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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늦은 저녁에 대전으로 갑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정안휴게소 하행선에서 기다립니다.
지맥 길이 항상 그렇지만,
길찾기보다도 길 자체가 난감하지요.
잡목과 가시가 성가실텐데
그래도 차 안에서는 아무생각없이 깊이 잠이 듭니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
헤드렌턴을 켜고 들머리를 찾습니다.
성주마을 표지석에서 주변을 보면 산위로 가는
기지국때문에 난 좁지만 그럭저럭 정비된 길로 오릅니다.
기지국
그나마 기지국 덕분에 가시덤불은 피했고요
헤드렌턴 불빛으로는 길이 조금 희미하게 보이네요
길을 찾아서 걷다가 오름길에서
팔영산(*606.9)을 돌아다 봅니다.
그리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흐릿한 낮은 능선이
*158봉 못미쳐서 가지를 쳐서 팔영산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다가 보고요
당재로 내리기 전에 가야할 산길과 채석장을 바라다 봅니다.
조금 더 이동하다가 조망바위에서
더 자세히 보는 채석장과 그 주변 산줄기
눈으로 보기에는 우측 산줄기에서 채석장 중간어름으로 떨어져서
절개면으로 올라가야 마루금이 연결이 되겠네요.
가보아야 알겠지만요~~
당재에 내렸습니다.
아침을 북어국에 콩나물을 얹어서 먹습니다.
정상 부분에서 마주 보이는 좌측 부분으로 올라야 하는데~~
혹시나 편안한 길이 있나
고개를 지나가서 보아도 오를 길은 전혀 없고요
다시 고개마루에서 오릅니다.
이 콘크리트 벽을 발로 디디면서 오르고요
자세히 보니 나무에 아주 오랜 표지기가 2개가 보입니다.
백계남님 표지기네요.
여기를 오르는 큰산님
막상 오르는 길은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고요,
그럭저럭 오르는데는 걱정없을 정도고요 가시잡목도 덜합니다.
심한 경사가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팔영산
오르다가 바위 부분에서 뒤돌아봅니다.
팔영산으로 가는 능선이
힘차게 가는 것도 보이고요
멀리 남쪽으로 멋진 능선이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마복산(*539) 우측으로는 비봉산(*448)
우측에 보이는 비봉산(*448)을 당겨보고요
맨 좌측 마복산(*539)을 당겨서 봅니다.
그리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물은 강이 아니고
해창만의 바닷물이네요.
앞서가신 분들 덕분에
우리는 그럭저럭 잘 오르고 있습니다.
팔영산으로 가는 능선은 당재에서 오르자마자
남쪽으로 지능선으로 가더라고요
팔영산 좌측으로 남동쪽
여자만쪽 방향
당겨서보니
소나무에 가린 풍경이지만 돌산도 방향이지요.
숨가쁘게 정상부에 올라서서는
지맥에서 50여미터 정도 떨어진 바위 조망처로 가봅니다.
저기가 끝부분이라 조망이 확 터지네요.
그동안 걸었던 고흥지맥 길이 다 보입니다.
가운데 멀리 올퉁불퉁한 산줄기는 두방산과 병풍-비조암능선
이 능선 좌측 뒤로는 호남정맥이니 존제산(*696) 부근도 다 겹쳐보이네요.
가운데 우측으로 보이는 월악산(*254)
월악산은 지맥은 아니고 좌측의 낮은 곳들이 지맥이고요
그리고 주욱 비산비야를 지나서는 맨 우측 산길을 휘돌아서 오지요.
당겨서 봅니다.
병풍산(*480)과 비조암 (*465)능선과 삼각형 모양의 첨산(*314)
그리고 좌측 가운데로 특이한 두방산(*486.4)
보이는 능선의 북서 방향으로 봅니다.
호남정맥이고요
멀리 순천만 너머로 보이는 곳들을 봅니다.
바다건너로 보이는 산줄기는 여수지맥이지요.
동남방향으로 봅니다.
팔영산 좌측이 되고요
여수지맥 밑으로 돌산도가 전체로 보입니다.
당겨서 봅니다.
북쪽으로 시원한 득량만쪽 바다 부분도 따로 보고요
다시 남쪽으로 봅니다.
지맥에서 벗어난 산줄기이지만
좌측의 마복산(*539)와 주욱 이어진 능선 그리고 맨 우측으로 비봉산(*448)
여기서 비봉산에서 우측으로 보여야하는 천등산(*554)은 가려서 안보입니다.
그리고 해창만과 간척지가 넓게 보이네요.
