼용으로 전세계는 물론 중국 내까지 비난을 받고 신뢰가 무너지게 되었다. 사양표를 속이고 자국 및 해외에 제품을 판매한 것은 엄연한 사기다. (소비자 보호법이 잘 정비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불량 제품을 판매한 후 야반도주하는 중소기업이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메이저 제조사가 이런 행위를 한 것이다. 화웨이의 스마트폰들 중 대다수가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서 만든 AP를 사용하기에 백도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고, 기업 윤리 또한 찾아보기 힘든 회사이니 화웨이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유의하자. 전술했듯 자체 AP를 사용하고 있어서 Lenovo의 Superfish 취약점과 하드웨어 백도어와 인텔 CPU의 ME 취약점이 오랜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았듯이 하드웨어적으로 보안 취약점 혹은 백도어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Lineage OS 등의 커스텀 펌웨어를 쓴다고 해서 완전히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다. 정 쓰고는 싶지만 보안이 우려된다면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을 구매해서 개봉 즉시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서 쓰도록 하자.
2018년 영국 GCHQ보고서는 '화웨이 통신기기와 국가안전보장상 위협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고,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영향 하에 있는 점으로 들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등 대립국가 혹은 그 우방들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막고 있거나 최소한 군기지 혹은 관공서에서 사용을 일체 금지시키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화웨이가 "외국 정부의 지시(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화웨이의 호주 내 통신장비 공급을 중지 시켰다. 또한 미국 3대 정보기관인 FBI·CIA·NSA는 공식적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화웨이와 ZTE 제품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고, 미국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화웨이와 ZTE 기기를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일본 또한 화웨이를 ZTE와 함께 입찰대상에서 제외하였다.
2018년 8월 13일, 미국의 국방 수권법에 미 대통령이 최종 서명 되었으며, 미국 정부기관들은 중국 공산당의 정보(情報)기관과 연계된 화웨이와 ZTE가 생산한 위험한 기술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법령의 전체 취지를 보면 화웨이와 ZTE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한 몸 혹은 군산복합체로 인식하여 제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단순히 미-중 무역분쟁의 결과에 불과해 보이는 사건으로 다른 중차대한 문제가 드러났다.
2019년 5월 15일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이에 화웨이는 미국 사업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되었으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피하기 위해 화웨이 제품을 팔았던 국가들도 화웨이 제품, 기기들을 배제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은 완전히 끝장난 셈. 같은 계열의 회사였던 ZTE보다 더욱 나락으로 빠졌다.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는 6월 17일 CCTV와 진행한 대담에서 "화웨이에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의 의지가 이토록 굳건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미국 기술 전문가인 조지 길더, 니컬러스 네그로폰테와 진행한 대담에서 미국의 압박에 대비는 했지만 이렇게 심각한 수준인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웨이는 현재 심각하게 고장난 비행기 처지"라며 "미국의 제재로 인해 향후 2년간 수익이 300억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런정페이는 또 미국의 제재에 따라 내년까지 300억달러 규모의 감산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연 1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2019년 중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2020년 5월 16일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계 IT 기업들이 '미국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기업과 기술협력을 하거나, 미국 특허청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기술을 사용하는 제3국 기업이 화웨이 등 해당 행정명령 제재 대상 기업과 거래할 시 미국 정부에서 제3국 기업에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시켰다. 유예기간은 120일이며, 2020년 9월 9일부터 실제로 적용된다.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보다 더욱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는데, 미국에서 사업하고,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이 아닌 제3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까지 간접적으로 규제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TSMC를 노린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TSMC는 이에 응해 화웨이에 더 이상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TSMC는 조만간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진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유플러스 등 대한민국에서 화웨이에 납품을 하거나, 화웨이의 제품을 납품받을 경우 미국 정부에서 해당 기업까지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하기때문에 이들 한국기업까지 초긴장 상태이다. 이 규제 자체만 보면 별 영향을 못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2020년 5월 22일 홍콩 국가보안법을 올려버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미국 의회에서는 미국 정부보다 더 강경한 대중 규제안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IBM, 퀄컴의 반도체 기술특허를 사용중이라 미국 정부와 의회의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IT 기술은 퀄컴의 안테나 기술과 인텔, AMD, 램버스 등에서 최초 제시한 반도체 특허, 구글 안드로이드 OS, 애플의 앱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운영체제 기술 등 대부분이 미국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의 제품 기술에 기반한 제3국 기업을 제재하겠다고 덤벼들면, 퀄컴, 인텔, AMD, 램버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핑계로 하여 전 세계 기업들을 괴롭힐 수 있다.
