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 진행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4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법제화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는 찬양, 설교, 기도 순으로 이날 오후 10시 40분까지 2시간 40분간 이어졌다.
찬양은 성소희(영남신학대 3년), 정주안(장성고 1년), 김지윤(장성고 1년), 하예영(환호여중 3년) 등 4명의 싱어가 하고, 드럼은 배성우(취업준비생), 신디는 김휘경(대도중 2년), 영상은 이수미(한동대 3년)가 담당했다.
찬양팀은 ‘그 사랑’ ‘세상에 유혹 시험이’ ‘살아계신 주’ ‘하나님의 나팔소리’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죄에서 자유를’ 등의 찬송가를 불렀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따라 부르거나 두 손을 들고 찬양을 했다.
교인들의 찬양에는 기쁨이 넘쳐났다.
최해진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최 목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나아가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나 죄 때문에 파괴됐다”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에베소서 2장을 보면 예수님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가 거듭나기 전에는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사탄)를 따랐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울이 갈라디아서 4장에서 갈라디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을 했다.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이 너희를 아신 바 됐다. 그런데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노릇을 하려 하느냐’고 책망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교인들이 다시 하나님이 아닌 자들(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게 종노릇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최 목사는 “바울이 갈라이다교회 교인들에게 ‘내가 처음 너희에게 복음을 전했다. 너희는 나의 육신의 가시를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했다. 그 때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고 질책했다”고 들려줬다.
최 목사는 “바울이 갈라디아교인들에게 한 말을 더 살펴보자”며 설교를 이어갔다.
최 목사는 “바울은 ‘그들이 너희에게 대해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해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다. 좋은 일에 대해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란 갈라디아서 4장 19~20절을 들려주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교인들은 설교 뒤 나라와 민족, 교회, 선교사, 가정, 환우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