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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인생
(시편 20:1~4)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편 20:1~4)
평생 목회하고 교단 헌법에 따라 70세에 정년 은퇴한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후배 목사님들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젊었을 때, 더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내가 젊었을 때 더 배웠더라면, 훨씬 더 크게 쓰였을 텐데 젊었을 때 더 배우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평생 한 우물 파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이제 와서 보니 그때 참을 수 있었는데, 왜 못 참았을까? 왜 한 우물을 파지 못했을까? 평생 한 우물 파지 못한 것이 이렇게 후회됩니다.”
“젊었을 때, 목회에 대한 꿈이 작았던 것이 후회됩니다. 43년을 뒤돌아보니 기도한 것마다 하나님이 다 응답하셨고, 목회계획 세운 것마다 다 이루어 주셨는데, 젊었을 때 내 꿈이 왜 그렇게 작았을까? 내 꿈이 너무 작았을 때 꿈 좀 키워보라고 말해 주는 목회 멘토(mentor)는 없었을까? 젊었을 때 내 꿈이 너무 적었던 것이 후회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올해, 아니 내 평생을 살아가면서 꼭 이루어 보고 싶은 꿈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경청하면서 꿈을 꾸고, 꿈이 생기며, 그 꿈이 키워지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여러분! 하나님은 도대체 나를 향하여 어떤 계획, 어떤 대책을 세워놓고 나를 불렀습니까?
1. 창세 전부터 나를 선택해 놓으신 계획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해서 이 교회에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됐습니까? 우연히? 어쩌다가? 어쩔 수 없이 이 교회에 나왔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됐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들기도 전에, 이 못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해 놓고(엡 1:3~12), 하나님이 계획해 놓은 시간이 되자, 하나님이 이 교회로 불러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믿게 했습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또 묻습니다. 설령, 창세 전부터 나를 하나님께서 선택해 놓으셨다고 해도, 나는 아무렇게나 살아가도 괜찮겠습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기도만 받으면, “너는 목소리나 인상, 성품, 믿음이 딱 목사님의 사모님 감이야. 꼭 목사님한테 시집 가!” 그러자 이 처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나님께 서원(誓願) 기도까지 했습니다. 시집갈 무렵입니다. 교회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더니 담임 목사님이 험한 꼴로 보따리를 싸서 떠났습니다. 이 꼴을 보고 감당 못 할 충격을 받은 이 처녀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내가 목사님한테 시집가면, 나중에 내 남편이 저렇게 안 된다는 보장이 있느냐?
그래서 목사님의 사모님 안 되겠다고 어느 부잣집 장로님 아들한테 시집갔습니다. 시집가서 보니 시아버지 장로님이 동네 유지로 부자요, 큰 방앗간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시집 잘 왔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방앗간이 부도가 나더니, 쫄딱 망하자 졸지에 오갈 데가 없어졌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산 기도 좀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다녀와서 “여보! 내가 아무래도 신학교를 가야 하려나 봐!”라고 하더니 뜻밖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남편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는 바람에 결국, 목사님의 사모님이 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창세 전부터 선택받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고집부리고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고 하나님이 보고만 있겠습니까? 뒷걸음을 치고 어긋난 딴 길을 간다고 하나님이 못 본체하고 있겠습니까? 얼른 깨달아야 합니다. 결국, 목사님의 사모님이 됐습니다. 창세 전부터 선택받은 나는, 하나님께서 세워놓은 계획 그대로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창세 전부터 나를 선택해 놓으신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은 나를 불렀습니다.
2. 나에게 복 주셔서 잘되게 해 주실 계획
미국 LA 나사렛(Nazareth) 교단 감독이신 김성대 목사님이 섬기신 찬양교회 부흥회를 인도할 때 들려주신 간증입니다. 교회와 신앙의 본질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고, 어느 해에 전도를 강조하자, 어떤 교인이 수족을 잘 못 쓰는 중풍(中風)이 심하게 든 할머니를 등록시켰습니다. 할머니가 교회 딱 두 주일 나왔는데, 할머니 댁 며느리가 전화로 우리 시어머니가 교인이 되었으면, 비행기 표 끊어서 한국으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얌체 같은 소리입니까? 그러자 목사님이 할머니 댁에 가서 할머니를 등에 업고, 어머니 권사님이 혼자 쓰시는 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게 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월요일입니다. “할머니! 오늘이 월요일인데 “예수님, 내 구주!”라고 400번을 외우겠습니까?” 그러니까 예수님은 나를 며느리 구박에서 건져주실 구세주! 이렇게 심한 중풍에서 건져주실 구세주! 죄와 저주, 지옥에서 건져주실 구세주! 라고 하나님께 고백하게 한 것입니다.