미국의 행정명령 개정으로 화웨이는 벼랑 끝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2020년 5월 22일 홍콩 국가 보안법을 상정시키자, 미국 정부는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제재 대상 기업을 대폭 추가하여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또한 2019년 11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에 따라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특별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 경영진은 사태가 급박하다고 판단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정부 움직임을 신경쓰지 말고 계속 화웨이에 반도체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했다.
2020년 6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영상보안업체 하이크비전 등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했다.
회사의 창립자인 런정페이는 1944년생으로 충칭대학(重庆大学) 진학 후 인민해방군 소속 IT 연구소에서 장교로 근무하여, 군수 IT분야와의 인연을 시작했고, 군 근무기간 중 상당한 연구 업적을 남긴것으로 전해진다. 인민해방군 시절 ‘마오 학습의 모범 병사(學毛標兵)’칭호를 받을 정도로 마오 선집을 달달 외우고 마오 사상에 빠진 군인이었다. 1982년 군에서 나와 1987년 21000 위안(당시 기준 약 $5000)의 자본금으로 화웨이를 설립했다.
설립 초기 런정페이는, 좋게 말하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나쁘게 말하면 짝퉁 카피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는데 집중했다. 이렇게 기술을 습득해서 화웨이 자체 제품의 본격적 판매는 1993년부터이다. 당시 중국 지방 행정부에 납품해서 회사가 클 수 있었으며, 특히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해 관련 지방 정책당국자들이 화웨이 교환기를 선택해 줄 경우 일종의 배당을 지급하는 식으로 공공조달을 위한 정책 당국자들과 꽌시(關係)를 쌓아왔다.
런정페이의 첫 번째 부인 멍쥔은 쓰촨성 부총리를 역임한 멍동보(1919 ~ 2001)의 딸이었는데, 화웨이의 성공뒤에는 런정페이의 인민해방군 경력과 함께 공산당 최고위직을 지낸 장인어른의 힘이 컸다.
런정페이가 만약 공산당 최고위직을 지낸 장인어른이 없었다면 꽌시가 지배한 중국 사회에서 사업성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첫 번째 부인 멍쥔은 이후에 이혼당했다.
이러한 정책당국자들과의 연줄을 바탕으로 인민해방군에도 통신 교환기를 납품시키는 데 성공했고, 사실상 군납 독점 납품을 통해 화웨이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줄을 확보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과 동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회사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커다란 토대가 되었다.
다만, 순수하게 자사의 힘으로 연구개발을 하여 큰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안전부 혹은 인민해방군 사이버 부대와의 협업으로 노텔사와 시스코의 기술을 절도하거나 해킹하여, 훔친기술을 통해 여러 단계를 생략하여 연구 개발에 커다란 노력과 큰 비용 지출 없어도 크게 도약할 수 있었다.
1994년에는 당시 공산당 총서기인 장쩌민을 만나 그로부터 큰 지지를 이끌어 내었고, 1996년에는 지방정부뿐 아니라 중앙정부인 중앙공산당의 독점적 통신 장비 공급자로 선택되어 중국 내에서는 더 이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통한 정부 및 공공기관 조달 납품으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자금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토대 위에, 1997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섰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수출에도 주력, 2005년부터 수출 규모가 내수 매출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로 주목받게 되었다.
