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공급 절벽', 1년 새 분양 40% 급감, 13.4만→8.3만가구로 감소, 경기침체·대출규제 직격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지난 1월 모델하우스를 연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대출 규제 등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소·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도 내수 침체와 수요 위축 등으로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주택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6403가구였다. 작년 같은 기간(2만1316가구)에 비해 70% 급감했다. 연간 수도권 공급 물량(민간과 공공 합계)도 작년(13만4140가구)보다 약 5만 가구(38%) 감소한 8만3485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분양 물량은 1만2628가구로, 작년(2만8219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업계는 책임준공 부담, 지방 미분양 등으로 자금줄이 마른 중소·중견 건설사의 공급 여력이 바닥났다고 보고 있다.
대형 건설사도 공급 물량을 대폭 줄인 데다 지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루기 일쑤다. 당초 1만5000가구 공급을 계획한 A건설사는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 불확실성에 상반기 예정 물량 대부분을 하반기로 돌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과 함께 올해부터 입주난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한다. 지난 3년간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착공 물량이 뚜렷하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부터 준공·입주 물량이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려면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쉽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4.4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로, 100보다 낮으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과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작년 말부터 하락 추세가 뚜렷하다.
분양가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업친데 겹친 격으로 분양업계는 올해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공사비 상승 요인도 겹겹이 더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1월 1일부터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2024년 평균 대비 3.9% 상승돼 적용되고 있다. 또 한때 1,480원대를 넘어서는 등 고환율로 인해 건설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한 업계의 관계자는 “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추가적인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라며 “이로 인해 분양가는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알짜 기분양 단지를 다시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알짜 기분양 단지의 줍줍에 수천명이 몰리고 수백명의 청약 경쟁률이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45가구 모집에 6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경우는 1가구 모집에 5705명의 청약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케 하기도 했다.
다음은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중인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줍줍에 대한 정보다.
-서울-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서울 강동구 첫 하이앤드 단지인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한눈에 봐도 웅장한 높이의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곳에 들어선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구역에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번 일반분양은 327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시기는 25년 4월이다.
시행은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DH그룹)이 맡았고 시공은 하이앤드급 아파트 시공능력을 갖춘 DL이앤씨가 맡았다. 공급타입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36㎡가 12세대, 44㎡ 8세대, 59㎡ 189세대, 84㎡ 10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 1세대다.
시공에 대한 모든 부분은 DL이앤씨가 맡았지만, 매일 새로운 고급 식단을 제공하는 조식서비스는 신세계푸드, 비스포크냉장고나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모든 가전제품 제공과 AI시스템은 삼성전자가 도맡았다. 시행사인 DH그룹은 양양의 더앤리조트 VVIP멤버쉽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으로 품격라이프와 고급아파트에 맞는 상품성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특화된 건물외관에도 신경을 썻다. 특수유리와 금속을 이용한 커튼월룩 설계로 낮에는 도시 경관과 함께하는 단지가 되고, 밤에는 멋진 경관조명으로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비친다. 특히 한강 천호대교의 멋진 야경과 조화를 이뤄 더욱 화려하게 한다.
또한 세대 내 주방의 경우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무상으로 배치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되는 프리미엄 사우나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등은 DH그룹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어서 품격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DH그룹은 워너청담 시행과 함께 세대내부와 커뮤니티시설을 담당할 정도로 국내 하이앤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강동구는 신흥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란츠리버파크는 5호선, 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의 중간 위치로 더블역세권이다. 단지에서 양 쪽 어느 전철역을 걸어서 가도 전혀 멀지않고 손쉬운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일부세대는 한강과 서울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한강뷰와 도시뷰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하이앤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59타입은 11억원대부터 시작한다. 84타입은 15억대부터여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평당 5,299만원으로 낮은 분양가는 아니지만, 우수한 입지나 하이앤드급 주상복합 아파트 가치를 따져 봤을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단지다.