할머니는 목사님이 시킨 대로 온종일 “예수님, 내 구주!”를 400번 외웠습니다. 화요일에는 500번, 수요일에는 600번, 목요일에는 700번, 금요일에는 800번, 토요일에는 온종일 900번을 외우고, “예수님, 내 구주!” 900번 다 외웠다고 목사님을 두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월요일입니다.
“예수님, 내 구주!”를 천 번, 모두 4,900번을 외우는 그 날, 그토록 할머니를 괴롭히던 중풍이 할머니 몸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할머니가 중풍 고치겠다고 침 맞고, 약 먹으며, 주사 맞고, 수술받은 적 없습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 진땀 나게 하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알고 보니 할머니가 중풍에서 고침 받고, 구원받을 계획을 세워놓고 할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병 고쳐 주실 계획, 취업하여 승진할 계획, 돈 벌어 빚 다 갚고 부자 되고 재벌 될 계획, 살길이 활짝 열릴 계획을 세워놓고 부르신 줄 믿습니다. 나에게 복 주셔서 잘되게 해 주실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은 나를 불렀습니다.
3. 졸지에 위태로운 일을 당했을 때 도와주실 계획
어느 권사님이 막내 손자 손을 잡고 시장엘 가는데, 시속 60Km로 달리던 화물차가 막내 손자를 덮쳤습니다. 눈 깜박할 사이에 막내 손자가 화물차 밑으로 쑥 들어가 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권사님은 비명(悲鳴)을 지르며 안절부절못했고, 화물차 기사는 급브레이크(brake)를 밟고 얼굴을 운전대에 처박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막내 손자가, 차 바퀴 밑에서 쌕쌕 웃으면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장정(壯丁)만 60만, 어린아이와 부녀자까지 합치면 2백만 명이, 새벽에 육지같이 갈라진 홍해를 어떻게 건넜단 말입니까? 여호수아가 아모리 연합군과 싸울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과 달이 기브온과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게 한(수 10:12~13)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부도났다고 다 망하는 것 아닙니다. 회복할 사람은 회복합니다. 죽을병 들었다고 다 죽는 것 아닙니다. 살 사람은 멀쩡하게 살아납니다. 아파트(apartment) 15층에서 떨어졌다고 다 죽는 것 아닙니다. 살아남을 사람은 살아납니다. 지진이 나서 땅이 쫙 갈라졌다고 다 죽는 것 아닙니다. 살아날 사람은 살아납니다. 이 땅 위에서 험한 세상 사는 동안, 졸지에 위태로운 일을 당했을 때, 도와주실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은 나를 불렀습니다.
4.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꿈을 꾸면 이루어 주실 계획
미국으로 유학 가서 남편이 신학을 공부하는 동안, 젊은 사모님이 무료해서 사업(business)에 손을 댔습니다. 이게 돈 벌 기회였습니다. 사모님이 손대는 것마다 잘되는 바람에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습니다. 드디어 남편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남편이 “여보! 목사 안수를 받았으니, 한국에서부터 우리가 약속한 대로 이제 목회를 시작합시다.”라고 했더니, 돈맛을 본 사모님이 “그냥 이대로 살지, 그렇게 골치 아픈 목회를 왜 하려고 해요. 교인이 100명이면, 입 꾹 다물고 아무 말 없이 교회 다니는 교인 봤어요? 한마디씩만 해도 100마디예요. 나 그 소리 다 들어가면서 당신 내조할 자신 없으니 그냥 이대로 삽시다.”라고 했습니다.
사모님은 그동안 번 돈으로, 남편 마음을 사기 위해, 사는 집을 단층에서 3층 집으로 바꾸고, 억대의 돈을 들여 남편 승용차를 바꿨습니다. 하루는 북아메리카 서부를 남북으로 뻗은 로키산맥(Rocky Mts.)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백두산이 2,744m인데, 로키산맥 내 미국 쪽 최고봉 앨버트(Elbert)산은 4,401m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400Km인데, 로키산맥 길이는 무려 4,500Km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신나게 내려오는데, 승용차가 너무 빨리 달리는 것 같아 운전대를 잡은 사모님이,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다고 밟는 것이 그만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바람에 차가 200m 낭떠러지로 떨어져 내려갔습니다.
