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Lime Tree, Linden)
탄생일의 꽃말은 부부애(다른 꽃말로는 '해탈'이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 혹은 소관목이다.
잎과 줄기에 비늘 같은 은빛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서 4∼6월에 피며
흰빛에서 연한 노랑빛으로 변하고 향기가 있으며 통꽃이다.
열매는 구형으로서 장과이며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신비한 나무' '성스러운 나무' '사랑의 나무'로서 독일에서는 보리수에 얽힌 민화가 몇 개씩이나 전해져 옵니다.
괴테가 이 나무에 연인의 이름을 새겨 넣었답니다. 슈베르트는 이 나무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을 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되 사실이나네요
아무튼 이 나무 밑에서
결혼식이나 무도회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열립니다.
옛날에는 요정의 거처라 해 악령과 번개를 물리치는
나무로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이밖에 한국에서 보리수나무라고 부르는
식물로는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수, 슈베르트의 가곡에도 나오며
열매로 염주를 만드는 보리자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곡에 나오는 보리수는 '린덴바움'(Lindenbaum)으로
보리수나무 종류가 아니라 피나무류 식물입니다
(피나무 종류에는 염주나무와 중국에서 불교와
함께 들어온 나무로 알려진 보리자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곡의 린덴바움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불교의 보리수와 혼동하여 잘못 옮긴 것이라 여겨집니다
한국에서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키가 작은 관목으로 노래 가사에서처럼 나무 그늘 밑에서 단꿈을 꾸기에는 적당하지 않구요
보리자나무가 절에서는 흔히 보리수나무로 불입니다
석가가 그 밑에서 해탈한 나무라 해 절에서 주로 많이 심고 있으나,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수와는 다른 나무..
석가와 관련된 보리수는 보오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인도의 가야산에서 자라는
나무로 사유수 또는 인도보리수라고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