23년에 천호 3,4구역에 59타입 저층부 10억원대, 84타입 14억원대 분양가와 비교해 보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
구축 고덕그라시움이 84타입 실거래가가 20억을 넘기고 있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분양권이 24.5억원에 거래되고 있어서 상승세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이번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분양문의 1688-5595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삼익건설개발은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발산역 소형 아파트인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가 후분양으로 공급중이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의 분양가는 44㎡A 타입과 44㎡B 타입으로 구분되어 책정되어 있으며 분양가에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이 포함되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45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도보1분 초역세권 입지이며, 이대서울병원이 인접해 인근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에 위치한다고 삼익건설개발 측은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도보로 약 1분 내외의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김포공항 4분, 인천공항 40분으로 국·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추후에 트리플 노선으로 확장되는 화곡역 5호선·2호선(예정)·서부광역철도(확정), 인근 올림픽대로의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도심을 더 넓게 누릴 수 있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는 생활과 문화 모든 가치를 아우르는 뛰어난 입지로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NC백화점, LG아트센터, 페이스K 서울미술관, 메가박스, 롯데하이마트, 다이소 등 다양한 쇼핑·문화·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했으며, 이대서울병원 및 다수의 전문병원이 많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24년 완공 예정인 원웨스트서울은 오피스, 호텔, 쇼핑몰 등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시설로,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입점 예정이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검덕산, 우장산, 원당근린공원, 서울식물원 등 녹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서울식물원'은 약 50만㎡ 규모의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여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교육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도보 5분거리에 등명초·중, 도보 10분거리에 가곡초, 명덕고, 명덕외고, 등촌고 등이 위치해 등·하교 걱정 없는 명품학군을 갖췄으며, 인근에 주요과목 및 예체능 관련 사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다.
또한 는 개발 수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도 꼽힌다. 마곡권역은 대기업 첨단 R&D 센터를 포함해 160여 개 기업의 마곡산업단지와 김포공항 근로자, 여의도 및 마포 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지닌 곳으로, 대형 개발호재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관심도는 더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비롯해 롯데건설 컨소시엄 MICE 복합단지, 의료관광 특구 강서 미라클 메디특구, 삼성 코엑스 약 1.5배 규모의 가양CJ부지 사업 또한 급물살을 타고 있어 지역 환경 개선 및 일대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 분양업체 관계자는 "최근 역세권 입지이거나, 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목적의 수요까지 유입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833-9407
-경기-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산단 배후 직주근접 단지로 인근에 첨단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당정지구 스마트타운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수헤가 예상된다.
군포시 당정동 옛 유한양행 부지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광역산업벨트의 R&D 혁신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며, 당정지구는 약 21만㎡ 규모로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 집적단지, 첨단지식산업기업, 창업지원센터, 근로자지원주택, 비즈니스호텔,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 군포시 군포 벌터·마벨지구 지구단위구역 내 B-1블럭 일원에 들어서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로 대단지로 1.33대 1의 여유 있는 주차대수를 갖췄다. 계약금 5%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등의 운동시설을 비롯해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주변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이 가깝고, 평촌역~범계역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경기도에서 학원이 가장 많은 평촌 학원가와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금정역은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한, GTX-C 노선 개통시 교차로 환승으로 금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이 금정역을 중심으로 2029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대를 재개발로 공급하는 아파트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임대세대를 분양매각 한다.
2022년 11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세대는 110동 ▲전용 39.7946㎡(6세대), ▲전용 49.9486㎡(19세대)으로 전용 39타입(구17평형)은 1.5룸, 49타입(구21평형)은 2룸 소형 평형으로 1인 가구나 신혼 부부 등에게 적합한 구조로 제공된다.
현재 3년차 전세입주로 갭투자, 실입주 가능하며 주변 신규 분양가 대비 저렴하며 선착순으로 매각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서울 주요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상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개소,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내 산책로 겸 생활형 트랙을 설치하는 등 건강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공원과 산이 많고 인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원적산과 장수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깝다. 이밖에 롯데마트(부평점)와 롯데하이마트(산곡점), CGV(부평점),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으며 청천중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와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통학 가능하며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