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선지자 (7) : 인간에 대한 진단을 흐림

[정을기]

마태복음 7:15-23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어느 권사님에게 이렇게 물어 보았습니다 : “권사님, 권사님은 지금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가실 수가 있습니까?”

그랬더니 권사님께서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가 보아야 알지요!”

제가 목회할 때 침례식을 행하기 전에 청소년 아이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모든 학생들이 “Yes! Sure! 그럼요. 당연히 가죠”라고 대답합니다.

권사님과 학생들의 차이가 무엇이냐?

권사님은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학생들은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분별 기준 3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흐리고 (고후 4:3, 6) 다른 복음을 받게 하는 것 (고후 11:4) 입니다.

누가 복음을 흐리느냐?

바로 사단, 마귀입니다.

성경은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3-4)라고 말씀합니다.

사단 거짓 복음을 사람들의 마음에 집어 넣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흐려서 사람들이 분명한 복음을 알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아 넘어 가서 분명한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단이 복음의 어떤 부분을 흐리는지를 살펴 보기로 합니다.

거짓 선지자 (7) : 인간에 대한 진단을 흐립니다.

환자가 병원에 가면 의사가 제일 먼저 진단을 합니다.

바른 진단은 바른 처방을 합니다.

바른 처방이 나오면 바른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도 잘못되고 처방이 잘못되면 치료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적인 생명이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의 영적인 생명이 죽어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느냐?

영적인 생명이 살아나면 알게 됩니다.

마치 정신적인 생명이 죽어 식물인간이 된 상태인 사람은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인간이 자신의 영적인 생명이 죽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도록 공작을 꾸밉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과 혼을 동일한 것으로 만듭니다.

이를 위해 철학을 사용합니다.

서양은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헬라 철학 사상이 사상계를 지배하여 오고 있습니다.

헬라 철학의 세계관은 플라톤의 이원론입니다.

즉 눈으로 통해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의 세계와 이성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이데아의 세계입니다.

헬라 철학에 영향을 받은 신학자들은 인간을 이원론적인 존재로 접근합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어거스틴입니다.

어거스틴은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애는 이원론을 주장하는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페르샤 마니교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헬라 철학의 이원론의 안경을 끼고 인간을 영혼과 육으로 구성된 이원론적인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어거스틴의 2원론적인 주장이 종교개혁자들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 5:23) 고 말씀하면서 인간을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된 3원론적인 존재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고 말씀하면서 영과 혼과 육을 구분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 말씀에 있다는 것과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골 2:8) 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1. 인간에 대한 성경적 진단은 인간의 영적인 생명이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2. 처방은 “주 예수를 믿으라”입니다. 즉 예수님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으로 모셔드리고 모든 죄를 꺼내 놓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3. 치료는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죽은 영적인 생명을 성령으로 다시 살리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신학계에서는 아직도 2분설과 3분설을 가지고 싸우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구조와 관련한 바른 진단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단의 역사가 얼마나 집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보여 줍니다.

참고로 인간의 진단서를 완전히 소화하시고 암기하면 전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간릐 진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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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생명	네풰쉬	푸쉬케	Soul	혼	지식	정신적세계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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