이 승용차가 계곡으로 떨어지면 사람이나 승용차가 박살 날 순간입니다. 그때 승용차 안에서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순간 날 살려주실 이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살려주시면 목회하겠습니다.” 여러분! 이 순간 부모님이나 친구, 친척 누가 와서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신앙생활은, 언제나 하나님과 나, 1:1 관계입니다. 그 순간 승용차가 큰 나무 위에 철썩 걸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헬리콥터(helicopter)가 동원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목사님은 약속대로 창고를 리모델링(remodeling)하여 십자가 붙이고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새벽인데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니까 새로 개척한 교회에 불이 환하게 켜졌는데, 강단에서 목사님이 “믿습니까? 믿습니까?”하고 하도 설교 소리가 예배당 밖에까지 크게 들리기에, 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모였나? 하고 동네 사람들이 예배당 문을 열고 들여다봤습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젊은 사모님 한 분뿐이었습니다. 나중에 목사님은 간증했습니다. 사모님 한 분을 한 분으로 보지 않고, 교인 천 명으로 보고 설교하고, 설교를 준비하면서도 내가 준비한 이 설교를 교인 천 명이 듣는다는 꿈을 꾸고 목회했는데, 미국 LA에서 지금 천 명 모이는 할렐루야 교회가 되었다고 한덕수 목사님이 간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꿈을 꾸면 이루어 주실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님은 나를 불렀습니다.
둘째. 꿈의 구분
1. 막연한 꿈, 아무런 약속이나 대책이 없는 꿈
행여나 내일은, 다음 달은, 내년은 좀 더 나으려나? 한 살 더 먹으면, 철들면 더 나으려나? 관광 철 돌아오면, 코로나(COVID 19) 팬데믹 지나가면 좀 더 나으려나? 하고 아무런 약속이나 대책이 없는 막연한 꿈입니다. 대다수 사람이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2. 응답이 보장된 꿈
응답이 보장된 꿈은 어떤 꿈입니까?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몸부림치는 꿈은 응답이 보장된 꿈입니다. 이 꿈은 결국 이루어집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불이 났을 때입니다. 어느 회사 사장님 댁에서 내일 결재할 당시 돈 289만 원이 홀랑 불에 타서 시커먼 잿더미가 됐습니다.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이 불타버린 289만 원 잿더미를 그대로 쓸어모아, 한국은행 본점 화폐교환 창구로 가서 새 돈으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불에 타 잿더미가 된 돈을, 새 돈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까?
그러자 담당 직원이 정밀하게 확인하더니 286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3만 원 차이가 났습니다. 쓸어 모으다가 부스러기 몇 개가 떨어졌나 봅니다. 결국, 만 5천 원씩 양보하고 287만 5천 원을 새 돈으로 교환해 왔습니다. 여러분!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된 돈을 한국은행에서 어떻게 새 돈으로 교환해 줄 수 있습니까? 비록 불타버린 돈일지라도 그 돈에 한국은행 총재 직인(職印)이 찍혀 있으므로, 한국은행에서 책임진 것입니다.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 내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찾고 좋아하며 섬기던 하나님이 왜 내 꿈은 이루어 주지 않겠습니까? 내 꿈도 이루어 주십니다. 기필코 이루어 주십니다. 내 꿈도 완벽(完璧)하게 이루어 주십니다. 믿기를 바랍니다.
1939년 6월 22일,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시골 아이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꿈도 없는 사람이 무슨 크리스천(Christian)입니까? 크리스천이라면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꿈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 학생은 세 가지 꿈을 꿨습니다. “하나님! 열심히 공부할 테니 나중에 박사가 되게 해주세요. 가난한 것이 한이니 나중에 꼭 회사 사장님이 되게 해주세요. 선교사님들 선교 보고를 들으면 아직도 예배당 없는 곳이 많다던데, 전 세계 오지(奧地)에 예배당 100개를 세우게 해주세요.”