가야할 산 방향으로 *232봉을 보고요
팔영산도 돌아보고
멀리 돌산도도 다시 보고요
방향이 변해서 다시 보는지난 구간의 지맥길
존제산에서 바닷가 근처로 달리는 낮은 호남정맥 부분
멀리 보이는 호남정맥
다시 동쪽으로 봅니다.
순천만과 여수지맥과 돌산도
당겨서 보고요
채석장 바로 위가 *312봉인데
저리로 어찌가야 하나~~~
*312 *322능선 좌측 너머로는 *386.5삼각점 봉에서 남으로 가는 능선이고요
맨 좌측이 산매산(*265)
채석장 좌측으로 보이는 마복산,비봉산과
더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천등산(*554)이 살짝 보입니다.
그래서 비봉산(*448)과 천등산(*554) 방향으로 당겨서 봅니다.
가운데 보이는 산은 산매산(*265)
*232봉에서 방향을 잘 틀어서 내려갑니다.
저기 아래로 연결이 되어서
철망으로 보호하는 경사진 곳을 올라야겠네요.
낙석도 조금 있고요
그래도 오르는 중간에 채석장에서 바라다보이는 팔영산
먼저 가신 선배님들 덕분에 제대로 된 길을 가니
조심스럽지만 마음 편안하게 걸어가고요
특이한 암봉과 부처손이 많은 길로 가다가
저기서 방향을 틀어서 갑니다.
갑자기 등로가 아주 편안하고요
가야할 산줄기를 봅니다.
앞에 보이는 *322봉
능선 너머로 살짝 보이는 곳이 오늘 가야하는 운암산이 우측으로 평평하게 보이고요
좌측으로는 지맥 길은 아니지만 멋진 병풍바위가 있는 산이죠.
지맥은 저 운암산(*484.3)에서 주욱 직진인 서쪽으로 넘어가죠.
연봉저수지 너머로 득량만
득량만 너머로 흐릿하게 호남정맥
당겨서 흐릿한 호남정맥을 자세히 봅니다.
저 부분에서 다시 휘돌아서 올라가지요.
일림산(*626) ,사자산(*668) ,제암산(*778.5)등이 몰려 있는 곳이라~~
고도가 달라지고 방향이 틀어지니 능선 너머로 보이는
병풍바위 산과 우측의 운암산이 더 잘보이고요
병풍바위산 너머로 보이는 산줄기가 지맥 길이겠네요.
당겨서 더 자세히 보고요
남쪽으로 보이던 조망도 조금 다르네요.
해창만 우측으로 마복산(*539)
마복산 좌측으로 보이는 부분들은?
당겨서 자세히 봅니다.
외나로도등 고흥의 우주발사체 연구소가 있는 섬들이네요.
지나가다가 다시 외나로도등 섬부분을 자세히 조망하고 가고요
해창만과 간척지 수로가 보기 좋고요
진행하다가 방향이 틀어지니 또 다르게 보이죠
이제사 삼각점 봉에 와서는 쉬었다가 갑니다.
걸어온 지난 구간의 지맥길을 봅니다.
저수지 물색이 고운 연봉저수자 우측으로는 옥녀봉(*237)
옥녀봉 뒤로는 월악산(*254)
가다가 득량만 방향으로 다시 보고요
바로 눈 앞의 이 바위도 규모가 있는 멋진 바위인데
봉남재 임도에 내려왔습니다.
임도에서 내려온 산길을 보면서
멋지게 보였던 정상부의 바위를 당겨서 봅니다.
위에서는 일부만 보이더니~~~
봉남임도에서 *308봉으로 부지런히 오르다가 돌아봅니다.
남쪽의 해창만과 마복산(*539) 비봉산(*448)이 흐릿하지요
그나마 마복산은 너무 흐려서 사진으로는 안보일 정도네요.
아침보다도 조망이 많이 흐려지네요
맹감나무 열매가 앵두처럼 예쁘네요
이리 예뻐도 발목과 다리를 찌르는 가시나무인데~~그래도 열매만 예뻐요
북쪽으로보는 득량만
저수지와 득량만의 물색이 너무 멋지고요.
저수지와 우측 월악산(*254)과 좌측 뒤로 제왕산(*130)이 둥그렇고요
과역면이 아늑하게 보입니다.
지난 구간부터 바로 전에 내려온 *386.5봉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점점 더 멀어지는 팔영산과
오늘 걸어온 길도 보고요
가야할 길도 올려보고요
조금 더 걷다보니 조망이 바뀌고
조망도 멋지지만,
어찌 저수지 물색깔이 더 영롱하네요
여기서 점심을 먹으면서 푹 쉬어갑니다.
오뎅에다가 라면을 먹고요
저는 밥 대신에 햄버거 2개를 먹습니다.
