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한, 식사 24-6, 콩불
"저 집에 왔어요."
"맞다 오늘부터 방학이죠?"
"네, 그래서 그러는데요. 평일인데 또 요리 해도 괜찮겠죠?"
"저희가 주말에 시간이 되다보니 주말에만 요리를 하긴 했는데,
시간만 있다면 언제 해도 상관 없죠. 요한 씨 식사니까 드시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하면 좋겠어요."
"네, 그럼 오늘 콩불 만들고 싶어요."
"콩불이요?"
"네, 콩나물 불고기요. 레시피에서는 콩불이라고 부르던데요."
"좋아요. 저녁까지 집에 없는 재료들 장 봐주실 수 있을까요?"
"네, 준비해둘게요."
평일 요리는 오랜만이다.
서요한 씨가 평일에 있을 때는 방학이나 아파서 조퇴했을 때 뿐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느긋하게 자유를 만끽하고 싶을 시간,
그럴 때 식사는 간편식과 배달음식을 주로 먹었다.
그럼에도 먼저 요리 준비 권해준 것이 반가웠다.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니 고마웠다.
언제나 본인이 원할 때 요리하는 모습 앞으로도 기대한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구자민
요한 씨의 제안이 저도 반갑네요.
여유를 즐기는 모습, 자신감도 전해지고요. 더숨
첫댓글 서요한 씨가 드시고 싶은 요리를 제안해주셨네요. "레시피에서는 콩불이라고 부르던데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걸 보니 벌써 레시피도 확인하셨나 봅니다. 서요한 씨가 제안한 콩불요리 너무 기대됩니다.
서요한씨의 필요에 따라 콩불만들기 요리하기 하는일이 생기고 자신의 일로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네요. 풍성한 서요한씨의 식탁이 기대됩니다.