이 학생의 꿈을 들은 사람들은, 예배당 하나 짓기도 얼마나 힘든데 예배당 100개를 짓겠다고 한다고, 자기 주제, 자기 꼴을 알아야지 미친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학생은 이 세 가지 꿈을 키워갔습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Km를 걸어 새벽기도회에 나가서 4시 30분에 새벽기도회 초종 치고, 4시 55분에 재종을 쳤습니다. 어머니는 그동안 샘물을 길어 강대상에 올리고 예배당 바닥을 청소했는데, 소천(召天)하실 95세까지 이 일을 계속했습니다.
어머니는 6남매 자녀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주일을 성수 하되, 될 수 있으면 본 교회에서 하고, 예배 시간이면 앞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하나님의 말씀과 목사님의 말씀에는 꼭 순종하라. 그리고 십일조는 손대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한다.” 가족들이 둘러앉아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니까 호롱불을 켜놓고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65년이 지난 오늘날, 이 학생이 꾼 꿈은 어떻게 됐습니까?
박사가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경제학박사, 명예 경영학박사, 명예 선교학박사로 학위 세 개를 받았으니, 첫 번째 꿈은 300% 달성됐습니다. 회사 사장님이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12개 자회사를 거느린 그룹 회장이 됐으니, 두 번째 꿈은 1,200% 달성됐습니다. 전 세계 오지에 예배당 100개를 세우게 해달라고 했는데, 얼마 전까지 42개국에 예배당 115개를 세웠습니다.
장로(長老)로 화양감리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 10의 3조를 드리고, 내외분이 신학을 해서 예장 성경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장을 지냈습니다. 올해 83세이신 대의그룹 채의숭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하나님은 목사님의 꿈을 완벽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승용차를 운전한 한 기사와 45년을 함께 지냈으며, 김효신 사모님과 55년째 해로(偕老)하고, 3남매를 두셨는데, 딸은 서울 성북구 대의미션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부럽지 않습니까?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 묘비명(墓碑銘)입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꿈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꿈을 가지고 살아야 그 꿈이 이루어지고, 그 꿈이 이루어져야 살 맛, 예수님 믿는 맛을 느끼는 것입니다.
셋째. 내가 꾸어야 할 꿈
그리스도인이 꾸어야 할 꿈, 몇 가지를 제시하겠습니다.
1. 교회에 대한 꿈
(1) 신령한 예배의 꿈
예배 시간마다 드리는 예배는 신령해야 합니다. 예배가 신령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강단의 말씀이 신령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드리러 나오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신령해야 합니다.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 목사님! 하면 ‘참 신령하다.’가 딱 어울리지, ‘너무 경솔하다. 세속적이다. 게으르다. 변덕스럽다. 인색하다. 야비하다.’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닙니까?
얼마 전,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교회 주일 낮 3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한 시간 참석하고 나더니 부하 직원에게 “참 이상하다. 딱 예배 한 번 참석했는데, 그동안 50년 피웠던 줄담배가 싫다. 담배 연기도 맡기 싫다.”라고 하더니 줄 담배를 뚝 끊었습니다. 얼마나 예배가 신령했으면 단 한 번 예배에 참석했는데, 50년 줄 담배를 끊겠습니까?
두 살 때 마루에서 굴러떨어졌던 아이가, 척추에 결핵균이 들어가 뼈가 곪아 등뼈가 휘고 가슴이 튀어나온 결핵성 후만증, 꼽추의 몸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공주대학교 음대 교수가 됐습니다. 오페라 이순신을 제작해 인기를 끌었고, 화관문화훈장 상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40년이 넘도록 교회를 다니면서, 툭하면 교회 탓하고 목사님 비난하기가 일쑤였습니다. 새벽기도나 부흥회는 완전히 무시했고, 큰 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건 무식한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교수님의 강권에, 일산 든든한교회 장향희 목사님이 인도한 부흥회에 참석했습니다. 신령한 말씀에 교만이 깨지면서 은혜받고, 꼽추의 몸이 펴져서 완전하게 정상이 됐고, 정작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무려 2천여 회 이상 간증 집회를 인도한 공주 해월감리교회 백기현 장로님(1952~2022)의 간증입니다. 부흥회가 얼마나 신령했으면 이런 기적이 일어나겠습니까?