전직 화웨이 직원의 제보에 의하면, 화웨이는 정보기관에 이용되는 기업이며, 과거 정권, 즉 장쩌민파와 밀착돼 있다고 한다. 특히 장쩌민 시대 정보 통제 일환으로 중국인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감시를 확립한, '금순공정', '만리방화벽'등을 구축했는데,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들의 초기때부터 현재까지 깊숙히 관여해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이상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정부예산은 화웨이의 손에 들어갔는데, 그 규모와 비용 및 중요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화웨이의 정치적 배경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프로젝트의 핵심업무를 화웨이에 위탁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회사의 문화로 이른바 '늑대 정신'이라는게 있는데, 이는 창립자가 군인 출신이기에 수직적 위계질서를 보여 주는 ‘늑대문화’가 기업의 기본 이념이 됐고, 그것이 지금의 화웨이를 성장시킨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그러한 경영 방식은 ‘낭성(狼性)’경영, 즉 ‘늑대경영’(Wolf Management)이라는 이름으로 2000년대를 풍미하는데, 거기에는 장룽(본명 뤼자민)이 쓴 ‘늑대 토템’(2004)이라는 책의 인기가 일조했다. ‘중화민족’의 피 속에 잠재된 늑대의 유전자를 되살려 위대한 중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늑대 토템 작가의 메시지는 중국 전역을 ‘늑대 신드롬’에 빠뜨렸다. 그 시절에 그렇게 ‘늑대 토템’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늑대경영’이 유행했고, 중화민족을 위한다는 사명을 가진 화웨이가 이를 차용했다. 늑대라는 동물이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가졌을 뿐 아니라 수직적 위계 질서에도 충실한 동물로, '국가에 충성, 당에 충성, 회사에 충성' 하라는 의미로써도 중국정부와 화웨이가 이 이미지를 적극 차용하고 있다. 그러나 늑대정신의 원조는 중화민족이 아니라 흉노·돌궐 같은 ‘이민족’이다. 늑대정신의 원조가 어찌됐건, 이러한 회사 문화는 직원들에게 철저한 성과주의 및 쥐어짜내기를 강요하고 있는데, 중국내 기업중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야근을 시킬뿐 아니라, 폭스콘 같은 직원들의 자살문제도 발생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하나, 중국 정부와 관영/반관영 언론의 비호를 받는 기업답게 이런 문제는 이슈가 되어도 철저히 묻혀졌다. (화웨이/논란 참조)똥군기
화웨이가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 적시된 내용에 의하면, 중국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이 2018년으로부터 과거 10년 간 미화로 약 16억 달러에 달하며, 엔지니어들은 중국정부의 첨단산업 기술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한해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 받기도 한다. 중국 국영은행이 타국이 화웨이 장비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파격적인 초 저금리로 민간 차관을 해당 국가 소재 기업에 제공 하기도 하였고, 화웨이 둥관 캠퍼스의 경우 중국 정부의 편법을 통한 단독 입찰로 헐값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게 하였고 이 과정에 부동산 취득으로 화웨이가 아낀 비용은 약 24억 달러 상당으로 추정되는 등, 중국 정부 및 공산당 지도부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 총력으로 밀어주고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기업이다.
중국계 시사평론가 천쓰민은 “화웨이는 당, 정부, 군의 지원을 받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따라서 화웨이는 당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화웨이는 성장과정부터 인민해방군 장교가 정책당국자들과의 꽌시를 통한 정부의 밀어주기식 군납 및 정부 조달품 수주로 성장해 왔으며, 회사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는 중국 정부에 대한 의존성뿐 아니라 그 이익유지 및 존립을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및 인민해방군과 밀접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고, 이들의 지시를 거절할 수 없으며 오히려 자발적으로 협조할 것임이 자명한 정부와의 특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설령 전 세계가 화웨이 제품을 사지 않는다고 해도 내수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니. 중국 정부와 유착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반영구적 존립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사실상의 국영 기업과 같다고 할 것이다.
통신장비 제조 및 판매에 특화된 기업이다.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으로 단기간에 이동통신 장비 사업분야에서 2012년에 에릭슨을 누르고 최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매년 고속 성장을 해서 2016년 기준 에릭슨 매출의 2배 조금 못미치는 매출을 올렸다. 매출은 그정도고, 순익으로는 2위 에릭슨의 20배(!) 조금 안된다.
다만 통신장비 기술은 빼돌리기로 성장한거라.....
