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장미 활짝핀 5월 휴일날

[손충식NEW]

5월 이맘때면 빨간 넝쿨장미가

담장에 기대여

자태를 자랑한다.

5월 셋째주 인 5월15일 아침

창문을 열고 아파트 베란다를

쳐다보니 빨간 넝쿨장미가

한참 뽐내고 있었다.

어제 토요일은 마치

늦가을 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어왔으나

오늘 일요일은 바람은

붉은 장미에 밀려 지나갔고

햇볕이 따듯하다.

담장 한 구석에 홀로 서있던

아카시아 꽃이 붉은 장미를

시셈이나 하듯이

꽃 향을 강하게 날리고

있는 날이다.

* 불어오는 바람처럼

   세월에 나이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끔들여 찍었던 오늘 산행

   사진 몇 장이

   귀가 후 확인 하였더니

   "날라갔다"

   아마도 현란한 봄 꽃 들

   때문에  실수를  했다. 

   절망스럽지만 받아드립니다.* 

[오광원]

손주필 수고 몽땅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