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로 바꿀까"… 삼성, 검색엔진 교체 검토에 구글 '발등에 불'
최유빈 기자입력 2023. 4. 17. 14:10 머니 S
구글과 검색 엔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중심으로 검색 엔진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MS의 빙(Bing)은 초거대 인공지능(AI)모델 챗GPT를 장착해 구글이 독점해 온 검색엔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구글 대신 빙을 기본검색엔진으로 채택하려 하자 당황한 구글이 검색엔진 전면 교체를 서두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새로운 AI 기반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마지(Magi)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의 디자이너·엔지니어·경영진 약 16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 달 중 새 엔진을 발표할 것이다.
NYT는 연 30억달러(약 3조9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일으켜온 삼성과의 계약과 약 200억달러(약 26조1400억원)의 매출을 일으켜온 애플과의 계약이 위험에 처하게 된 구글이 공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NYT는 구글은 지난해 검색을 통해 1620억달러(약 212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삼성이 자사 제품 기본 검색 엔진을 바꿀 경우 구글의 사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새 검색엔진의 초기 이용자를 100만명 정도로 전망한다. 연말까지 3000만명까지 늘리고 미국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맵 검색과 음악 검색에도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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