(2) 교회 성장의 꿈
교회가 성장하려면 먼저, 교인 숫자가 늘어나야 합니다. 교인 숫자가 늘어나려면, 먼저, 등록한 교인들이 결석하지 말고, 예배 시간마다 쫙쫙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새가족 등록이 줄을 이어야, 모이는 교인 숫자가 늘어날 것 아닙니까? 다음으로 교회 예산이 점점 불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신앙의 질, 신앙의 수준이 향상되어야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코로나(COVID 19) 지나가기만 기다리지 말고, 교인이 감소하고 예산이 줄었다는 타령만 늘어놓지 말고,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다시 회복할 절호의 기회인 줄 확신해야 합니다. 제2의 교회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상한 결단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3) 교회 인물을 길러내는 꿈
세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여섯 살 때 어머니까지 잃은 이자익이라는 젊은이가 부모를 잃고, 산실을 찾아 경상남도 진주를 떠나 전라북도 남원에 왔다가, 다시 곡창지대인 김제를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금산리에 도착했을 때 삼거리 길을 만났습니다. 이자익은 거기서 오른편으로 갈까? 왼편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오른편 길을 선택하고 들어섰습니다. 놀라운 것은 왼편으로 가면 15분 거리에 금산사라고 하는 절간이 있고, 오른편으로 가면 10분 거리인 금산리에 조덕삼이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자익은 그 부잣집에 머슴으로 들어가 머슴살이를 시작했습니다.
1905년 선교사 테이트(Tate)의 인도로 주인 조덕삼씨 사랑채에서 금산교회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그때 머슴살이하던 이자익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교인이 100여 명 정도로 금산교회가 성장하자 장로 한 사람을 뽑기로 하고 투표했는데, 개표 결과 부잣집 주인 조덕삼을 제치고, 그 집 머슴인 이자익이 장로로 피택됐습니다. 주인은 평 교인이요, 머슴이 장로가 됐습니다. 그러자 조덕삼씨는 머슴인 이자익을 흔연하게 장로님으로 받들며 금산교회를 섬겼습니다. 이것이 어찌 쉬운 일입니까?
훗날 그 부잣집 주인 조덕삼도 마침내 장로 임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인 조덕삼 장로가 겪어 보니, 머슴이기는 하지만 이자익 장로에게 목회자의 자질이 뛰어난 것을 알고, 그를 평양신학교에 입학 하도록 주선하여 보냈습니다. 이자익 장로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돌아와 목사 안수를 받고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았습니다. 이자익 목사님은 나중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13대, 33대, 34대, 이렇게 유일하게 세 차례나 총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양반 상놈을 심하게 구별하던 그때, 반상(班常)의 벽을 허물고 자기 집 머슴을 장로로 받들고 담임목사로 모신 조덕삼 장로는, 한국교회사의 한 페이지를 빛나게 하는 인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뿐만 아니라 조실부모(早失父母)하고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하던 이자익(李自益, 1882~1959)이란 젊은이가 장로가 되고 훌륭한 목사가 되어 총회장이 되는 성공사가 더없이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은 현재 107회 총회입니다. 그런데 총회장 가운데 부자(父子)간 총회장은 두 가정에서 나왔습니다. 59회 이상근 목사님과 아들 101회 이성희 목사님이요, 68회 림인식 목사님과 아들 103회 림형석 목사님입니다. 한 교회에서 두 명의 총회장을 배출한 교회도 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제일교회의 46회 나덕환 목사님과 85회 박정식 목사님이요,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교회의 51회 김광현 목사님과 79회 김기수 목사님입니다.
