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 점검
딱 80세가 되면서 나의 건강 상태가 더욱 노쇠하게 느껴지며 서서히 겉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억력도 어려워 지고, 우선 직립이 어려워진다, 중심이 안 잡히다, 한쪽 다리로 서있는 자세가 단 3초를 못 버틴다, 아니 아예 서지 못한다.
이렇다보니 스스로 옷 입고 벗기도 붙편하며 일상생할이 어려워진다, 하물며 세면할때도 세면대에 양 팔꿈치를 부착해야만 할수있다. 서 있으려면 누가 등 뒤에서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곤한다.
2020년초 이른 아침 친구집을 방문하였을때 순간 찬바람을 맞으면서 아찔 한가 싶엇는데 말이 어려워저 곧 집으로 돌아와 마침 우리집을 방문한 중국어 선생님편을 빌어 몸에 이상이 왔다는 것을 직감하고 강원대에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3시간내에 도착하였으나 때마침 구정때라 전문의가 부재중, 진료를 받을수없어 급속 M.R.I를 찍어보니 머리 중심에 혈관이 막히어 뇌경색으로 판정 입원하게되였다.
일주간 입원했으나 구정중이라 전문의사 부재중으로 신통한 치료를 받지못하고 퇴원. 다시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세밀한 진료받은결과 뇌경색은 확실하고 더이상의 진행은 멈춘 상태로 회복은 불가능하다며 현상태만을 유지하기위한 처방으로 보다 혈류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일반적 아스피린보다 쎄다는 슈퍼피린을 복용하며 서서히 회복되여 말하는 상태는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왼쪽 다리는 혈류에 지장으로 차거운 느낌, 정상으로 보행할수가없다.
정상회복은 어렵지만 하느님이 내려주신 인생길 여정을 허락하는 그날까지 약속을 지키려고 일상생활중 주일마다 성숙한 신앙생할을 위하여 빠짐없이 새벽 성당에 나가 ,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기도하며 제대에 촛불 켜기도하고 끄기도하는 봉사도 하였으나 몸에 중심이 안잡혀 제대 게단 오르내림이 버거워 그마저도 더이상에 봉사도 접기로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로다! 세월이 흘러 가는대로 맡끼는 수밖에! 도리없지안나!
하지만 그외 내 몸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인듯, 10인 클럽 노신사회원중 가장 눈밝고 귀밝고 잇몸 튼튼 내이 90%로 유지, 소화기관도 이상없으나 걸음 걸이가 부자연스러울뿐, 수박농사 짛는데는 별 이상없으렸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자동차 운전을 할수있게 도와주시는 하느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참으로 "하느님 감사합니다" 두 손모아 이렇게!
취미생활로 그렇게도 좋아하고 정들었던 그룹 드림뺀드 생활 15년 베이스 기타담당도 지난 년말을 기하여 자퇴하니 그동안에 신나고 화려했던 단원들과의 음악생활!
전국 도대항 경기도대표로 인천 문학경기장에 음악경연대회도 출연, 군관내외 각종행사 축제장 초청공연, KBS,내고향, OBS 녹화방송 출연, 양평관내 수많은 노인, 장애인 요양원 위로봉사 공연등으로 건강할때 생활상이 보람과 아쉬움으로 남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날은 추억으로만 생각하고 나에 몸 건강에만 정성을 다할때다,
거리에서 아는사람 만나 인사받기 그리 달갑지 안으렸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위로에 말 전한다는 뜻에서, 이제는 나이 먹을만치 먹었으니, 노후를 생각하며 아무일도 하지말고 집에서 쉬라고 이른다. 생각해보니 올해 내나이 84세 옛날이면 모두 저세상 사람이다, 의술에 발달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놀기만 하면 곧 바로 몸에 이상 반응이 온다, 하여, 이렇게 머리 굴리기 운동으로 글도 쓰고, 실내운동, 걷기운동, 수박 농사도하며 열심히 움직여 본다.
그러나 수박농사에는 아내와 함께하기에 건강이 안좋은 아내를 생각하여 내년부터는 농사 포기하기로 하였다.
이제 나에 건강도 말년을 생각하니 힘에 부친다.
나는 뇌경색에 아내는 심혈관으로 하느님께서 영을 부를때까지 순응하며 나머지 인생을 체념하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 함께 살아온 직장동료,각급학교 동창, 친한 친구와벗, 친목회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나누며 친구들과 뫃여 그동안에 안부도 묻고 세월 흘러가는 이야기 나누며 보다 재미있게 마음을 달래는것을 낙으로 여기며 나머지를 장식하자!
현재 각종모임 현황
노신사회(노인10명 월 2회 ), 3우회(6명 매월 부부동반), 초록회(13명 전임 6개조합장 부부동반 2개월), 월요회(30명 매월3째월요일 고교동창), 신경회(15명 대학동창 2개월), 반회(40명 매월 천주교), 전임조합장(31명 년2회 농축협), 잡곡작목회70명, 수박작목회150명.
첫댓글 따거!
대단하십니다.형님 연세에 이렇게 글도쓰시고 활동하시는 분은 얼마안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의 노화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렇게 만드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형님은 육체의 노화는 순리로 받아드리고 정신건강에 더욱더 노력하십시오.
항상기뻐하라.쉬지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긍정적으로 사시기 바람니다.
물론 형님께서는 그렇게 살고 계시지만요.
제가 형님을 본보기로 삼아 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참,이번 회장보수교육 에서 발표를 마쳤습니다.
잘했다고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좋으글 잘보았습니다.
노신사 모임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