가야할 운암산(*484.3)을 봅니다.
정상부위가 평평하지요.
가다가 오름 길에 이리 멋진 바위로된 날등도 지나고요
오늘 걸어온 산줄기도 봅니다.
날도 박무지만 팔영산도 모습이 흐릿하니 달리 보이네요
이제 정상이네요
고흥 2등삼각점을 봅니다.
여기서 올 해의 시산제를 올립니다.
국태민안~~!!경제회복 독도사수~~!!를 밤도깨비 형님이 간절히 외치십니다.
백두대간의 산시령이시어,고흥지맥의 산신령이시어!
오늘도 우리는 산길에 들었습니다.가는 길에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시고,
베낭의 무게가 가볍게 느끼도록 해주시고
저희가 무탈하게 완주하고,우리와 우리의 가족과 아는 모든이들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구하십니다.
갑자기 가는 길이 너무 좋네요
조망처에서 갈길을 바라다 봅니다.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서 가고요
멀리 남서쪽 방향으로 맨 뒤로 보이는 산은 조계산(*473)
저 조계산 앞이 고흥읍내겠네요.
당겨서 봅니다.
조게산 능선 좌측 너머로 흐릿한 곳이 천등산(*554)일텐데~~
너무나 흐릿하지만 잘보면 보이기는 합니다.
조계산 좌측은 비봉산(*448)
조망처에서 운암산에서 우측으로 가는 능선을 보고요
깃대봉(*448)이라네요
깃대봉에서 우측으로 병풍바위가 보이네요
당겨서 보고요
한 번 더 당겨봅니다.
봄날이 오는지 다 흐리니~~
여기는 휴양림 입구와도 겹치는 곳이네요
중섯재 임도입니다.
내려온 산을 다시 보고요
운암산의 병풍바위의 반대편도 멋진 바위가 보이고요
당겨서 보고요
산길을 걸어가다가 멀리 보이는 능선에서
다시 병풍바위를 봅니다.
다시 당겨서 보고요
다시 한 번 당겨서보니
사자 머리 모양의 바위가 참 멋지고요
보이는 저 조계산 우측 뒤로 이어지는 지맥은 안보이고요
여기 이정표에서 좋은 길인 북쪽으로 틀어서 올라갑니다.
*238봉으로 오르지요
가파르게 *238봉으로 오르면 이런 글도 보이는 쉼터네요.
벤치에서 한참 쉬고요
가는 길에 나무 사이로 가야할 *291주월산이 보입니다.
조금 더 가니 바위조망처에서 봅니다.
가운데 둥그런 산이 휘돌아가면 송곡재를 지나서 오를 주월산(*291)
좌측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산은 수덕산(*311)
수덕산 좌측 뒤는 너무나 흐리게 보이는 오무산(*357)
주월산 우측 뒤로는 수덕산에서 연결이 되는 옥녀봉(*186.1)
옥녀봉은 지맥이 아니지요
휘돌아가야하는 지맥길로
맨 우측으로 구조물이 보이는 주월산(*291)
좌측 어깨너머로 수덕산(*311)
그리고 좌측으로 보이는 어무산(*357)
주월산과 그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옥녀봉
옥녀봉 더 뒤로 보이는 흐릿한 능선은?
흐릿한 능선을 당겨서 봅니다.
방향이 북서방향으로 득량만 너머의 호남정맥으로 보입니다.
보성에서 장흥으로 가는 호남줄기지요.
나무 사이로 지나온 운암산을 보고요
조금 더 지나가다가 운암산을 다시 보고요
그럭저럭 좋은 길로 오다가
내림길에서 갑자기 길이 우왕좌왕 하면서 표지기도 제대로 없고
내려가는 길도 불확실합니다.
능선 우측으로는 길을 겨우겨우 헤쳐가지만
내려가면서는 좌측 능선으로 뚜렷해지는 능선을 찾아가다가
내려가서 뒤돌아보니 표지기가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네요
뒤돌아 능선을 보니 능선이 어디야~~!!!
게다가 잡목과 가시로 길이 없어서요~~그렇게 보이고요~~^^*^^:
내려온 길을 사진으로 담기가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서요~~~
한참을 가다가 포장길을 만납니다.
운곡재 도로
내려가서 보니 도로 뒤로 운암산(*484.3)이 보이네요
마루금을 따라서 열심히 걸어서 가다가
무덤가로 내려가는 좋은길로 오니
개가 3마리 짖어대며 반기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난감하지만 개집이 잇는 곳에서
정글도로 사람이 안 지나간 길을
2m 정도 치고 내려오니 철계단으로 내려옵니다.
