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샤가 모세율법을 준행할 때 그의 손에서 유다가 굳건해지고 에돔을 이겼으나, 북이스라엘과 섣부른 전쟁을 시도했을 때 성벽이 헐리고 성전과 왕궁 곳간을 탈취당합니다.
1-7절 작은 순종도 칭찬하시며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유다 왕 아마샤는 중앙 성전 제사와 대치되는 산당을 방치함으로 다윗만큼의 순종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부왕을 살해한 자들의 일가를 몰살시킬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자식을 죽이거나 자식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지 말라(신 24:16)는 율법을 지켜 자식들을 살려주었습니다. 충분하지 못했어도 충실하게 행한 아마샤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의 손으로 유다를 굳건히 세우시고, 에돔 전쟁에서 욕드엘(하나님에 의해 정복된 곳)을 정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작은 순종에도 큰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12-16절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죄를 벌하십니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유다는 대패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일부가 헐리고, 성전과 왕궁 보물을 약탈당했으며, 왕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포로로 잡혀갑니다. 예루살렘이 이처럼 굴욕을 당한 까닭은 아마샤의 죄 때문입니다. 그는 에돔을 점령하고 나서 에돔의 우상을 예루살렘으로 가져와 그것들을 예배했으며,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어 지적하고 경고하셔도 듣지 않았습니다 (대하 25:14-16, 20). 이에 하나님은 그가 교만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는 것을 내버려두셨고, 이스라엘을 통해 예루살렘을 심판하셨습니다. 이것은 훗날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를 예고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말씀에 귀를 닫고 우상을 숭배하면 전면적인 심판을 당하리라는 경고입니다.
7-11절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여호람 때 잃어버린 에돔 지역(8:22)을 어느 정도 만회합니다. 선왕 여호람 때 남겨진 숙제를 해결한 셈입니다. 으쓱해진 아마샤는 이스라엘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가시나무 우화를 들려주며 아마샤를 제지하지만, 아마샤는 멈추지 않습니다. 둘 사이의 대결 국면은 결국 전쟁으로 치닫습니다. 아마샤의 도발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에돔을 이긴 데서 생긴 교만에서 비롯된 만용이었습니다. 교만은 패방의 지름길입니다(잠 16:18). 겸손 할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매일성경, 2024.09/10, p.90-91, 작은 순종, 큰 은혜, 열왕기하 14:1-16에서 인용).
① 아마샤가 모세율법을 준행할 때 그의 손에서 유다가 굳건해지고 에돔을 이겼으나, 북이스라엘과 섣부른 전쟁을 시도했을 때 성벽이 헐리고 성전과 왕궁 곳간을 탈취당합니다. 작은 순종도 칭찬하시며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유다 왕 아마샤는 중앙 성전 제사와 대치되는 산당을 방치함으로 다윗만큼의 순종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부왕을 살해한 자들의 일가를 몰살시킬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자식을 죽이거나 자식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지 말라(신 24:16)는 율법을 지켜 자식들을 살려주었습니다. 충분하지 못했어도 충실하게 행한 아마샤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의 손으로 유다를 굳건히 세우시고, 에돔 전쟁에서 욕드엘(하나님에 의해 정복된 곳)을 정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작은 순종에도 큰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②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죄를 벌하십니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유다는 대패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일부가 헐리고, 성전과 왕궁 보물을 약탈당했으며, 왕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포로로 잡혀갑니다. 예루살렘이 이처럼 굴욕을 당한 까닭은 아마샤의 죄 때문입니다. 그는 에돔을 점령하고 나서 에돔의 우상을 예루살렘으로 가져와 그것들을 예배했으며,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어 지적하고 경고하셔도 듣지 않았습니다 (대하 25:14-16, 20). 이에 하나님은 그가 교만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는 것을 내버려두셨고, 이스라엘을 통해 예루살렘을 심판하셨습니다. 이것은 훗날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를 예고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말씀에 귀를 닫고 우상을 숭배하면 전면적인 심판을 당하리라는 경고입니다.
③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여호람 때 잃어버린 에돔 지역(8:22)을 어느 정도 만회합니다. 선왕 여호람 때 남겨진 숙제를 해결한 셈입니다. 으쓱해진 아마샤는 이스라엘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가시나무 우화를 들려주며 아마샤를 제지하지만, 아마샤는 멈추지 않습니다. 둘 사이의 대결 국면은 결국 전쟁으로 치닫습니다. 아마샤의 도발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에돔을 이긴 데서 생긴 교만에서 비롯된 만용이었습니다. 교만은 패방의 지름길입니다(잠 16:18). 겸손 할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