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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8-9 (이 시대의 다니엘을 꿈꾸며)
성경본문 : 다니엘 1: 8-9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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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지태일 목사
어느덧 2006년을 시작한지도 벌써 4번째 주일을 맞았습니다. 금주에는 구정 연휴가 시작되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신정 1월 1일은 하루이고, 구정은 어쩔 수 없는 민족 명절로 3일간 연휴입니다. 어떤 분들은 엄밀히 보면 아직 새해가 아니다. 음력으로 치면 29일 설날이 1월 1일이므로 음력으로 센다면 맞습니다.
어쨌든 새해를 맞아 새롭게 살아 보려고 여러 가지로 기도하고 애쓰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마음도 굳게 먹어보고 여러 가지로 애쓰고 준비합니다.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중간과 마지막이 달라지는 법입니다. 논문이나 글을 쓸 때에 서론만 잘 써도 그 글은 거의 절반 이상을 쓴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실제가 그렇습니다.
여러분! 처음을, 첫 단추를 잘 끼시기 바랍니다. 옷의 첫 단추를 잘못 끼면 나중에 이상한 옷을 입는 격이 되고 그 사실을 알고 고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세상은 내가 뜻하고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안 풀리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첫 시작이 중요합니다.
첫 해가 되었든, 삶의 순간 순간이든 마음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삶을 살려면 새 존재가 되어야 하고 새 존재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새로운 마음, 결심을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인물이나 외모나, 지식으로 가문이나, 출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음의 결심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일생이 결정됩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에 있고 그 마음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삶의 모든 일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바 되어 새로운 결심으로 인생을 승리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한 표본을 들라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왕 여호야김 때에 포로로 잡혀 온 소년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586년에 바벨론에 망하였지만 그 전에 여호야김 때에 느브갓네살왕에 의해서 유대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붙들려 갔습니다.
이 느브갓네살은 지역이나 나라에 관계없이 훌륭한 사람은 데려다가 자기네 나라 정치, 경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 주는 그런 정책을 펼쳐 나갔습니다. 옛날치고 느브갓네살왕은 상당히 그런 점에서는 관용적이고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서 붙들려 간 젊은이들 중 몇 명을 그 가운데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다니엘 이런 네 친구들이 그 곳에 모든 과정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서 궁중학교에 들어가 양육을 받아 바벨론 나라에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오랫동안 쓰임을 받게 되는데 느브갓네살왕 때에 쓰임 받고, 벨사살왕 때에 쓰임 받습니다. 그 다음에는 메대, 파사의 다리오왕 때까지 아주 오랜 기간을 한 임금도 어려운데 나라가 망하고 다른 나라가 들어 왔는데도 다니엘만큼은 계속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왕이 바뀌어도, 시대가 변해도 다니엘은 계속해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보통사람이 아닌 총리 자리에서 쓰임을 받았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포로로 끌려 온 사람이 총리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를 통해 나누고자하는 또 하나의 교훈은 새로운 결심으로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이 다가올 때 기도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두 가지를 다 중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결심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씀 드리고 험한 세상에서 낙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끊임없는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비결은 바로 기도에 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왔지만 왕의 총애를 받는 총리대신이 되었고, 여러 가지 모함속에서도, 사자굴에서도 건짐을 받고 모든 환난과 역경 속에서 승리하는 축복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런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1.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앞에 거룩한 뜻을 정하시기 바랍니다.(8절)
8절의 말씀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여기서 '뜻을 정하여'라는 말은 '마음을 굳게 먹었다.'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무슨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까? '포도주와 왕이 주는 진미를 먹지 않으리라' 뜻을 세웠습니다.
그는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포로로 끌려간 작은 소년이 바벨론이라는 거대 제국의 환관장을 통하여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은 목숨이 서너 개라도 되는 것입니까? 죽음이 두렵지 않았던 것일까요?
다른 포로들은 황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왕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데 왜 유독 다니엘은 그것을 먹을 수 없다고 말해야 했습니까?
다른 포로들처럼 그냥 먹을 수는 없었을까요?
그까껏 외국에서 대충대충해 나가면서 기회를 엿보면 될 것 아닙니까?
참으로 당시 다니엘의 상황이나 현실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어쩔 수 밖에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자리, 현실, 상황이었습니다. 조국이 망하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히브리 소년들은 비참합니다. 부모도 조국도 다 멀리하고 외국에 포로로 끌려간 몸들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절망적이고 참담한 상황입니다.