그런데 한 교회에서 다섯 명의 총회장을 배출한 교회도 있습니다. 유일하게 128년 역사를 지닌 서울 연동교회입니다. 독노회 시대에 2회, 4회 게일 목사님, 총회 시대에 12회 함태영 목사님(마산교회에서 총회장 되어 연동교회 부임), 42회 전필순 목사님, 72회 김형태 목사님, 101회 이성희 목사님입니다. 이렇게 인물을 길러낸 교회가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2. 자기 자신에 대한 꿈
(1) 이전보다 더 진실하겠다는 꿈
젊은 부인이 찾아 왔습니다.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더니,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목사님! 제 남편이 한눈을 팝니다. 바람을 피웁니다. 그런데 3남매 자식들 생각하고, 더럽기는 하지만 바람피운 것까지는 참고 살겠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합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남편과 어떻게 같이 살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내 나름대로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이전보다 조금만 더 진실하여지자는 것이 내 꿈, 우리 가족의 꿈, 우리 자녀들의 꿈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
식당을 경영하던지, 학원을 운영하던지, 부동산 공인 중개사를 하던지, 보험 설계사던지, 직장생활을 하던지, 기관이나 단체의 장이던지, 샐러리맨(salaried man) 이던지, 농사를 짓던지, 자영업을 하던지, 자기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입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사람을 좋아한다. 관계를 잘 맺는다. 조금 전에 보고, 지금 또 만났는데도, 웃으면서 1초 먼저 고개 숙이며 인사하는 사람이 관계를 잘 맺고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칭찬을 잘한다. 최선을 다한다. 자세가 좋다.’입니다.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Alabama)주 어느 목사님 딸이, 미국 제41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George Herbert Walker Bush, 1924~2018) 대통령 때, 백악관에 들어오는 순간, 꿈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저는 얼굴이 검은 흑인이요, 여자입니다만 이 백악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제 꿈이 이루어지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꿈을 품고 기도했습니다.
이 딸은 19세 때 덴버대학교(University of Denver)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26세 어린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부교수가 됐으며, 28세 때 스탠퍼드대학교 최연소 부총장이 됐고, 드디어 46세 때 꿈에도 그리던 백악관에서 여성 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결국, 흑인이요, 여성으로 첫 국무장관이 됐습니다. 정치학의 천재라고 불리는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1954~) 의 완벽하게 꿈이 이루어진 라이스의 간증입니다.
(3) 내 자녀를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겠다는 꿈
인구 천 9백만이 사는 유럽 동남부 루마니아(Romania)에서 공산당이, 한 젊은 목사님에게 고문(拷問)을 가했습니다. 당시 예수를 부인하고 이 동네에서 떠나라는 말을 거부하자, 견디기 힘든 심한 고문을 가한 것입니다. 한번은 고문을 당하고 쓰러져 기절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울음소리가 났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글쎄 하나밖에 없는 열네 살 된 아들을 의자에 앉혀 놓고 아버지 앞에서 고문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거부하니까 그 아들을 데려다가 고문을 가한 것입니다. 고문하다 말고 공산당원이 몽둥이로 내리치니 어린 아들 팔이 뚝 부러져 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목사님이 “잠깐! 매를 멈추시오. 그 어린 것이 뭘 잘못했단 말입니까? 내가 예수를 부인하면 될 것 아니요” 그 순간 정신을 차린 아들이 하는 말 “아버지!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예수님을 부인한다는 말을 취소하세요. 예수님을 부인하지 마세요. 나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아버지의 아들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라고 하면서 부자가 순교로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런 아들이 있으십니까?
(4) 전도 왕이 되겠다는 꿈
대답해 보십시오. 다섯 살짜리 어린 딸이 아기를 낳을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다섯 살짜리 어린 딸 100명을 데려다 놓으면 아기를 낳을 수 있겠습니까? 설령 천 명을 데려다 논다 한들 다섯 살짜리 어린 딸이 어떻게 이기를 낳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스물다섯 살 된 건강한 처녀는, 아기를 낳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내 신앙은 어린아이 신앙입니까? 장성하고 건강한 어른 신앙입니까? 내가 교회 안에서 정상적인 신앙의 지도를 받고 장성한 신앙이라면, 어느 해에는 우리 교회에서 전도 왕이 되겠다는 꿈이 내 꿈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전도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은 몇 명이나 했겠습니까? 심한 천식(喘息)으로 피를 쏟고 고생하는 4대 독자 외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받자, 서른세 살에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영접하고 불교에서 기독교로 귀의하여 관계전도에 나서, 전도 대상자 이름이 적힌 노트 50권을 들고 오직 전도에 자신을 불태우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인천 300만 시민 가운데 6만 8천 명 이상을 등록시킨, 당시 인천 주안교회 안강자 권사님입니다. 한 영혼 구원을 위해 천 번 기도하고 백 번 찾아가는 자세로, 어느 해에는 우리 교회에서 전도 왕이 되는 것이 내 꿈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5) 새벽기도를 사수하겠다는 꿈
여러분! 학문을 닦는 선비들의 집안은,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부터 책 읽는 소리가 났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 눈에 벌레가 보이고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하루는 새벽기도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젊은 엄마들 보십시오. 기도해야 할 내가 새벽까지 누워있으면, 내 심령이 캄캄해질 뿐만 아니라, 오늘 등교하는 내 자녀들의 앞길도 캄캄하고, 오늘 출근하는 내 남편의 앞길도 캄캄해지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반면에 내가 새벽에 일어나 새벽 기도의 불을 켜면, 내 심령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등교하는 내 자녀 앞길도, 출근하는 내 남편 앞길도 환하게 밝아지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미국에 이민 와서, 시급 4달러 25센트를 받은 엔지니어(engineer), 말단 제도사가, 7년 만에 Tayco 우주 개발사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경영권까지 인수하여 CEO로 회사를 급성장시켰습니다. 화성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탐사선 스프릿트호와 오퍼튜니티호의 핵심부품인 극저온 신경조직과 1,562종류의 열 장치를 개발해 세계적인 우주과학자가 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뿐만 아니라 전 미국인의 자존심을 되찾게 한 실력자입니다.
