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마일리지 좌석 아시아나, 1만여석 더 푼다

[정승남세기영어교육연구회장]

김포~제주 마일리지 좌석 아시아나, 1만여석 더 푼다

[모닝]

성유진 기자 입력 2024.12.10. 00:30 조선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말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 1만50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올 연말에 코로나로 기한이 연장됐던 2012~2014년 적립 마일리지가 한꺼번에 소멸돼 사용처를 늘려 달라는 요구가 많고, 오랜 기간 아시아나를 이용한 충성 고객층에게 전체 9800억원에 이르는 마일리지 적립액을 적극 소진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6편(제주행 3편, 김포행 3편)씩, 총 96개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구매 예약을 이날부터 받기 시작했다. 항공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편도 기준 이코노미석은 5000마일, 비즈니스석은 6000마일을 공제한다. 단, 크리스마스인 25일과 31일은 성수기 기준을 적용해 마일리지를 50% 추가 공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에도 12월 초에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56편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좌석 약 4500석을 공급했다. 대한항공도 앞서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이달 28일과 30일, 내년 1월 1일에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특별기 총 6편의 예약을 받은 바 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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