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입 모양을 보거나 방언을 들어보면 성령의 방언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귀신들린 사람들이 내는 방언은 소름이 끼치는 목소리로 방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귀신들이 속이려고 들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방언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신의 방언이 성령이 주시는 방언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러나 제가 들어본 성령의 주시는 방언은 외국어 방언이고, 그것도 수시로 바뀐다. 말하자면 새 방언으로 자주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마가복음 16장 17절에 믿는 자의 표적이 바로 새 방언이라고 하신 이유이다. 그러나 평생 단음절의 방언만 주구장창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그게 어떻게 성령과 깊이 교제하는 방언이겠는가? 영성학교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방언을 유창하게 하였지만, 고질병과 불치병, 정신질환과 갖가지 삶의 문제를 가지고 찾아왔다. 그래서 훈련할 때는 방언을 중지하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평생 해온 방언을 잊어버려서 하지 못했다. 만약 그들의 방언이 성령의 방언이었다면 잊을 수가 있겠는가?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