어떤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박사님은 자랑스러운 우주과학자입니다. 요즘 박사님은 무슨 재미로 살아가십니까?” “예! 나는 매일매일 새벽기도 기다리는 재미로 삽니다. 제가 성공한 원인은 새벽기도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 아내 정경숙 권사와 함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4시 30분부터 기도와 말씀으로 영감받은 새벽기도의 힘 때문입니다.” 39세에 장로로 임직한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정재훈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나는 언제쯤이면 하나님께 이런 고백 한번 드려 보겠습니까?
(6) 올해만이라도 십일조 왕이 되겠다는 꿈
사업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장사가 안된다. 이런 불황 처음 봤다.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때도 이보다는 나았다.”라고 말하는 불황 속에서도, 호황(好況)을 누리는 사람이 20%나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되는 사업은 됩니다. 되는 가게는 됩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올해만이라도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를 제일 많이 하겠다는 꿈을 꾸고 실천하다가,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서 현찰(現札)이 제일 많은 부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7) 담임 목사님과 함께하겠다는 꿈
인천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입니다. 태진전력을 운영하는 이 장로님이 강사 점심을 대접하는데, 담임 목사님이 이 장로님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당회로 모였을 때 어떤 안건을 내놓으면 이 장로님이 “목사님! 우리는 한 주간 돈 벌다가 왔는데 이 일을 얼마나 잘 알겠습니까? 목사님이 이 안건을 당회에 내놓을 때는, 얼마나 기획하고 계획을 세우며 기도하고 내놓겠습니까? 추진하십시오. 힘껏 협력하겠습니다.” 사실 당회 때, 장로님이 이렇게 말하기도 쉽지 않은 것 아닙니까?
또한, 장로님이 사업을 하니까 입찰을 받으러 갈 때는, 꼭 담임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갔습니다. 한번은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 기도 받고 한국전력공사(한전) 입찰을 받으러 갔는데, 무려 70억 원 공사를 입찰받았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의 친구가 10억 받고 하청(下請)으로 넘기라고 하는데, 목사님의 권유로 하청으로 넘기라는 것을 거절하고 공사를 시작하다가 IMF를 만났습니다. 꼬박꼬박 나오는 공사 대금으로 IMF 기간을 무사히 넘겼고, 그 공사 이후로 공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여러분! 교회 항존직 일꾼이라면, 이런 꿈도 한번 꿔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교회를 섬기는 동안, 우리 교회에서 큰 소리가 나서는 안 된다. 교회가 소란스러워도 안 된다. 우리 목사님 목회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목사님과 함께 간다.”라는 것이 항존직인 내 꿈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꿈
(1) 민족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꿈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아온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내가 자랑스럽게 태어나, 내가 영광스럽게 일하다가, 내가 죽으면 묻힐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기독화, 예수화, 복음화되는 것이 나의 꿈이어야 합니다. 남한 5천 2백만과 북한 2천 5백만, 남북한 7천 7백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 잘 섬기면서 세계 복음화로 나아가는 것이, 나의 소원이요, 꿈이 되어야 합니다.