단1: 3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 포로 중에서 용모가 준수하고 또 머리가 영특하고 지혜로운 소년들을 선발하라 그래서 그들을 3년 동안 바벨론의 학문과, 지혜와, 무술과, 모든 것을 가르쳐서 왕궁에서 왕을 섬기는 사람으로 세워야 되리라"
그래서 포로 끌려온 소년들 가운데서 얼굴이 아름답고 영특한 소년들을 선발해서 3년 동안 왕이 지정하는 음식을 먹게 하고 소정의 과정을 거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궁중학교에 들어가니까 임금으로부터 상에 좋은 음식이 내려오고, 오늘 본문에 보면 포도주가 매일 나오고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는지, 그러나 노예로 있다가 남의 나라 포로로 붙들려 있다가 빵 한조각도 얻어먹지 못하던 다니엘이 상위에 차려 놓은 걸 보니 얼마나 좋은 것들이 가득 차 있는지, 몸에는 좋은 음식들이 분명합니다.
맛도 있고 값도 비싸고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그릇에 가득가득 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신앙을 가지고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거절하기로 뜻을 정합니다.
비록 나이 어린 다니엘이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뜻을 정했습니다. 거대 제국의 권력의 핵심 인물인 환관장은 눈에 보이는 왕을 두려워하여 다니엘에게 왕이 주는 음식을 먹으라고 강권했지만 소년 다니엘은 눈에 보이는 바벨론의 왕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음식의 내용물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내 뜻대로 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했습니다. 결코 자신의 몸을 우상의 제물 고기로, 부정한 짐승의 고기로 배를 채우려 하지를 않았습니다. 이방 제사의 방식인 피를 뿌린 고기를 알고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짐승들 가운데 돼지를 빼놓고는 여타 짐승들은 아무거나 안먹습니다. 잘 먹는 것이 꼭 몇 가지 있습니다. 깨끗한 것, 먹는 풀이 따로 있습니다. 아무거나 안 먹습니다. 특별히 짐승 가운데 양은 풀에다가 침만 탁 뱉어도 그 풀을 안 먹습니다. 얼마나 깨끗한 지요. 냄새 맡아보고 금방 압니다. 조그만한 오물만 묻어도 안 먹습니다. 깨끗한 것만 먹습니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기르시는 그의 양입니다.
목자되신 주님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양같이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생명이 너무 귀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 없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왜? 천하보다 귀한 이 생명,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은 귀한 생명,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어디를 맘대로 가겠습니까? 무엇을 마음대로 하고 맘대로 먹겠습니까? 먹을 것이 많아도 꼭 필요한 것만 먹는 것이 성도입니다. 아무거나 먹고 아무 데나 가면 안되는 겁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극히 혼돈의 시대입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고 할 것, 못 할 것도 없습니다. 갈 곳, 못 갈 곳이 따로 없습니다. 먹을 것, 안 먹을 것이 따로 없습니다. 가질 것 가지지 말아야 할 것,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말해야 할 것 말하지 말아야 할 것, 구별이 없습니다. 다 그저 형편대로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큰 위기요 잘못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가는 길이 정해져 있고 먹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살아가는 방법도 정해졌습니다. 다니엘처럼 내 뜻이나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앞세우는 그런 사람을 복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다니엘과 같은 사람을 귀하게 들어 쓰십니다. 신앙의 기초를 잘 다지십시다. 자신의 출세와 성공과 영광만을 앞세우지 맙시다. 다니엘은 그런 걸 앞세우면 거기에 맞추어야 될 텐데 절대로 그런 걸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먹지 않기로 뜻을 정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얼굴이 췌췌해졌습니까?
