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베이킹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베이킹을 알려주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해주신 마을멘토님이 계신다. 올해 군산에 정착을 하여 카페 Bae를 창업한 지역 청년이 있다. 군산의 달그락이라는 곳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달달베이커리 제과제빵 자치기구가 있는 것을 알고 먼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달라 이야기하셨다.
최근 달달베이커리 청소년들이 청소년자체끼리 하는 활동도 좋지만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하여 카페 Bae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며 청소년들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부탁드렸다. 사장님께서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흔쾌히 승낙하시며 “청소년을 가르치는 경험이 없어서 부족할 수도 있지만 너무 좋아요!”라는 말을 남기셨다. 사전에 청소년들의 수와 실습 메뉴, 필요 준비물에 대해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소년들과의 베이킹 활동을 준비했다.
배유진 마을멘토께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레시피며, 재료준비까지 새벽 6시에 나와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셨다. 덕분에 달달베이커리 청소년들은 레시피를 필두로 파운드케이크와 티그레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배유진 마을멘토님께서 갖고 있는 꿀팁들을 전수하시며 청소년들에게 주걱을 잡는 법, 힘을 조금 더 실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옆에서 안내해주셨다.
오븐에 굽는 동안 배유진 마을멘토께서 카페에서 판매하는 차와 디저트를 주시며 청소년들과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청년자원활동가, 마을멘토와 함께 창밖의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베이킹을 하며 어려웠던 점,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는 과정에서 달달베이커리 대표청소년이 “사장님! 혹시 다음에 오늘처럼 베이킹에서 대해 한 번 더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배유진 마을멘토께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죠! 레시피도 필요하다면 줄 수 있어요!”라고 답하셨다.
베이킹 활동을 마치고 다 같이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 모두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꼭 다시 알려달라는 말과 함께 여러 꿀팁을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배유진 마을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유진 마을멘토 역시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가는 길에 청소년들에게 브라우니를 선물하며 마무리했다.
마을멘토와 지역 청소년들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오늘도 지역에 믿을 수 있는 어른을 한 명 더 알게되었다.
작성자: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