(2) 남북이 평화 통일되는 꿈
현재 UN에 가입한 국가는 193개국, 세계기후협약에 가입된 국가는 198개국, 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29개 국가가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한 국가는 230여 개 국가입니다. 그런데 230여 개 국가 가운데 분단 돤 국가는 유일하게 대한민국뿐입니다. 이러한 때 전쟁에 의하지 않고 핵무기를 포기하여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이루자는 것은 우리나라를 향한 꿈 중의 꿈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넷째.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질 때 자세
지금까지 제시한 꿈이 사실 다 내 꿈이었는데, 그 꿈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진다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아야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질 뿐이지 그동안 내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수고, 곧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철야 한 것,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 한 것, 전도하고 선교한 것, 교회 섬기고 충성한 것, 인내한 것,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진다고 행여나 혀를 경박하게 놀려서는 안 됩니다. 내 꿈이 더디 이루어진다고 그 꿈을 포기하지 말 것입니다.
2. 내 꿈이 더디고 간이 타는 순간에도, 사람의 뜻, 마귀의 뜻이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어야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화급(火急)을 다투면서, 속이 탈 때, 간이 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간이 타는 순간에 왜 불안해합니까? 이러다가 혹 내가 손해 보는 것 아닐까? 망하는 것 아닐까? 죽는 것 아닐까? 하고 걱정되기 때문 아닙니까?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내가 받은 구원을 완성하고, 나를 잘되게 하셔서 결국, 복 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3. 내 꿈이 더디고 간이 타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내 편이요, 나를 책임지고 있음을 굳게 믿어야
여러분!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내 편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내 고통을 돌봐 주시고 내 의로움을 알아주신다는 뜻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은 내 손을 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내 꿈이 더디고 간이 타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줄 믿고 기다려야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Napoléon, 1769~1821. 52세)은 1804년 황제의 자리에 올라 유럽 대륙을 정복했으나,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 해군에 패하고 러시아 원정에도 실패하여 퇴위했습니다. 엘바섬에 유배되었으나 탈출하다가 다시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사관학교 생도 시절에 교관(敎官)에게 “똑같은 병력, 똑같은 지형조건, 똑같은 무기를 가진 두 군대가 싸운다면 어느 편이 이길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당시 나폴레옹 사관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마지막 5분까지 견디는 자가 이길 것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인내로 결판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믿고 기다리다가, 실망하고, 배신당하며, 망신스러운 봉변(逢變)을 당할 수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결단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12년을 기다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혈루병을 고친 여인처럼, 25년을 기다리다가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38년을 기다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벌떡 일어났던 앉은뱅이처럼, 100년을 참고 기다리다가 숨쉬는 동물과 인간은 다 죽었는데도 유일하게 여덟 식구를 구원한 노아처럼, 더 참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 장흥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입니다. 강사 점심을 대접하는 여 집사님이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결혼해서 첫 임신을 했을 때입니다. 설레면서 기다려졌습니다. 그런데 심한 입덧까지 하고 5개월이 지났는데 그만 유산(流産)을 했습니다. 기가 막혀 펑펑 울었습니다. 얼마 후 둘째를 임신하여 심한 입덧까지 하고 5개월이 지났는데 또 유산했습니다. 이렇게 심한 입덧까지 하고 5개월이 지나 무려 일곱 번 유산했습니다. 그때마다 너무 허탈하여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하루는 담임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 제 남편이 읍내에서 비록 잘 나가는 치과의원 원장이기는 하나, 그 부인은 일곱 번 유산했다고 소문이 쫙 퍼져 이 좁은 바닥에서 창피해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울로 이사가 어린아이 하나 입양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아십시오.” 깜짝 놀란 목사님이 한참 후에 “집사님! 인간적인 방법은 다 사용했지만, 40일 작정(作定) 기도는 안 해봤으니 우리 하나님 앞에 40일 작정 기도를 시작합시다. 저도 힘껏 돕겠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40일 작정 기도를, 세 번째 계속하는 가운데 임신이 되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기까지 간증했는데, 그 순간 아들이 “엄마!”하고 학교에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학교 갈 때 약속했는가 봅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렇게 준수할 수가 없었습니다.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의 꿈을 결단코 이루어 주실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오늘 밤 제 기도가 응답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밤 제 꿈이 키워지고, 제 꿈이 이루어지는 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제 꿈이 하나님 앞에 보장받는 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시편 20:1~4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편 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