아마도 저 능선의 꼭대기에서 갈림길을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갔어야
저 송곡육교로 갈 수 있었겠습니다.
무단 횡단으로 15번 국도를 지나고나서
옛날 국도로 오릅니다.
들머리가 보이고요
다시 뒤돌아보면서 송곡육교와 우측 산을 봅니다.
이제 날은 어두워지려고 하고요,다시 헤드렌턴을 준비해서 갑니다.
주월산(*291)바로 밑의 이정표로
갈림길 조금 위에 있는 이정표,약 50미터 정도 오르면 되지요
올려다 보이는 기지국
갈림길을 지나서 가는 길은 무척이나 편안한
솔잎이 깔린 길입니다.
오랬만에 막 달려갈 정도의 산길이고요 내내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물론 오르내리막이야 당연하고요
헤드렌턴을 켜고 걸어가다가
북쪽으로 봅니다,
득량만이 아주 가까이에 들어와 보이네요.
남쪽으로 고흥읍을 바라다 봅니다.
육안으로는 산줄기 바로 밑으로 공설운동장도 보이네요.
조계산(.(*473)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습니다.
조계산은 지맥은 아니고요 ,우측능선으로 *355봉이 지맥으로 지나가지요.
이쪽 방향으로 틀어서 진행하고요
군부대 훈련장이 있는 듯하네요~~
멋진 흰색의 큰 바위가 날등에 있네요.
오른 후에 위에서 찍으니
사진이 영 아닙니다만~~~
여기가 수덕재입니다.
고흥읍내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네요.
산행 후에 고흥 읍내로 나가서 중국음식점에서
짬뽕에 탕수육을 먹습니다.
순천을 거쳐서 천안논산으로~~~
이인휴게소에서 기다리던 지인의 도움으로 대전-당진 고속도로로
서산을 지나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멀리 보이던 돌산도,팔영산,득량만과
지맥길의 울퉁불퉁 바위와 가시잡목까지도 즐겁게 떠오릅니다.
다음 주말에도 빨리 내려오라고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의 길만 남았다고
흔들거리는 차안에서 귓속말로 들리네요.
남행열차 - 김수희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빗물이 흐르고 내눈물도 흐르고
잃어 버린 첫 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속에
그대만난 그사람 말이없던 그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비내리는 호남선 마지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데
빗물이 흐르고 내눈물도 흐르고
잃어 버린 첫 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속에
그대만난 그사람 말이없던 그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만날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추억의 고흥지맥 잘 봤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조만간 마복산, 비봉산, 팔영산 가볼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과 3월 첫 주에도 고흥지맥을 갑니다.여건이 되면 같이 가시죠?밤도깨비형님 팀과 광인님도 같이 갑니다.
저넘의 채석장 내려가다 시껍했던 기억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그래도 고![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7.gif)
할때가 좋았슴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채석장 내림길이 길찾기도 그렇지만,경사도 급해서 힘드셨겠습니다.저희는 6명이서 가서,길도 찾아주고,앞사람만 잘 따라가면서 여유있게 갔습니다~~~그리고 강건하신 것은 지금도 대단하신데~~~요
호남에서 갈라져 고흥으로 내려가는 고흥지맥이 가봐야만하는 산줄기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산공부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간,정맥,기맥 지맥으로 가다보면~~~가장 긴 지맥이 여수 다음으로 고흥이라서요~~제가 살아온 인천이나 충청도하고는 풍광이 많이 다른 곳이네요.어차피 산행이 여행겸 운동겸 체력단련인지라~~부딪쳐오는 가시잡목 속에서도 즐거움이 많습니다.그리고 고흥은 조망도 멋진 곳이네요.시원한 폭포와 웅장한 능선은 없어도,바다와 저수지와,얕보기 어려운 산과 산길마져도,정겹게 다가옵니다.내 흘린 땀방울 안에서 빛나보이는 풍경들이 지맥을 가는 기분인 듯~~
이번 주 가야할 길이라 세심하게 보았습니다.
덩선배님이 보신 살들이 제 눈에는 들어오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고흥으로 산행을 갑니다.저희는 지등재까지 갈 예정이랍니다.성주고개 오름길을 지나서 가다가 현오님 표지기를 한 개 보았습니다.저는 표지기를 당재에서 오르는 들머리에 한 장 ~~그리고 채석장 내림길에 한장!!
송곡재-미인치하고 왔는데 대략 길도 좋고요. 단체산행객들이 다녀갔는지 잡목쑤실일도 없고요~~ 오히려 여수지맥이 더 햇갈려요~~
다행이네요.이번 주에도 고생을 하나했지요~~~어쩐지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오무산에서 본 풍경 사진이 있기에~~제가 보이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적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