이처럼 수익이 엄청난데도 비상장기업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10년간 상장 안하겠다고 했다가, 이젠 말이 바뀌어 50년은 상장 안할거라고 한다.(..) 이러다보니 정체를 숨기고 있는 기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세한 내용은 화웨이/논란 참조.
전세계 35개 업체에 통신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참고로 KT의 와이브로장비 중 일부를 화웨이에서 납품하기로 하면서, 그 전까지 독점적으로 납품하던 삼성전자가 많이 삐졌다고 한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기존의 통신 장비 업체들을 빠르게 밀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캐나다의 통신장비 업체 노텔이 파산했다. 노텔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장비업체들이 유럽과 북미의 3G 이동통신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데 속수무책이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노텔을 밀어내고 한동안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4위였던 노키아 솔루션즈가 3위였던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합병해 2위로 올라서면서, 화웨이는 3위로 밀려났다. 참고로 2015년 기준으로 시스코가 4위, 위에서 언급했던 ZTE가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매해 12~20%라는 준수한 매출증가율을 보였고, 2016년 기준, 누적 점유율은 역사가 오랜 위의 기업들이 당연히 꽉잡고 있지만 매출규모로는 화웨이가 압도적 1위다. 2위 에릭슨의 매출의 2배 약간 못미친다. 연도별 성장률도 역시 상대가 안될정도로 화웨이가 높은 상태. 최소한 두자릿수 %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동통신 설비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이나, 휴대폰역시도 제조하고 있으며, T-Mobile 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 위주로 생산하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중고급형 태블릿도 발표하고 있다.(다만 2017년 현재 태블릿 시장은 침체기이다.) 2016년 1사분기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전 세계 3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IDG). 참고로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애플. (2017년 11월까지도 삼성-애플-화웨이 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선불폰시장에서 그 전까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이좋게 독식하던 저가형 버스폰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중이다. Boost Mobile, 크리켓등의 저가 선불 마켓팅을 고수하는 소규모 이동통신 업체들은 이미 납품가가 싼 화웨이로 대부분 갈아탄 상황이며, 대규모 통신업체에도 슬슬 치고 올라오는 상황.
2012년 MWC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세 회사가 엑스페리아 P/U의 소니 모바일, 808 PureView 때문에 부스가 완전 대박이 났다는 노키아 그리고 화웨이이다.
스마트폰 라인업인 Ascend에 D Quad/D Quad XL/D1 세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D Quad와 XL의 차이는 배터리와 두께 뿐이고, 앞의 두 개는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자체 AP를 사용하고 D1은 OMAP 4460 1.5Ghz. 그 이외 사양은 세 개가 거의 비슷하다. 인지도는 당연히 D Quad가 더 세지만 레퍼런스로는 D1이 훨씬 더 좋을 거라는 말이 많다. OMAP 4460은 이미 블루프린트가 나와 있고 화웨이가 디쿼드에 쓰는 하이실리콘의 K3V2 계열 AP는 MWC에서 발열 문제가 몇 번 대두되었기때문이다.
Windows Phone 8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2년 뒤인 2014년, Windows Phone 제품의 개발 중단을 선언하였다. 화웨이 국제홍보부장은 이후 시애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Windows Phone으로 한 푼도 못 벌었으며, 그 누구도 Windows Phone으로 수익을 낼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2017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Phone을 사실상 포기(앞으로는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만 제공) 한 사실을 생각해보면 좋은 결정.
2013년 12월 2일, 미국 정부가 보안문제를 자꾸 제기하면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화웨이 신상품이 미국에서 계속 출시되는 걸 보면 그냥 엄포만 놓은 듯하다.
2017년부터 유럽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2018년 7월 기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부상했었다. 다만 애플이 하반기에 새 iPhone을 출시하면 다시 3위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10월에 애플에게 다시 추월당해 3위로 내려왔다. 또, 2억대를 돌파하였으며, 삼성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다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가 되었다.
2016년부터는 노트북 컴퓨터 시장에도 Matebook 브랜드로 진출했다. 특히 2018년 출시된 Matebook Pro X는 미국 정부가 죽일듯이 때려 잡는 와중에도 저렴한 값에 상당한 고성능과 품질로 상당한 호평을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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