환관장이나 왕에게 미움을 받아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신임과 은혜를 박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9절) 대제국 바벨론에서 이방 사람으로, 포로자가 총리대신으로 올라갑니다. 밑바닥 인생이나 실패적인 인생을 살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이요 예 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주요 그가 나와 함께 하시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바벨론의 영광을 부러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제일로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높이 들림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다니엘은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금하고 오히려 야채만을 먹었는데도 9절을 보면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
하나님은 그 책임자 환관장에게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고 안먹어도 될 정도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결심하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고 물과 채소를 먹었으나 15절을 보면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고기를 안 먹고 왕이 주는 진미를 안 먹었는데 얼굴이 더 아름답고 살이 윤택했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다른 친구들처럼 육식도 안먹고 달콤한 포도주도 안마셨으나 얼굴이 아름답고 살은 윤택했고 지혜롭고 환상과 꿈을 깨닫는 은혜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후히 주시고 풍성케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또 17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이제는 하나님께서 얼굴을 아름답게 하고 살을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지혜를 주어서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마지막 20절을 보면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바벨론의 마술사나 지자들, 지인들, 지혜롭다 하는 사람들 보다 10배나 나은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십배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10배의 축복을 받습니다. 사도 요한이 가이오 장로님을 축복한 것처럼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건강의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먼저 다니엘처럼 뜻을 세워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결심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이 뜻 하나를 잘 세우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앞에 뜻을 하나 세우면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삶이 달라집니다. 뜻을 세우되 고상하고 아름답고 거룩하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과 다른 뜻을 기왕이면 크게 세우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일찍이 뜻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어려서부터 하면 더 좋습니다. 한해로 말한다면 연초가 더욱 좋습니다. 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더욱 그리하시기 바랍니다. 입을 열면 여는만큼 채우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내 자신의 신앙이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는지 자기 자신이 잘 압니다. 이제 바라기는 주님 뜻대로 사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분명 그 뜻대로 사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2. 항상 기도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누리시기 바랍니다.(6:10)
단6: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어려서부터 뜻을 정하여 나가는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따라 대제국 바벨론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다니엘이 잘 나갈 때 그를 시기 질투 모함하는 바벨론의 방백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탁월한 지도자가 되고 왕의 총애를 받으며 큰 일을 행할 때 다른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질투 모함하여 끝내는 다니엘을 죽이려고 황제 숭배법을 제정하여 모함에 빠지게 합니다. 왕의 어인까지 다 받아 놓았습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다니엘의 신앙 문제로 공격 고소합니다. 금령을 세우는데 앞으로 30일 동안 황제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하거나 기도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어서 죽이는 음모를 자행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왕의 어인이 찍힌줄 알면서도, 사자굴에 끌려 들어가 죽을 줄 알면서도 전에 행하던대로 무릎을 끓고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하루 세 번씩은 기도의 좋은 습관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무릎을 끓고, 겸손한 마음으로 복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감사기도합니다. 모함에서 억울한 자신을 구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사 기도, 포로생활속에서도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했습니다. 총리 대신까지 오르게 하심을 더 감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면 죽임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다니엘은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위에 오르고 권력자가 되면 자신의 안위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타협해야 할 가능성도 많아집니다. 아니면 그냥 속으로만 기도하고 하나님께 이해해 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다니엘은 타협의 여지없이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여 주만 바라 볼찌라.
오늘 온갖 유혹과 타협이 많은 이 세상에서 그렇게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은 이상할만큼 그런 모습입니다. 타협을 좋아하고 현실에 안주하려 하고 심지어 포기하고 낙심 잘하는 우리에게 비하면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뜻을 정하며 늘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다니엘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그를 얼마나 측은히 여기며 기뻐하셨을지 생각해보셨습니까? 하나님은 인본주의와 타협하지 않은 다니엘을 보면서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타협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믿음으로 나가는 다니엘을 하나님은 그냥 두시지를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고 꿈을 가진, 기도하는 믿음의 소년 다니엘을 바벨론 이방 나라에서도 그냥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사자굴에서도 건짐을 받습니다. 승리하게 하심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크게 하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이기게 하심니다. 실패하지 않게 하심니다. 침륜에 빠지도록, 원수들이 해하도록 그냥 두시지 아니하심니다. 일어날 때까지 인도해 주심니다.
믿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위로와 능력이 있습니다. 오히려 시기 모함하던 방백들이 사자굴에서 짐승의 밥이 되도록 하나님은 성도의 삶의 역전을 행하십니다..
여러분!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앞에 큰 뜻을 많이 많이 정하시기 바랍니다. 결심의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 뒤돌아 서지 않겠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 서지 않겠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보네 /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 세상 등지고 십자가보네 / 뒤돌아 서지 않겠네.
왕의 진미라도 거절할 수 있는 그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람니다. 세상 친구들이 다 그런 길을 걷더라도 여러분은 이제 뜻을 정하여 끝까지 나가시기 바랍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힘들다고 어렵다고 주저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주일을 지키며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사모하는 일에 뜻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생명 호흡과 같은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이제 영육간에 힘을 얻었으니 봉사도 하고 다른 지체들을 돕고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이나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일할 수 있는 때에 주를 위하여 앞장 서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을 들어 쓰심과 같이 우리도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그렇게 될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높이는 자를 높이십니다.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십니다.
지금과 같은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이나 과학이나 황금만능이나 쾌락주의나 우상이 가득한 세상에 살지만 다니엘과 같이 타협하지 않는 신앙, 지조와 절개를 지킨 온전한 신앙으로, 기도하는 신앙속에서, ♬ 기도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시네.
꼭! 하나님 주시는 승리를 다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앞에 사람들앞에 영광스러운 존재, 행복한 존재, 창조적인 존재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도 잘되고 영원한 나라에서도 잘되는 축복인줄 믿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이 세상 나라에서도 잘되고 크게 되고 쓰임받고 우리 하나님앞에서도 더 잘되는, 인정받는 귀한 삶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